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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장원(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6-02-05 21:22    조회 : 5,329


금요반은 오늘도 활기가 넘쳤습니다.

최계순님이 간식으로 준비해주신 약과는 맛났습니다. 최계순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늘 신경써 주시는 금반님들 감사합니다.

오늘 결석하신 김진님, 김홍이님, 이종열님, 한희자님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는 꼭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날이 좋아지는 금반님들의 글 솜씨에 감탄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일초님의 <어린 바이올린>

송교수님의 평

다 잘 쓰셔서 할 말이 없습니다. 알맹이가 있고 주제를 향해서 가는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습니다. 시간 연결이 잘 되었습니다. 아주 잘 되었습니다.


김옥남님의 <서울의 종로>

송교수님의 평

문장이 깔끔해졌습니다. 감정에 집착하지 말고 그냥 쓰시면 됩니다. 그리우면 그리운데로 그냥 글로 옮기시면 됩니다. 부사를 쓰는것은 글을 쓰는데 도움이(효과가)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유와 은유를 씁니다. 부사를 절제해야 담백한 글이 나옵니다.


오세윤님의 <수필 여생>

송교수님의 평

좋은 글입니다. 가볍게 넘어가서 좋은 문장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은 우리가 본 받아야합니다. 직유를 의도적으로 많이 넣어서 정확해졌지만 참신성 보다는 구태가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문장이 보입니다. 이 글을 읽으며 글 쓰기가 연애편지를 대필해 주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영희님의 <된장국과 모차르트>

송교수님의 평

오늘의 장원입니다. 글을 너무 잘 씁니다. 감동입니다. 오래 쓰고 싶은것을 잘 펼쳐놓았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나온 시는 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좋은 글은 읽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송교수님의 낭낭한 목소리로 오늘의 장원 작품을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너무나 감동 받았습니다. 장원을 받은 좋은 글을 쓰신 이영희님이 저희 모두 부러웠답니다.)


최계순님의 <받았으니 주기도 하는 것>

송교수님의 평

글이 수정을 거치면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가가 처음 이 글에 쓰고 싶었던 이야기가 조금 줄어 들었습니다. 수필이 소설같은 사건을 요리하는데 통속적인것 같았습니다. 이런 글은 문학적인것 빼고 사례형식으로 쓰거나 체험담을 중심으로 쓰면 좋겠습니다. 


황경원님의 <참새 이야기>

송교수님의 평

소설적 구성을 택했습니다. 고칠것은 없는데 글의 비율이 참새 이야기가 너무 큰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비유가 자연스럽지 않게 느껴지고 논리에 너무 집중한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수업을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글 풍년으로 9편의 햡평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마칠 시간이 다 되어서 다음주로 3편은 미뤄야 했습니다. 오늘 새로 받은 글까지... 다음주에도 열공해야함을 예고 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수업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맛난 점심을 먹고 다 함께 슈플레 치즈케잌을 곁들이 향좋은 커피도 마시며 저희들의 수다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어졌습니다.

오늘의 장원은 이영희님의 글이었지만 사실 금반님들의 모든 글들이 장원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항상 간식을 챙겨주시고 보살펴주시는 금반님, 좋은 글에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금반님, 열정과 사랑으로 서로를 보듬는 금반님, 그리고 우리를 좋은곳으로 잘 이끌어 주시는 송교수님이 있는 금요반입니다. 이런 어여쁜 마음들이 가득한 님들의 글이 더 좋아지는것은 어쩌면 당연한것이 아닌지요.  그래서 여러분 모두가 오늘의 장원입니다.

구정연휴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총무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님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김진   16-02-05 22:40
    
금요반 여러분!  설 연휴 가족과 즐겁게 보내세요..............
     
한희자   16-02-07 23:43
    
샘,
여기 가족 삼십명 있습니다.
같이 밥 먹는 사이가 가족아닙니까?
금요일 뵈어요.
최계순   16-02-06 12:33
    
장원하신 이영희님께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그리고
아직이라고 하고 싶은 이 겨울, 금요반 선생님들과 함께여서 춥지 않았습니다.
모든 선생님들 ~~
감사합니다!!!
설명절 행복하시길빕니다.


 포토에세이(한국산문 1월호)
*풍경과 향기*
 서로 사랑하는 한쌍의  나비 같기도, 노랗게 아름다운 새 같기도 한, 설중 녹차꽃이 좋아서 다시 봅니다.


                      눈 내린 섬진강과 설중 녹차꽃

                                                                시인  이 원규

 겨울 한파가 밀려오더니 섬진강에도 함박눈이 내렸습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추워도 자세히 살펴보면 남도의 지리산 섬진강변에는
야생화들이 피어납니다. 한 겨울에도 꽃이 피는 화개동천(花開?天)
마치 이 전설을 증명하듯이
눈보라를 뚫고 녹차꽃이 피었습니다.
별 관심을 주지 않고 상투적으로 보면 겨울잠에 빠진 동토일 뿐이지만,
한겨울에도 산딸기를 찾아 헤매는 이에게는 마침내 꽃이 보이는 법이지요.
역시 꽃 중의 꽃은 눈 속에 피는 설중화(雪中花)입니다.
봄날에 화르르 꽃을 피우는 것이야말로 상투적인 행복이 아닌지요.
좋은 조건 속에서 사랑하는 일이야 누군들 못하겠는지요.
그동안 내가 야생화를 사랑하고, 그대를 깊이 마음에 둔 것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 사진은 한국산문 1월호에 있습니다.--
     
한희자   16-02-07 23:54
    
손녀 졸업식이라 결석했지만 마음이 온통 금요반에 가 있엇죠.
만사 젖히고 계시판 나와주고 바쁜 짬내어 식사시간도 함께하고 참 예쁜 사람입니다.
새해 꼭 새사람 맞으시길기원합니다.유니씨도.
금요반의 기원이 모아지면 효험이 큼니다.
한희자   16-02-07 22:22
    
설 준비  다 하셨지요?
여기 와서 놀다 가십시다.
어깨도 풀리고 허리도 펴집니다.
김진샘도 위로해드리고,
일초샘, 안샘에게도 기를 팍팍 넣어드려야지요.
최계순씨 설중 매화같은 금요반 식구들 향기 그윽하지요.
     
안명자   16-02-08 09:45
    
설날 아침에 문안드립니다.
문우님들 모두 즐거운 설 잘 지내시고 올 한 해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정초에 한희자선생님으로부터 기를 팍팍 받으니 일초샘과 저는 건강해 질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샘도 강녕하시길 바랍니다.
장원으로 인정받으신 영희샘. 더불어 문우들의 글솜씨가 나날이 비상하는
금반의 열기에 감탄 또 감탄 입니다.
최계순샘, 노란 녹차꽃이 핀 섬진강. 설중화처럼 귀하디 귀한 꽃을 많이 피우소서.
이영희   16-02-07 23:21
    
부끄럽습니다.
남편은 내게 ....매일 되지도 않는 글 쓴다고...그만 붓 뚜껑 닫으라고
...  문익점은 붓 뚜껑 속에 목화씨라도 가져
왔는데..너는 무엇을 가져올 수 있냐고.... ㅠㅠ

아직 남편에게 말 못했습니다.
송교수님의  말씀을 .. ..아끼고 싶어서입니다.

그리고 금요문우님들...고맙습니다.
     
한희자   16-02-07 23:40
    
영희씨 글 다시 볼수있어서 행복합니다.
다음주에 한장 복사해 주세요.
지난주 모자라서 앞사람에게 양보했거던요.
장원이란 칭찬은 처음이랍니다.
에고....부럽당.
조병옥   16-02-08 19:45
    
아휴~~!  '장원', '장원' 외침이 장안에 가득하네요.
    영희씨 아버님이 하늘에 가셔서조차도 따님을 거두시는 게 보입니다.

    날만 새면 책상 앞에 앉아있는 부인을 보다 못해
    "야, 너 '토지' 쓰냐?"
    하셨다는 영희씨 룸메이트 만나
    술 한 잔 하고싶습니다.
노정애   16-02-11 11:26
    
금반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 연휴 무탈하게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에서야 컴에 켰습니다.
설명절이라고 장보고 음식하고 차례상차리고 손님도 좀 치고
남편과 놀아주면서 씽크대 앞을 벗어나지 못했네요.
오늘 새벽까지...(오늘이 남편 생일이라 미역국 끓인다고)
이제야 큰 일 하나 치른 느낌입니다.
댓글방에 다녀가신 님들의 글을 읽으며
마음 한편 훈훈하고 정겹습니다.
늘 요리 챙겨주시고 살펴주시는 금반님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영희님의 장원!
우리 모두의 장원이랍니다.
저도 가끔 들어서 알고 있는 영희님의 부군.
재치가 넘치시는 그분과 토크쇼라도 하고 싶어요.
날 좋은날 불러만 주신다며 그냥 달려 갑니다.
임옥진   16-02-11 13:39
    
반장님 따라 저도 들어왔슴다.
희자샘, 손녀 졸업이었군요.
궁금했는데....
휴~~이제 정신이 좀 듭니다.
낼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