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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의 눈 ( 무역센터반 )    
글쓴이 : 주기영    16-02-17 19:45    조회 : 4,568
풍경
 설 연휴로 지난 한 주 쉬고 만나니, 만났던 사람은 또 만나 반갑고, 못 만났던 사람은 더더욱 반가웠던 하루 였습니다. 모두들 무사 귀가 하셨는지요. 한 주 쉬었으니 공부도 더 열심히 집중해서 하고, 떡도 오늘은 두 배라 점심은 어쩌지 하는 맘이었으나 그도 잠시 솜리에서 된장찌개도 전투적으로 먹었습니다. 다들 바쁘셨는지 휑한 커피숖에서 파르페까지 먹고 집으로 오는 길에 팔꿈치가 아프다는 딸아이의 전화를 받고는 마음이 울컥! 별수없이 엄마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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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체크
* 정말 오랜만에 수업에 나온 박기숙선생님, 여전히 곱고 예쁘셨지요. 수줍게 오래 전 그 자리로 옮겨 앉으실 때 우리 모두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요? 나도 저렇게 근사하게 나이 들수 있을까 하는.  자리 양보하신 윤정총무님, 엄지척!입니다.
* 여행 후유증 훌훌 털어내고 건강하고 더 날렵해진 몸으로 나온 이건형선생님, 반갑게 안아주셔서 폭 안겼으나, 결과는상상에 맡깁니다. ( 선생님이 그러셨죠: 아이고 키가 커서ㅎㅎ)
* 따님의 출산으로 미국으로 가신다는 강미숙님, 오늘이 이번 학기 마지막 출석이셨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봄에 다시 오소서. 그룹 채팅방에 가끔 소식 주세요.
* 우경희님, 바쁘신가요? 다음 주엔 꼭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옥화재님, 이옥희님, 김현정님, 진연후님, 윤애희님, 어느 날 문득 그대들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수업
** 종교적인 이야기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니 신중해야 한다.
** 중의적(두 가지의 뜻)인 표현은 우리말의 또 다른 재미다.
** 시제를 현재형으로 쓰면 지금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처럼 묘사력이 높아진다.(시나리오, 극본)
시제를 과거형으로 쓰면 이야기를 전해주는 서사력이 높아진다.(소설, 수필) 가끔 도드라지게 강조하는  경우에는 현재형으로 쓴다. 그러나 현재형으로만 계속 쓰면 호흡이 가빠서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 말 줄임표(…)를 사용할 경우에도 글 안에서 어디에 어떻게 배치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 글에서는 쓸데없는 것은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한번 나오면 그냥 지나치고, 두번 나오면 상징적으로 쓰이지만, 글에 기여하지 않는다면 한번도 나올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여러 이야기를 섞지 말고, 두개 세개로 나눌 필요가 있다. 이야기가 섞이면 초점이 흐려진다.
** 글 쓰는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게 글의 소재가 된다. 그러나 모든 소재가 글이 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글은 좋게 끝나는 미담을 쓰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겪는 심리, 상황을 통해 완성되기 때문이다.
 
감사합니다
 따끈따끈한 떡 준비해 주신, 박기숙선생님, 이정희선생님, 감사합니다.
 
다음 주는 겨울학기 마지막 수업이 있습니다. 
먼저 '한국산문' 수업 후, 합평이 있사오니 모두 2월호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43도라는 홍주맛이 문득 궁금했던 오늘입니다!
찾아보니 유명한 진도 홍주는 빛깔이 고와서 먹기도 전에 아름다운 색에 반하는 술이라는군요. 더 궁금해집니다. 하하하!

주기영   16-02-17 19:50
    
오후엔 날이 풀린다는 일기예보를 믿었는데,
역.시.나.
바람 불고 추운 날이었습니다. 예보는 예보일 뿐!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 주에 건강하게 뵙지요.
-노란바다 출~렁
오길순   16-02-17 20:18
    
점심도 못하고 귀가했습니다.
흐릿한 날씨가 곧 봄이 온다고 전하는 것 같았습니다. ^^
예전에는 정말  봄을 얼마나 기다렸는지요!
이 때 쯤 되면 달래 냉이 씀바귀, 논두렁으로 다니면서 나물을 캤죠.
이젠 정말 아득한 전설이 될 것 같습니다.
보리밭에서 냉이나 달래를 캔다는 것은 꿈같은 얘기일 때문이지요.
몇년 전만 해도 저의 동네는 쑥도 쪼꼬실도 벌금자리도 있었는데 이젠 시멘트만 보입니다.

오늘 설 지나 그리운 님들 만나니  그만 반가웠지요~~

주기영님, 여독도 풀리셨다니, 글구 홍주 한 병 카톡에 내시는 마음~~
어서 답글 써야겠다, 맨 처음 뛰어서 달려서 날아왔네요.ㅎㅎ

박기숙선생님, 엄청 반가웠어요.
이정희선생님, 설빔인가요?
모자가 멋지셨어요.~~
이건형선생님, 안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좋은 밤 되세요~~~
오늘 강의 각인된 말씀, '기여하지 않았으면 나올 필요가 없다.'~~~^^
     
최화경   16-02-19 08:17
    
오쌤께서 두번째 책 출간준비 하신다니
 기대만땅입니다.
건강도 잘 챙기시며 준비하시길요
최화경   16-02-17 22:12
    
신발도 못다벗고 들어와보니 범생이님들이 역쉬 먼저 점찍고 가시는군요 ㅎㅎ
주쌩 은 그새 완성도 높은  후기로 실력을 발휘하시니 날나리반장은 어깨춤이 들썩~~ㅋ

홍주 얘기에  불쑥 끼어들어 웃음판 만들어주신 이건형선생님
정말  위트있으셨어요

박기숙선생님이 떡한말 준비하시어 납시셨는데 어찌나 더 곱고 예뻐지셨는지
세월은 선생님만 비켜가나봅니다.
식사도 못 드시고가셔서 서운했네요
강미숙쌤은 미쿡가실준비로 바쁘실텐데 나와주서서 반가웠구요
우리 임총무님은 동창모임으로 바쁜중에도 총무일 점검해주고 가셨네요
투철한 봉사정신에 감사드립니다.
이정희쌤 께서 준비해주신 떡에다가 박기숙선생님 떡까지
떡부자가돼서 신나게 나눠드렸는데 나중엔 모자라서 일부 회수하기까지...
이러니 지각하심 클납니다~~
한주 쉬었다 뵈니 더반가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글도 어마무시들 하게 써오시니 되는반 맞고요
우리 박상률쌤은 코피 터지실까 걱정되는  이상황~~
좋은거 맞죠? ㅎㅎ
진연후   16-02-18 00:30
    
' 어느 날 문득 그대들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대들 속에 제가 있다니.... 이 설렘을 어떻게 하나요...
 박기숙선생님 나오셨었다니 뵙지 못했어도 소식만으로도 반가운 마음에 선생님 모습 그려봅니다.
 이건형 선생님 저도 안아주실까요... 이정희선생님 이쁜 모자 쓰시고 여전히 아름다운 모습이실테구요. 정충영 선생님의 기분 좋은 웃음소리 듣고싶구요. 모자란 제게 늘 따듯한 눈길 주시는 오길순선생님 설영신선생님 정말 뵙고 싶네요. 한분한분 떠올리려니 정말 친정에 오랫동안 못 가서 슬픈 여자맘이 이럴까싶기도...
반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그리운 여러 샘들 건강하세요...
     
최화경   16-02-19 08:19
    
진쌤 오랫만이네요
그래도수업후기는 잘 챙겨읽으시는군요?ㅎㅎ
  신학기엔 얼굴 좀 봅시다
송경미   16-02-18 05:37
    
오, 바로 위에 진연후님!
"어느 날 문득 그대가 온다면 선물이지요!"

그렇게도 딸을 사랑하시는 주기영님,
현명하고 지혜로운 분이시지만 혹여 장서갈등의 주인공이 되시지는 않으실까
외동아들 키우는 애미의 기우...ㅎㅎ

오랜만에 나들이하신 박기숙선생님의 여전하신 모습 반가웠습니다.
선배님들은 아름다우신 모습은 늘 후배들의 오래된 미래입니다.
이건형선생님이 다들 안아주셨다구요?
오늘따라 주차장에서 20분을 기다려서 그 따뜻한 포옹을 놓쳤습니다.
다음 주에 제가 안아드려야겠습니다.

오늘 선생님께서 판세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어떻게 써야 할 지를 안다고 하셨죠.
'줄탁동시'라는 글을 쓰신 분도 계시지만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십 년을 하루 같이 글쓰기 교실을 지켜주신 분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적조하던 분의 소식을 글로 받으면 얼마나 반가운지...
잘 살고 있음을 좋은 글로 알리는 것, 새삼 참으로 축복받은 일 같습니다.
연휴 동안 글 폭탄을 퍼부어주신 님들의 작품 내일 지방가는 ktx에서 읽으려고
가방에 잘 넣어두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톡에 홍주 사진보니 빨간 게 마시면 불 날 것 같던데요,
독한 술맛이 궁금궁금 합니다~~
     
최화경   16-02-19 08:22
    
우리반 미녀삼총사 함께 어울려 시반다니던 때가  그립네요.
우리 둘 남겨두고 식사하자마자 분당으로 훡 가버리시니
우리 둘은 낙동강 오리알같은 생각이...ㅠㅠ
그래도 우린 님의 실력이 향상되는것을 열심히 응원하겠소~
박기숙   16-02-18 07:30
    
최화경 반장님,
햇수로 8년을 하루 같이 정진하였던 글방을
오랫만에 나드리 나가 반가운 여러벗님 뵈우니 밤 늦게 까지~ 이 새벽에
훙분은 가시지 않고 눈이 떳습니다.
늘 여러글벗들에 주녹이 들었던 교실의 젊음은 더욱 긴장 시켯고
여전한 학구열에 탐복 하였습니다.
새로 오신 여러분들도 인사드리지 못해 아쉬었습니다.

어제는 컨디션 최고로 기대하고 떠낫지만 쉬이 피로가 와서
이차 삼차까지 했던 계획은 무너져 몸에 한계를 느껬으니까요~~
반가워 해주신 글벗님들에 인사도 드리지 못하였습니다.
문영휘선생님, 이종열 선생님, 그리고 여러 수요반 글벗님들
이곳에서라도 사과 드립니다.

주기영님,
수요반 여러분과 만나는 기쁨 , 카톡으로 소롱할 수있는 것
그리고 매일 각 반장님이  올리시는 이곳이  나의 유일한 공부방임을 감사 드립니다.


다정하신 김화순님,
오늘 이사람 데려다 주시느라 신경 쓰신 것 너무 감사드립니다.

세월은 저를 여든 여덜 번째 황홀한 선물을 주었는데
이 봄은 어께동무 하고 황홀한 봄 향기 찾아 꽃나드리 나갈 것입니다.
     
최화경   16-02-19 08:25
    
박기숙선생님
멀리서뵈니 머리를 짧게 커트하시고 더 세련된  모습으로 오셨디군요.
언제나 단정하시고 우아하시고 총기있으시고...
떡까지 두루 챙기시느라 얼마나 신경을 많이 쓰시는지
수요반사랑이 확 전해지더이다.
건강관리 잘 하시며 좋은글 쓰셔서 자주나와주세요
김화순수   16-02-18 12:12
    
홍주빛 나는 봄날에 매화향기까지 담아 모든분들께 후기로 드립니다.
건강한 시간 봄빛에 온몸을 물들여 보시면 어떨까요. 다음 시간을 기다리는 설렘으로 한 주 보내봅니다.
어떤 빛으로 오실까 가슴 벅참이 환희로 변합니다.
     
최화경   16-02-19 08:26
    
카톡에 띄우신 매화사진에 봄놀이가야겠다는 콧바람 잔뜩 들었습니다
집초대하신단 말에평소 따뜻한 맘이  훅 전해지더군요  ㅎㅎ
임미숙   16-02-19 02:25
    
어느 날 문득  '진연후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봄바람 살랑거릴 땐 볼 수 있겠죠?

설 연휴로 두 주만에 만나게 되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모두 모두 설 잘 쇠셔서 얼굴이 밝아 보였어요.
결석도 거의 없으셔서 강의실이 그득했습니다.

여행으로 더욱 건강해지신 이건형 선생님과 
서로 꼬옥 껴안았어요.
개인적인 일로 일찍 강의실을 나오느라
박기숙선생님을 못 뵈어서 아쉽네요.
1월과 2월, 두 달 연속해서
우리에게 맛있는 떡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이정희 선생님이 주신 떡까지
아주 푸짐하였습니다.ㅎㅎ

주기영님,  따님 팔은 괜찮은 거죠?
눈 앞에 보이는 자식이 아프다고 해도 마음이 덜컥 내려앉는데
만리타국에 있는 자식 소식에는 더 놀라겠어요.

다음 주가 겨울학기 마지막 시간이네요.
문우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0^
     
최화경   16-02-19 08:29
    
만능재주꾼 우리 임총무님
바람처렴 어느새 가버리셔서 바쁜중에  무거운 짹임감으로
왔다가셨다했네요 수업도 제대로 못들을 빠듯한스케쥴에도
불구하고말이죠.
수고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