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센터반에 가면…
강의도 있고, 먹거리도 있고, 2차 3차 뒷풀이도 있고, 그리고 사람들도 있습니다.
체로키족 인디언들은 2월을 ‘홀로 걷는 달’이라고 불렀고, 모호크족은 2월을 ‘더디게 가는 달’이라고 불렀다는데, 우리는 ‘함께’ 걷다 보니 어느새 ‘벌써’ 겨울학기의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다음 주면 다시 만나겠지만, 마지막 이라는 단어는 항상 무언가 비장함이 가득하게 만듭니다. 비장한(?) 마음으로 빵과 초콜릿과 땅콩, 커피까지 먹다 보니 어느새 수업 끝!
새벽에 지갑 속 돈을 몽땅 잃어버리는 꿈을 꾸다가 깨는 바람에 아침부터 해몽을 뒤적뒤적… 의외로 그 꿈이 무언가를 크게 얻는다는 것이라더니 아침부터 먹거리 풍년이었습니다. 꿈이 딱딱 맞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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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 ‘제목’을 정하는 일은 항상 중요합니다. 오늘 수업후기 제목은 무엇으로 해야 할까요?
* 하나의 글 안에 여러 개의 주제를 다루지 말고, 그럴 때는 글을 두개 이상으로 나누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 슬그머니 고개 내미는 ‘꼰대’ 말씀은 과감하게 잘라 버립니다.
* 작가는 묘사만 하면 됩니다, 구구절절 애쓰지 말고 독자가 판단 할 부분을 남겨 두도록 합시다.
* 수다스럽지 않게, 간결하게 쓰는 것도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단어의 중의적 표현은 풍자와 해학의 효과를 줍니다.
** 자주 틀리는 표현
_ 설레이다 는 잘못된 표현이며 ‘설레다(설렘)’ 가 맞는 표현입니다.
- ‘바라다’는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 이고,
‘바래다’는 볕이나 습기를 받아서 색이 변하다 는 뜻으로 씁니다.
- ‘선친’은 남에게 돌아가신 자기 아버지를 이르는 말이고,
‘춘부장’은 남의 아버지를 높여 이르는 말이므로 구별해서 사용합니다.
*** ‘문학으로서의 수필’이 오늘도 여전히 숙제처럼 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건형선생님이 가져 오신 초콜릿은 정말 달콤했습니다. 자꾸 손이 가요~~
* 우경희님의 골라 먹을 만큼 풍성했던 빵, 감사합니다.
* 장정옥님의 견과류, 건강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더해져 더 고소합니다.
출석 체크
* 강미숙님, 따님 출산일에 맞춰 떠나셨나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오길순선생님, 박윤정님, 다음 주에는 꼭 뵙기를 바랍니다.
* 박기숙선생님, 이옥희님, 윤애희님, 진연후님, 김현정님, 옥화재님, 봄학기에는 꽃 소식과 더불어 그대들이 달려와 주길 기다립니다.
질문
해운대 엘레지는 어느 대목에서 등장했는지, 곰곰 머릿속 테이프를 거꾸로 돌려봐도 기억이 가물가물… 아쉬운대로 가사만 놓고 갑니다. 해운대 백사장 한 가운데 놓여있다는 노래비에게 물어볼까요?
해운대 엘레지 / 이미자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맹세를 하고 다짐을 하던 너와 내가 아니냐
세월이 가고 너도 또 가고 나만 혼자 외로이
그때 그 시절 그리운 시절 못 잊어 내가 운다
3월2일, 수요일, 봄학기가 시작합니다.
일주일동안 에너지 충전하시고, 아픈데 없이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