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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야 물렀거라! 출석률 99%(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6-01-22 19:12    조회 : 3,704


날씨가 춥다고?

금요반에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오늘은 한분만 결석하시고 등록하신 모든분이 오셨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단단히 중무장하고 오신 금요반의 아름다운분들. 불타는 열정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아파서 못오신 정영자샘 언능 털고 일어나셔서 다음주에는 꼭 오셔야합니다. 곧 100% 출석! 가득찬 강의실에 열기를 이 추위도 어쩌지 못하겠지요.

오늘은 이번학기에 새로오신 강 제니경님이 맛난 간식으로 대추설기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일초 조병옥님의 <어린 바이올린>

송교수님의 평

자연스럽게 잘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동화가 됩니다. 내적인 논리는 건너 뛰었습니다. 조금더 깊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치매 할머니의 음악적 사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가 중요하게 부각되면 좋을듯합니다.


안명자님의 <단비>

송교수님의 평

글발이 붙었습니다. 고칠것 없이 문장이 잘 나갔습니다. 그러나 친구의 단비에 작가가 보는 세상의 시각이 들어가야 글이 좀 더 윤택해지겠습니다.


서청자님의 <큰 선물>

송교수님의 평

고칠것이 없이 잘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었으면 하는데 이 글은 행복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최계순님의 <아버지 이별 후>

송교수님의 평

작가는 살이있고 몰아치는 문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을 몰아 붙이고 감정을 타고 넘습니다.  끝 부분을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 봐 주세요.


김종순님의 <곡소리 5 단칸방>

송교수님의 평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렇게 절실하게 써내려 갔는데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아주 잘 쓰셨습니다.


황경원님의 <그 태연한 왜곡>

송교수님의 평

글감이 심각하고 무거운데 잘 쓰셨습니다. 원래 잘 쓰시는 분이라 글은 손 볼것이 없습니다. 글이 달라졌습니다. 여유가 생겼어요. 문을 열고 나와서 생을 다시 돌아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빼도 좋은것 같은데 생각해봐주세요. 아주 좋습니다. 제목만 다시 생각해봐주세요.


정지민님의 <달인>

송교수님의 평

충분하고 좋은 글이며 잘 쓰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사로운 글 일수록 맛을 살리는 것이 좋요합니다. 글 맛이 좀더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벌써 다음주가 마지막주입니다. 다음주 오실때는 <한국산문> 1월호 챙겨오세요.

저희들은 함께 맛난 밥을 먹고 디저트로 향 좋은 커피와 음료 그리고 빵을 또 한아름 먹었습니다.  

마음이 행복해서인지 추위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금요일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집으로 오늘길, 다음주 지나면 1월도 간다고 시간이 너무나 빠름을 이야기 할때 저희반의 이원예님이 한신 말씀 "일주일을 열기만 하면 훌쩍 가고, 한달을 열기만 하면 훌쩍가고, 일년을 열기만 하면 또 훌쩍 가는데 하루만 지겨울 뿐입니다." 라고 하셔지요. 이렇게 멋진 말을...

단언컨데 오늘 하루는 지겹지 않았습니다. 송교수님은 글들이 눈높이가 높아져서 기분이 좋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높은 출석률과 고급진 글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니   16-01-22 23:05
    
안녕하세요
처음엔 사실은 어디 고상한 놀이터없나
가벼운 마음으로
기웃거리다 들어오긴했지만
이곳에 온 마음이 다 빼앗겨버렸습니다
진솔한 고백과 특별한 이력과
어디서도 느끼지못한 따스한 정과
그리고 넘쳐나는 열정까지
무료한 삶이 갑자기 풍요로워졌습니다
아직은 서투르지만 시간이 지나노라면
저역시 이곳에 자연스럽게
희노애락을 함께 하면서 선생님들의
인생을 배우고 닮아가고싶습니다
한분한분  사람을 알아가는
이 과정이 매주 경이로운 감동으로
저를 설레이게도 합니다
뒷풀이처럼  이곳에서의
주고받는 정담도 또다른
묘미고 후렴같은 선물이네요
미숙하지만 용기내어  인사드립니다
저  유니입니다~~♡
     
최계순   16-01-23 13:01
    
유니샘~~
제가 등록하여 1년하고 한달이 지났네요..
그러나  이 정스러운 곳의 분위기에 도취만되어 10년 지기들 인듯, 친자매들 인듯 좋은 감정들을 유니씨처럼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표현해보지를 못했습니다.
참 이쁘고 마음까지 이쁜 유니씨와 함께 있어 행운입니다.
     
노정애   16-01-26 11:54
    
유니님
격하게 환영합니다.
님이 오신 이 반이 님이 오셔서 얼마나 더 화사해지고 풍요로워졌는지
아마도 님은 모르시겠죠.
말없이 총무님 도와주시는 모습에 살짝 살짝 감동하고 있답니다.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저희반에 조금씩 정 붙이는 모습과
이렇게 애정어린 덕담에 넘 감사드립니다.
자주 자주 오셔서 글도 올려주시고
곧 창작합평방에서 님의 글을 볼 날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님처럼 멋진 분이 저희반 이여서 넘 좋아요.
이정선   16-01-23 00:29
    
롼영합니다 유니샘.! 수업 전 후에 그 누구라도 바쁜듯하면 어느새 소리없이 도와주는, 센스 만점인 유니샘을 여기서 만나니 더 반갑습니다.
한파속에서도 선생님들로 가득찬 교실,  수준이 높은 글들이라는 교수님의 칭찬에 모두가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노정애   16-01-26 12:08
    
총무님
늘 수고가 많으세요.
조신하고 참하고 음전한 살림꾼 우리 총무님.
덕분에 제가 얼마나 든든하고 편안한지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최계순   16-01-23 12:47
    
추워!  추워!  추워! 하며 갔는 데
추워도 금요반 우리반은 콩나물시루였어요.
우리 반장님! 올리 신 글, 이쁜 말만 예쁘게도 올려주시고♥♥~~~
이원예샘~~
일주일을 열기만 하면 훌쩍 가고, 한달을 열기만 하면 훌쩍가고, 일년을 열기만 하면 또 훌쩍 가는데,
결석하지말고 모두들 눈 아프지 않게 오셔야 할 것 같죠?

 고마운 선생님들 ♥♥~~~
     
노정애   16-01-26 12:01
    
저희반 가장 막둥이신 최계순님.
오잉! 막둥이...
등단으로 치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어쩜 가장 신상이라는 표현이 맞을듯 하네요.
바쁘실텐데 함께 해 주셔서 항상 많이 감사드립니다.
요런 댓글도 관심으로 달아주시니...
제 어찌 님께 감사하지 않겠습니까.
모든일에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제가 늘 존경하고 있답니다.
최계순님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소서
조병옥   16-01-23 18:19
    
멋져요, 유니 씨의 금요당 입당성명서 !!
    'It takes two to tango.'
    라는 비유적인 말이 있지요.
    협(協)하여 tango를 이루느니라.
   
    실수할가봐 걱정하는 여인에게 알파치노가 말하죠.
    "탱고는 실수할 게 없어요. 인생과는 달리 단순하죠.
    만약 실수하면 스텝이 엉키고, 엉키면 그게 바로 탱고죠."

    탱고에 몸을 실으면 이원예님 말씀대로 10년이 훌쩍 가요.
    '지겨운 하루'가 질투로 뒤쫓아 오다가도
    "아이고, 이 사람들! 이게 무슨 향기지?" 하면서 코를 쥐고 달아난답니다. ^..^ ~~!
     
노정애   16-01-26 12:05
    
병옥언니.
역시 멋진 댓글^^~
날씨도 추운데 오실 수 있을까 하여
늘 수업때마다 기다리게 된답니다.
오신걸 뵐때 제가 버선발로 뛰어나가는것 보고 계시죠.
늘 요만큼 이라도 건강관리 하셔서 매주 뵐 수 있기를요.
병옥언니 덕분에 분위기가 업업업~~~
감사해요. 항상.
조병옥   16-01-26 22:20
    
금요일 아침이 되면
    내가 탄 기차는 압구정을 향해 달립니다.
    경기도 일산의 들판을 건너
    오직 달릴 뿐입니다.
    나는 오늘도 압구정이란 환상을 가지고
    달리고 달립니다.
    속력을 내다보면 '현실'은 온통 가루로 으깨져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곳 압구정 역에는 분명
    정애, 정선, 그리고 옥진이..., 그리고 많은 언니, 동생들이
    버선발로  마중나와 있을테니까요.
임옥진   16-01-26 23:46
    
앗, 유니님도 들어오였었고, 병옥샘도 들어오셨고, 등단 막둥이님도 들어오셨었는데, 전 이제사 들왔네요.
병옥샘. ㅎㅎ 항상 기둘리고 있을테요, 압구정역에서.

지난 주 글 하나 내 놓고 나니 고민이 이만저만 아님다.
왜 그리들 잘 쓰는겨!!

이제 추위가 쬐끔 물러난 듯 합니다.
이대로 봄이 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