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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작품의 3~thos란?(서강반)    
글쓴이 : 안해영    16-02-29 13:43    조회 : 3,650

서강수필바운스(2016, 02. 25, 목)

- 문학 작품의 3~thos란?(서강반) 

  

1. 수필에서의 3~thos란?

 

①Pathos : 연민, 애환, 번민, 정념--> 마음에서 솟구치는 욕구

?Logos : 이성, 논리, 말씀, 신--> “ 초에 말씀(Logos)이 있었느니라.”

?Ethos : 특성, 윤리, 도덕, 습관 -->고유함이 있되 통념과 배치되지 않음

그밖에, Mythos가 있으며 신화와 영웅담을 뜻함.

 

일반적으로 예술 작품에서는 Pathos가 필수적으로 가장 중시됨. 수필(특히 에세이)에서는 Logos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함. 또한 논지가 극단적이거나, 반윤리적이거나, 극도의 증오 감정을 표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으니 Ethos 역시 중요함.

이래저래 그래서 수필 쓰기가 어려운 건가요?!

 

 2. 회원 글 합평 

퇴원(이덕용)

진솔하되 질척거리지 않는다. 고통을 해학적으로 표현해 읽은 후 짠한 마음이 들게 한다. 슬픈 이야기를 거리를 두고 서술하여 슬픔이 전달되고 감동의 증폭을 느끼게 하는 글이다. 깜짝 끝내기로 후편을 기대하게 한다. 서프라이즈 엔딩(Surprise Ending)의 좋은 예. 한편 한편의 정황을 연결하여 연작 수필을 쓸 수도 있다.  

미국 여행 중(이덕용)

미국 여행기 시즌1. 현장감이 넘치는 구어체 서술이 재미있다. 느낌 그대로 속마음을 시원하게 드러내 오롯이 전달이 되는 글이다. 주제는 이웃에 대한 무관심과 공동체 정신의 실종이다. 방에 혼자 앉아 저녁노을에 자신의 외로움을 감정이입 시키는 장면이 놀랍다. 정서를 외부 사물에 투사(Projection)하였다. 

 

상순애기의 노래(이천호)

지식, 정보가 있는 글로 새로움이 있어 유익하다. 상순애기를 아끼고 애틋하게 여기는 마음이 절절히 와 닿는다. 따뜻한 분위기를 전해주는 글이다. ‘상순애기’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등재도 안 된 낱말이다. 작가는 국립국어연구원에 등재를 요청하여 우리말 사전에 별도로 반영하겠다는 호의적인 답변을 들었다는 전언이다.

 

오월동주와 주마간산의 선물(형옥주)

여행수필로 중국의 고사와 역사를 읽을 수 있는 수필이다. 3시간여에 걸친 수업시간도 부족하여 합평은 다음 주로 미루었다. 좋으려다 말았다. 교수님이 ‘吳越同舟’ ‘走馬看山’ ‘臥薪嘗膽’에 대한 고사를 공부해오도록 반원들에게 숙제를 주신 것이다. 어쨌거나 다음 주 수업이 못내 기다려진다, 근데 정말?

 

3. 서강반 동정  

지난 해 여름 미국 여행을 다녀온 왕 선배 수필가인 이덕용님의 글 합평을 하면서 80세를 훌쩍 넘긴 분의 글이라고 여겨지지 않을 만큼 큰 감명을 받았다. 시리즈 수필을 쓸 만큼 이야기가 많다고 하니 미국 여행 보따리를 풀어 우리들에게 자극을 주실 것 같다. 숙제까지 떠안고 무거운 발걸음을 떼었다. 미적미적, 끄적끄적.

 


심혜자   16-02-29 16:54
    
수업이 못내 기다려진다, 근데 정말? ㅋ
정말 기다려 집니다 전. 겨울학기동안 피치 못할 개인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한것이 없어요
안선생님 쭈욱 애쓰셨는데 제대로 댓글 조차 달지를 못했습니다.
봄학기부터는  저도 피어나야 겠지요?ㅋ
 그래서 저는 수업이 기다려 집니다~ㅎ
다시한번 복습하고 갑니다 애쓰셨어요~^^
     
배경애   16-02-29 20:13
    
혜자샘.
그 마음 잘 알아요.  밖의 일 보고 있어도 마음은 여기 있다는 것 다 알지요.
잠깐 만 수업 중에 나갔다 와도 강의 내용이 흐트러지고 집중이 안되는데, 심샘이야 오죽하겠어요.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마음 다잡읍시다.
봄이 오면 우리 마음에도 문학에 대한 물이 잔뜩 오르지 않을까요?
승냥이 시절로 돌아가기 ~ 아자아자~~!
          
안해영   16-03-01 20:33
    
혜자샘, 배샘,
웃기는 이야기.
여기 로그인을 배샘으로 하고 혜자샘 글에 댓글 달았더니
배샘 이름으로 올랐네. ㅋㅋㅋ
오늘 내 아이디로 들어와서 보니 그리 되었어. ㅋㅋㅋ
우리 힘찬 3월을 맞이 합시다.
담 달엔 배샘도 좋은 일 있을 것 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