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은 오늘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최계순님이 간식으로 준비해주신 약과는 맛났습니다. 최계순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늘 신경써 주시는 금반님들 감사합니다.
오늘 결석하신 김진님, 김홍이님, 이종열님, 한희자님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는 꼭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날이 좋아지는 금반님들의 글 솜씨에 감탄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일초님의 <어린 바이올린>
송교수님의 평
다 잘 쓰셔서 할 말이 없습니다. 알맹이가 있고 주제를 향해서 가는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습니다. 시간 연결이 잘 되었습니다. 아주 잘 되었습니다.
김옥남님의 <서울의 종로>
송교수님의 평
문장이 깔끔해졌습니다. 감정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쓰시면 됩니다.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그냥 글로 옮기시면 됩니다. 부사를 쓰는것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효과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유와 은유를 씁니다. 부사를 절제해야 담백한 글이 나옵니다.
오세윤님의 <수필 여생>
송교수님의 평
좋은 글입니다. 가볍게 넘어가서 좋은 문장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우리가 본 받아야합니다. 직유를 의도적으로 많이 넣어서 정확해졌지만 참신성 보다는 구태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문장이 보입니다. 이 글을 읽으며 글 쓰기가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영희님의 <된장국과 모차르트>
송교수님의 평
오늘의 장원입니다. 글을 너무 잘 씁니다. 감동입니다. 오래 쓰고 싶은것을 잘 펼쳐놓았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나온 시는 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글은 읽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송교수님의 낭낭한 목소리로 오늘의 장원 작품을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너무나 감동 받았습니다. 장원을 받은 좋은 글을 쓰신 이영희님이 저희 모두 부러웠답니다.)
최계순님의 <받았으니 주기도 하는 것>
송교수님의 평
글이 수정을 거치면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가가 처음 이 글에 쓰고 싶었던 이야기가 조금 줄어 들었습니다. 수필이 소설같은 사건을 요리하는데 통속적인것 같았습니다. 이런 글은 문학적인것 빼고 사례형식으로 쓰거나 체험담을 중심으로 쓰면 좋겠습니다.
황경원님의 <참새 이야기>
송교수님의 평
소설적 구성을 택했습니다. 고칠것은 없는데 글의 비율이 참새 이야기가 너무 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비유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지고 논리에 너무 집중한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수업을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글 풍년으로 9편의 햡평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마칠 시간이 다 되어서 다음주로 3편은 미뤄야 했습니다. 오늘 새로 받은 글까지... 다음주에도 열공해야함을 예고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수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맛난 점심을 먹고 다 함께 슈플레 치즈케잌을 곁들이 향좋은 커피도 마시며 저희들의 수다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장원은 이영희님의 글이었지만 사실 금반님들의 모든 글들이 장원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항상 간식을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시는 금반님, 좋은 글에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금반님, 열정과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는 금반님, 그리고 우리를 좋은곳으로 잘 이끌어 주시는 송교수님이 있는 금요반입니다. 이런 어여쁜 마음들이 가득한 님들의 글이 더 좋아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것이 아닌지요.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오늘의 장원입니다.
구정연휴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총무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님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