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다고?
금요반에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오늘은 한분만 결석하시고 등록하신 모든분이 오셨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에 단단히 중무장하고 오신 금요반의 아름다운분들. 불타는 열정에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아파서 못오신 정영자샘 언능 털고 일어나셔서 다음주에는 꼭 오셔야합니다. 곧 100% 출석! 가득찬 강의실에 열기를 이 추위도 어쩌지 못하겠지요.
오늘은 이번학기에 새로오신 강 제니경님이 맛난 간식으로 대추설기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수업 시작합니다.
일초 조병옥님의 <어린 바이올린>
송교수님의 평
자연스럽게 잘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동화가 됩니다. 내적인 논리는 건너 뛰었습니다. 조금더 깊이 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치매 할머니의 음악적 사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가 중요하게 부각되면 좋을듯합니다.
안명자님의 <단비>
송교수님의 평
글발이 붙었습니다. 고칠것 없이 문장이 잘 나갔습니다. 그러나 친구의 단비에 작가가 보는 세상의 시각이 들어가야 글이 좀 더 윤택해지겠습니다.
서청자님의 <큰 선물>
송교수님의 평
고칠것이 없이 잘 되었습니다. 모두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었으면 하는데 이 글은 행복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최계순님의 <아버지 이별 후>
송교수님의 평
작가는 살이있고 몰아치는 문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을 몰아 붙이고 감정을 타고 넘습니다. 끝 부분을 어떻게 마무리 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 봐 주세요.
김종순님의 <곡소리 5 단칸방>
송교수님의 평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렇게 절실하게 써내려 갔는데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아주 잘 쓰셨습니다.
황경원님의 <그 태연한 왜곡>
송교수님의 평
글감이 심각하고 무거운데 잘 쓰셨습니다. 원래 잘 쓰시는 분이라 글은 손 볼것이 없습니다. 글이 달라졌습니다. 여유가 생겼어요. 문을 열고 나와서 생을 다시 돌아보고 있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빼도 좋은것 같은데 생각해봐주세요. 아주 좋습니다. 제목만 다시 생각해봐주세요.
정지민님의 <달인>
송교수님의 평
충분하고 좋은 글이며 잘 쓰셨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사로운 글 일수록 맛을 살리는 것이 좋요합니다. 글 맛이 좀더 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벌써 다음주가 마지막주입니다. 다음주 오실때는 <한국산문> 1월호 챙겨오세요.
저희들은 함께 맛난 밥을 먹고 디저트로 향 좋은 커피와 음료 그리고 빵을 또 한아름 먹었습니다.
마음이 행복해서인지 추위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행복한 금요일이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집으로 오늘길, 다음주 지나면 1월도 간다고 시간이 너무나 빠름을 이야기 할때 저희반의 이원예님이 한신 말씀 "일주일을 열기만 하면 훌쩍 가고, 한달을 열기만 하면 훌쩍가고, 일년을 열기만 하면 또 훌쩍 가는데 하루만 지겨울 뿐입니다." 라고 하셔지요. 이렇게 멋진 말을...
단언컨데 오늘 하루는 지겹지 않았습니다. 송교수님은 글들이 눈높이가 높아져서 기분이 좋다고 하셨지요. 그리고 높은 출석률과 고급진 글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