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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봄봄 (무역센터반)    
글쓴이 : 주기영    16-03-03 01:22    조회 : 5,844
 “3월이라지만, 겨울은 아직도 어느 응달녘에 숨어 있다가 되돌아와 한 차례 해코지를 한 다음 못내 내키지 않는 걸음으로 물러갈 것입니다. ? 신영복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 / 돌베개) “
미국에서 신영복님의 영면 소식을 듣던 1월의 어느 날, 딸의 오래된 아파트에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리고는 서울로 돌아와 여러 글에서 고인을 만나고 또 보내기를 반복 했습니다.
오늘 수업 중 읽기 교재로 주신 신영복님의 철산리의 강과 바다”, 밤에 다시 읽어보니 또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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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봄봄. 이렇게 부르면 봄이 조금은 일찍 우리에게 와 줄까요?
2016년 봄학기 첫 수업이 있었습니다. 낮 기온은 많이 오를 거라고 했지만, 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 있으니 모두 따뜻한 봄 볕이 내릴 때까지 건강 유념 하시길 바랍니다.
 
* 글은 얼굴을 보고 하는 말과 다르니 정확하게 원칙이 있어야 한다.
* 글이란 볼 때마다 다르고 고칠게 있으니 처음부터 잘 써야 한다.
* 글에서 모든 것을 설명하지 말고 간결하게 쓰며, 독자가 생각할 수 있는 독자의 몫 (여백)을 남겨야 한다.
* 자기 말에 무게(=설득력) 를 실어주기 위해서 가끔 인용이 필요하다.
* 애매한 표현을 하면 평론가가 모이고, 분명한 표현을 하면 독자가 모인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조금 더 친절하게 쓰자.
* 무조건 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내 안에서 묵히고 응축된 것을 쏟아내야 알맹이가 있는 글이 된다.
* 자신의 느낌이나 판단을 적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타인의 상황까지 그려 주는 묘사를 함으로써 문학으로서의 수필이 된다.
 
** 감사합니다
향긋하고 따끈한 떡 준비 해준 심재분님, 감사합니다.
커피, 생강차, 주스에 딸기 빙수까지 맛있는 것으로만 골라 사 주신 오길순선생님, 그 마음이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손녀의 유치원 졸업이라는 멋진 이유까지 곁들여지니 웃음이 절로 납니다. 축하 드립니다!
 
최화경반장님, 박윤정총무님, 임미숙총무님, 봄학기도 애써 주세요.
 
** 출석체크
새로 등록하신 강형숙님, 김경희님, 환영합니다.
걱정은 접어두고, 수요일마다 행복한 걸음으로 오시길~
 
강미숙님, 미국에서 손주 돌보느라 바쁘신가요? 벌써 그리우니 어쩌죠?
박종녀님, 다시 학교로 돌아갔군요. 여름 학기에 반갑게 다시 만나요!
오랜만에 이옥희님이 오신 것 같았는데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박기숙선생님, 윤애희님, 진연후님, 김현정님, 옥화재님, 어느 날 문득, 봄바람 타고 수요반에 놀러 오시길 기다립니다.
 
 
 
 

주기영   16-03-03 01:29
    
깊은 밤,
늦은 귀가로 후기가 수욜밤을 넘겨 버렸네요.
모두 행복한 꿈을 꾸시길~

좋아하는 하얀 목련이 빨리 피면 좋겠습니다. 
-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 노란바다 출~렁
     
최화경   16-03-03 07:17
    
홀리해 지자며 저녁부흥회에 초대해서 그리 늦게 가셨는데
이리도 잘 후기를 쓰시느라 밤새 녹초 되셨겠네요.
유명 부흥강사님의 설교에 많은 것들을 회개하고다짐하며돌아왔습니다
어제는 청송세미나에 우리반을 대표해 대리참석해주신 외부이사님이 
점심약속있다며 무역센터에 오시어 우리반 출석인원으로 그때 같이 체면세워준
박무희쌤과 첫 해후를 하였답니다 저는 방을 잘지키지도 못하느라
생면부지 두분이 밤을새며 대화나눈 덕에 두분이 저하고보다 더 친해져 계시더만요 ㅎㅎ
덕분에 오길순쌤 손주졸업턱 커피를 놓쳤습니다. 무지 아쉽다 ~~ㅠㅠ
오길순쌤 한 주 안뵈었다고 무체 반가웠구요
이옥희쌤 오랫만에 나오시어 반가웠습니다

새로오신 강형숙 김경희님잘 정착하시기 바랄게요.
첫 날부터 책 팔랴 음식계산 하랴 눈코틀 새없이 바프셯던 두 총무님
이번학기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심재분님 준비해오신 떡넘 앗있었어요
두주간 남편분과 좋은 여행다녀오신다니 부럽습니다.

전 담주부터 시작되는 딸의 대학원수업 때문에
손주들 픽업하고 밥먹여야 해서 엄청 바빠질것같네요
제가 얼이 빠져 다니더라도 많이 이해해주시기바랍니다 ㅠㅠ
오길순   16-03-03 01:35
    
오늘 교수님 모시고 3월의 첫 찻잔을 비운 후
정성님과 갑자기 영화까지...
그럴 줄 알았으면 심재분님 꽉 잡을 것을...
^^(재분님과 나서다가 시계 약 땜시...^^)

아직 잠들지 못한 이유로 이렇게 일등을 하는 영광을 했습니다 그려. 
오늘 재가 기억한 것은
 "애매한 표현을 하면 평론가가 모이고, 분명한 표현을 하면 독자가 모인다"는 말씀!!!
안개같은 이론을 교수님은 확실하게 잡아주셨습니다. 
그리고 수필의 영역속에 소설이 있고 소설 속에 수필이 있으니
두루 서로 통하는 장르라는 산문영역...

모처럼 만난 님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떡도 따끈따끈...복사도 따끈따끈...마음도 따끈따끈...^^
 
아 참,,지난 번 하다교님이 주신 피카소전 초대권 엄청 잘 봤습니다.
고마움도 미처 못 전했네요. 샤갈의 두개의 강이 지금도 아릿합니다. ^^
이담에도 많이 주셔요~~~(염치없게도^^)

아니 오신 님들, 다음 주에는 꼭 오시리라 믿고요~~~
     
최화경   16-03-03 10:49
    
오쌤께서 일빠로 들어오셨네요 ㅎㅎ
선생님 계셔서 든든합니다
이번 학기에도 많이 도와주세용
송경미   16-03-03 08:20
    
신영복선생님은 봄이 마지못해 떠난다고 말씀하셨군요.
저는 늘 여름이 밍밍한 바람과 함께 쳐들어온다고만 생각했는데...
주기영샘, 팔은 힐링부흥회에 다녀와서 싹~나으셨나 봅니다.

봄봄봄, 봄이 왔어요.
오길순선생님의 빨간 스웨터와 단정한 생머리,(뒷모습만 보고 새로 오신 분인가 했죠)
정충영선생님의 바다를 닮은 스웨터와 깔맞춤한 에머랄드빛 코사지,
이신애선생님의 라벤더 보랏빛 매니큐어,
최반장님의 크림 베이지 가디건,
주기영샘의 하늘을 품은 맑은 회색 코트...
저도 봄색 수트 하나 장만할까 와락 샘이 나는 수요일이어서 좋았습니다.^^

 "무조건 써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서, 내 안에서 묵히고 응축된 것을 쏟아내야 ‘알맹이’가 있는 글이 된다."는 말씀이 남네요.
알맹이냐 쭉정이냐... 당연한 말씀이기에 더 찔리네요.^^

박종녀샘은 방학끝나 돌아오신 이옥희샘과 자리바꿈 하셨고
강미숙선생님은 따님과 새손주와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곧 귀환하시겠지요?
박기숙선생님은 매일 시를 날라주시고
옥화재선생님은 봄 정원 손질하시느라 분주해지셨나요?

새로 오신 두 분 잘 정착하시기를 바라고
보고 싶은 분들 그리워하며 오시는 날을 기다리고 있사와요!
김현정전회장님, 진연후님, 윤애희님, 오랜만에 불러보는 박순우선생님...

다음 주에 결석하고 쵸콜렛 사가지고 올게요.ㅎㅎ
     
최화경   16-03-03 19:03
    
스리슬쩍 어디 다녀온다고만하시며 담주 결석이시랬는데
그 행선지가 어딜지 몹시  궁금합니다.
쵸콜렛? 이건 필시 외국행이란 단서?
에고 부러버라~~
암튼 풍성한 여햄보따리 글로 풀어놓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오길순   16-03-04 09:21
    
지가 한 살 먹고부터...빨간 색만 눈에 들어와유...
수첩도 빨간색이 좋고..
핸드폰도 빠라간색...
속옷까지 빨간색을 좋아하게 됐어요.
눈도 침침하니...이젠 붉은 색이 확 띄더군요.

그대 앞에서 '행운의 챤스'를 잡은 것 같으니.^^
박무희   16-03-03 08:58
    
한국산문 수요반에 세 학기째 다니는 박무희입니다.
오길순 선생님에 힘입어 오늘에서야 회원가입했네요.
'신입'이 아무 데나 나서는 것 같아 나름 자중하는 참이었거든요.

주기영 선생님! 정말 수고 많으십니다.
어깨 다치셔서 침 맞는다고 들었는데 한밤중에 후기를 올리셨네요.
애쓰시는 것 충분히 느끼면서도 본의 아니게 외면했는데
오늘 아침 카톡방에 올리신 오길순 선생님 독려글이 제 마음을 움직이더군요.
오선생님께도 뒤늦게 감사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참여하겠습니다~~^^
     
최화경   16-03-03 19:05
    
만년 소녀 박무희쌤
그래도 심지하나 꼽고사는 사색녀라고 하는게더어울릴 것 같네요 
작가라면 몰캉하기만해서도 맹탕일테니
심지 하나는 있어야 할테니까요
시작은 반~~
이제 쥐 팥바구니 드나들듯 자주들리셔야함다
이상은 신입 군기잡기~~ㅎㅎ
     
오길순   16-03-04 09:18
    
아, 박무희선생님, 제 등쌀에 오셨다니,
미안하면서도 고마워유~~~^^

때로 등 떠밀어서
은근슬쩍 속에 둔 마음 .ㅎㅎ

울고 싶을 때 뺨 때려준...^^
열심히 참여하시면 지가 꾸벅 할께유~~
          
박무희   16-03-04 17:08
    
자꾸 나서기 뭣해 반장님 댓글은 모른 척했는데ㅎ
하늘 같으신 오선생님 글은 어찌 감히...ㅜ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선생님께서 '꾸벅'하시면 송구해서 더 못 들어오니
오면 오는가부다, 가면 가는가부다 여겨주세요~~

이왕 들어온 김에 한 가지 말씀 드릴까요.
작년 시월초쯤 제 글에 대해 몇 분 선생님이 격려해 주셨을 때
이정희 선생님께서 얼른 응답하라고 귀띔하셨더랬어요.
열없어서 도저히 답글을 못 달겠더라고요.
그때 저에게 씹히신(?) 선생님들! 이 자리를 빌어 사죄드립니다.ㅎ
이정희 선생님, 용서하세요~~
선생님이 저에게 영향력이 없어선 결코 아니고요,
이제야 조금 '때가 차' 빼꼼히 얼굴을 내민 거랍니다.

수요반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셔요~^^
임미숙   16-03-04 02:53
    
주기영님, 아픈 팔을 부여잡고 한밤중에 귀가하여
이렇게 정돈된 후기를 쓰셨군요.

봄학기의 첫 수업날에
이옥희님이 등장하여 무척 반가웠습니다.
새로운 얼굴, 강형숙님과 김경희님
이런 만남은 우연이 아닙니다.
오래 오래 동문수학 합시다.

김규 선생님은 봄이 사업의 피크랍니다.
장기간 시드니에 체류해야 해서 수업을 쉬신답니다.
박종녀님은 개학을 하여 다시 학교로 돌아갔어요.
매주 얼굴 볼 수 있는 날이 곧 오겠죠.
다음 주부터 2주간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나실 심재분 선생님,
즐거운 시간 많이 갖고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세요.

오길순 선생님이 손녀 유치원 졸업 기념으로 쏘신
티타임에서 참으로 귀가 즐거웠습니다.

도원에서 음식 계산은 큰 이익을 보았습니다.
자장면 값 9천원 주러 갔다가 35천원을 돌려받았으니까요.
잘 되는 집안은 넘어지니 코에 금화가 붙나 봐요.ㅎㅎ
     
오길순   16-03-04 09:15
    
오호~~
물어준 게 아니라 벌어오셨다고라?
그 여쁜 아가씨, 내 소매 잡고 애원하더니만...
참말로 정직한 금화를 벌어오셨네요.~~^^

또...울 위대하신 반장 총무님들, 오래오래 복 많이 받으실 거구만유~~^^
     
최화경   16-03-04 09:55
    
작가적 소양은 이미 어릴 때부터?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동화책 필독녀셨네요 총무님 ㅋ

코에 금화가 붙는다~~? ㅎㅎ
 넘 재밌네요
도원에선 혹떼려다 혹 붙였겠넹 ㅋ
심재분   16-03-04 14:22
    
오늘은 햇볕이  코를 간지르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벌써 봄은 이만큼 와 있었다고나 할까요?
떠나는 사람은 가고 올 사람은 와주니 반갑고요,
박종녀님은 여름방학에 만남을 기다리고 있을랍니다.

인생 이모작을 잘 보내기위해 2주간 선생님들을 뵙지 못하와도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어요.
돌아와서 바로 등단파티로 만나 뵙겠습니다.

햇살이 너무 좋은 오후입니다!
박종녀   16-03-04 20:21
    
아~
날씨가 이렇게도 사람의 마음과 발걸음을 가볍게 하네요.
이 또한 날래날래 한국 산문방에 들어 올 수 있었네요.
정겨운 선생님들의 이름과 감성 풍부한 글들 더욱더 반갑습니다.
몸이 떠났다 싶어 아쉬웠는데 마음이 머물 수 있는 방이 있으니 풍성하고 훈훈합니다.

선생님들 절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 떠나봐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나라를 떠나봐야 애국자가 된다고
저 또한 현대 문학 잠시 떠나보니 뜨거운 사랑, 달달한 수다가 그립습니다.
한주일 밖에 안됐는데도 말입니다.

매주마다 들어와 보겠습니다.
그리고 선배님들, 또는 문우님들 글에 귀를 쫑긋하여 배우고 익히며
 흔적 남기겠습니다.
행복한 3월이 될 것 같네요
모두들 설렘으로 맞이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