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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주 고르다가 삼베 고른다(무역센터 반)    
글쓴이 : 오길순    16-01-20 17:36    조회 : 5,355
명주 고르다가  석새삼베 고른다
 
옛 어른들, 선남선녀가 선을 많이 볼 때 하는 말씀이지요? 어쩌면 맨 처음 만남이 가장 명주일 때도 있는데 더 좋은 사람 고르다보면 나중에는 옭베 고른다는 말씀도 있지요. 옭베의 의미는 알 것 같은데 사전에는 없네요. 사투리 쯤으로 얽은 베가 아닐까 싶네요. 그래도 그 얽은 삼베가 운명이고 인연이니 얼마나 돌고 돌아 만난 멋진 사람인가요? ^^ 
글구, 하나 찾았네요. 어렸을 때 듣던 중에  '비단 고르다가 석새삼베 고른다.' 가 있었지요. 
 
석새삼베란 '예 날실 짜서 굵고 낮은 삼베.' 랍니다. 그야말로 가장 낮은 대상이라는 속담입니다. ^^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겨울이 따뜻하다고, 더불어 안 팔린 방한복 땡처리한다고, 여기저기서 걱정 한 지가 엊그제인데 하늘도 얼 정도로 추위가 맹렬합니다. 노약자들은 보온을, 가정의 수도와 가스불은 두루 단속을 잘 해야 한다네요. 어디 아파트 주차장도 가로대가 열리지를 않더군요. 센서가 얼어서라네요. 이렇게 봄이 다시 올 것 같지 않지만 봄은 꼭 올 것입니다. 쨍!하고 추워야 겨울 맛이 나니 이럴 때 자동차 부동액도 점검해서, 호미로 막을 일 가래로 막는 사태는 없어야겠지요?
 
오늘 박상률 교수님 강의 중에 아직도 남은 말씀이 많습니다.
@ 잘못된 결정이라도 빨리 결정하는 게 낫다.
@ 명주 고르다가 삼베 고른다.
@ 얼굴도 안보고 해도 조상들은 잘만 살았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무슨 일이나 쓱쓱 거침없이 하란 말씀 같더군요. 다양한 조건을 다 채우려 하면 결혼도 오히려 어렵다는 말씀이겠죠? 그러고 보니 우린 명주를 골랐을까요? 얽어버린 삼베를 골랐을까요? ^^ 아내나 남편에게도 물어봐야 되겠죠? 송경미님은 분명 고운 명주라 할 것이고요. ^^ 다른 분들도? ㅎㅎ
 
이종열님 : 노래는 끝났어
김규 님 : 단풍 낙엽에 대한 명상
이신애님 : 스친 상처
송경미님: 어떤 사랑
신성범님: 아들을 군에 보내며
한영자님: 오원을 갚은 날
박종녀님: 쉰둘을 보내며
일곱 편 작품을 합평했습니다.
 
 
1. 한 문장에 같은 단어를 중복하지 않는다 .
2. 문장에서 의문부호를 가능하면 사용한다. 의미전달에 효과적이다.
3. 벌리다:(사람이 접혀 있는 것을)펴서 뻗치다.
벌이다:(사람이나 단체가 어떤 일을)바야흐로 시작하여 공개적으로 드러내 놓고 추진해 나 가다.  
4. 작품의 마지막 말미에 굳이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5. 글 전체의 연결성을 생각하여 쓴다.
6. 수필은 수상이 아닌 문학작품으로 묘사한다.
7. 제목을 잘 구상하시라.
8. 작품은 끊임없이 퇴고해야 완성에 가까워진다.
 
늘 부지런히 일하시던 최반장님이 안 계시니, 모두 허하신 듯...
이건형선생님 김화순님, 피한 여행 어서 끝내고 오시어요.
임미숙 총무님, 박윤정 총무님, 더욱 바쁘셨죠.
저도 추위 속에 바삐 하교를 했습니다.
이상태선생님, 지난 주 백암 온천 댕겨 오셨다는 빅뉴스 떴어요.^^
윤애희님의 설기 떡 고맙습니다. 솜리로 가신 님들 점심 맛있게 드셨지요?
 
이종열 전 이사장님, ‘노래는 끝났어.’ 작품 중에 사모님께
우리 둘이 다시 노래방 갈까?’에서 특유의 낙천적 성격이 우리를 즐겁게 하셨어요. 이렇게 웃음을 주는 것도 특별한 글 솜씨겠죠?
다친 새끼 손가락 대신 남아 있는 네 손가락을 힘을 모아 주먹을 쥐어본다.’ 긍정의 달인 같으셨어요.
주기영님, 담 주에는 오시지요? 눈이 짓 물렀어요.^^
참, 박기숙선생님, 오늘 글 내셨던데요. 반갑습니다.
설영신님, 어디 좋은 데 가셨나요?
제가 앞에 앉아서 누가 아니 오셨는지 다 모르오니 이해해 주시와요.~~ 
김현정님, 언제 쯤 오시려나요?
 
아름다운 님들, 즐거웠던 3차도 좀 전해 주시와요.~~

임미숙   16-01-20 20:48
    
석새삼베 골랐어도 고운 명주로 알고 살아야지요.
어쩌겠어요.ㅎㅎ
명주로 알고 골랐고 살다 보니까 더 값나가는 명주이신 분들 좋으시겠어요.

오늘 박상률 교수님 강의는 젊은이들이 들었으면 참 좋았겠다 싶습니다.
고르다 고르다 아예 안 고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러다  몇 백년 후에는 우리나라가 없어질까 걱정입니다.

오늘 많은 분들이 안 계셔서 교실이 터엉 빈 것 같았습니다.
최반장님 프랑스 날씨는 이렇게 춥지는 않겠죠?
주기영님이 계시는 필라델피아는 어떤지 걱정입니다.
가까운 워싱턴도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더군요.
이건형 선생님, 설영신 선생님, 김화순님은 적기에 피한 가신 거예요.

다음 주는 한영자 선생님 등단파티가 청담동 러스티에서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오며, 선생님의 스릴 넘치는  글들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그 날은 날씨가 풀린다고 합니다.

문우님들, 마지막 강추위 잘 이겨내시고 건강한 얼굴로 뵈어요.^^
     
주기영   16-01-21 01:20
    
임총무님
오늘도 애 많이 쓰셨죠?
염려 감사합니다.
필리도 워싱턴마냥 춥고 주말에 눈예보 때문에 엄청 맘 졸이고 있습니다. ㅠㅠ

아무일없이 돌아가 한샘 등단 파티도 가고 해야할텐데...
건강하게 뵙게 되길 바랍니다.
     
오길순   16-01-23 17:14
    
반장 안 계신 곳에서 고새으 하셨어요.
임총무님~~등단 파리, 모처럼 기대되네요.
장정옥   16-01-20 20:54
    
올 겨울 드디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따뜻한 곳으로
여행도 떠나고~~
오늘따라 점심도 여기저기 흩어져  앉아
썰렁했습니다.

오늘 3차는 김규 선생님과 손미선 선생님이
향좋은 커피  사주셨어요.
함께 자리하지 못하신 분들 아쉽지만
수필에 대해,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이번주 추위가 절정에 달한다니
감기 조심하시고
먼길 떠나신 선생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주에 만나요~♡
     
주기영   16-01-21 01:22
    
장정옥샘
아드님의 러스티가 궁금해서라도 꼭 가야할텐데...ㅎㅎ
친구한테 레스토랑 사진 보여주며 여기 가보자 막 그랬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니 사전답사? 하하하.
날씨가 도와주길 바라봅니다.

샘도 추위에 건강 챙기시고 -그대는 지방이 전혀없어서 더 추울듯,ㅋ -
반갑게 만나게 되길...
     
오길순   16-01-23 17:15
    
장정옥 선생님,
'능력있는 아들 며느리 두시어 축하드려요.
얼마나 카페가 이쁠지 상상이 됩니다. ~~
이쁜 신랑 신부처럼 ~~^6
이건형   16-01-20 22:39
    
오선생님!
이국에서도 후기 올려놓으신 글
잘 보아습니다. 항상 무역반을 사랑하시고
아끼심에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 말씀드립다.

그 쪽 날씨가 춥다하니 감기들 조심하시구요
허나 지치도록 더운 것이 행복일 순 없어요.

다음 주에 한영자 쌤 등단파티에 함께 못 함에
무척 서운 하네요.

한선생님! 문운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고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여기와 보니 더운거만이 행복은 아니어요.
확끈하게 추운 것도 좋게 느껴집니다.

우리 수요반 님들 사랑합니다.
뵈올때까지 안녕히들...
     
주기영   16-01-21 01:28
    
이건형샘~~
말레이시아에 가셨다고 톡에서 본거 같은데,
추위피해 가셨는데 엄청 큰 더위가 있나 보군요.
예전에 플로리다에서는 1년내내 여름과 싸웠던 힘든 기억이 있어서 샘의 말씀이 와 닿기도 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구경도 잘 하시고 귀국하시길 바랍니다.
아, 다음주에 못나오시는군요. 전 다음주부터 수업에 가요.
그럼 2월에 뵙겠습니다.
          
오길순   16-01-23 17:16
    
주기영님, 미국에 눈바람이 분다고요?
그대가 계신 곳은 다행히도
아무런 바람이 안 불었으면...
     
오길순   16-01-25 14:12
    
이건형선생님,
어이하다 보니 답글을 놓쳤네요. 아직도 그 곳 따뜻한 곳에서 놀고계시지요?^^
이 곳은 그야말로 냉동고가 되어 전국아 꽁꽁이랍니다.
땀 많이 내시면  찜질이 되어 건강해 지실 터이니 힘차게 놀고 오셔요.~~
그런데요. 한영자님 잔치에 참석하지 못하실 것 같아서 제가 섭해집니다.
건강하게 오셔요~~~
주기영   16-01-21 01:16
    
오쌤 ~~~
오늘도 애쓰셨어요. 감사합니다. 
날도 많이 찬데 혹여라도 책임때문에 결석도 못하게 만들지 않았나 마구마구 반성 중입니다.
덕분에 전 밀린 공부도 하고 이런저런 소식도 듣습니다.
애희님의 설기떡도 아쉽고, 2차 3차로 이어지는 모임도 아쉽고...

이곳은 추워졌습니다.
북극한파의 영향이 미국동부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더니 그 말이 딱인듯 싶습니다.
이런 중에 어제는 오래된 아파트 티내는지 히터가 고장나 완전 얼어 죽을 뻔 했습니다.
빌딩 전체가 문제가 있었다는데, 다행히 늦은 오후에 고쳐지긴 했지만,
12시간 동안 얼음 찜질이라도 하는 듯 머리가 띵~~
오늘은 또 너무 히터가 빵빵이라 집마다 조절도 안되니 따셔서 죽을 맛.
이래저래 과유불급 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됩니다.

주말에 눈예보가 있어서 날라리 신자가 기도 들어갔습니다.
떠야할 뱅기가 못뜨고 갈아탈 시간도 짧은데 딜레이라도 되어 뱅기 놓치게될까봐 이래저래 노심초사.
일요일 새벽에 출발해 월요일 저녁에 인천에 도착할 예정인데,
믿음 좋은 님들, 기도 좀 부탁혀요~~~

참, 첫번째 선 본 남자랑 아무것도 모르고 결혼한 저는 잘한 걸까요? ㅎㅎㅎ

샘들, 모두 건강 유념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노란바다 출~렁
설영신   16-01-21 18:37
    
여기저기서 터지는 뻥!뻥! 소리를 들으녀
꽁꽁 언 한강위에서 동생들과 깔깔거리던
먼 추억에 잠깁니다.
요즈음엔 그런 추위 없었잖아요.
모처럼 온 그 깡추위를 놓친 것이 서운하다면
욕심이 너무 많은 것인가요.
오샘 후기 고맙구요.
여러분들의 한마디들 반가워요.

다른 남자와 살아보지 않았으니
삼배인지 명주인지도 모르고 지낸 것이
어연 50년이 되어갑니다.
아직도 몰라요.
명주라면 좋고 삼베라도 괜찮아요.
아무튼 강의가 재미있었을걸 같아
놓친것 또 서운합니다.
이 더운 곳에서 든 감기도 이젠 나가네요.
한선생님 등단파티 함께 못해 미안합니다.
앞으로 좋은 글 아주 많이 보여주셔요.
     
주기영   16-01-22 01:34
    
설샘~~~
샘도 서울 비우고 어디 멀리 가셨나봐요?
길 떠나 감기 드셨어요?
여행가서 아프면 더 힘들텐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뒷자리에서...ㅎㅎ
     
오길순   16-01-23 17:17
    
감기도 나으시는 곳에 계시다니, 축하드려요~~
어느해 지독한 겨울날,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에 가니
온통 벗어야 하더군요. ㅎㅎ

명주 같은 삶을 사시니 그저 축하드립니다.
이정희   16-01-21 20:37
    
오길순샘,
늘 바삐 지내는 중에도 좋은 후기 빠르게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수고에 답하는 마음으로 해외파(?)들의 열성이 대단합니다!
바다 건너 강추위를 피해 가신 님님들,
남은 일정 잘 마치고 좋은 소식들 갖고 돌아오세요.
 

작품이 많이 나왔죠?
얼굴 다르듯 각자의 색깔로 쓰여진 작품들의 합평이 재미있겠네요.
특히나 금년에 미수를 맞으신 박기숙 선생님,
원고를 보내주셨으니,
다음주 건강한 모습 뵐 것이 기대됩니다.
한영자샘 등단파티에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군요.
     
주기영   16-01-22 01:37
    
샘~~
아드님 계신 아틀란타는 날씨가 아주 좋~~~사오니 염려 붙들어 매세요, ㅎㅎㅎ.
저도 들어갈 때는 아틀란타 경유로 갈건데,
떠나는 필리 날씨가 이 모양이라 걱정하고 있어요. 
별일 없겠죠?

건강한 모습으로 수욜에 뵙기를 바랍니다.
샘도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길.
     
오길순   16-01-23 17:19
    
아정희선생님, 눈이 그러하시다면서도
이 곳에 왕림해 주셨네요.
우리가 아직도 인터넷에서 사는 건
나이보다 마음이 젊다는 것이겠죠?ㅎㅎ
심재분   16-01-21 21:54
    
미국, 말레시아, 필리핀등지에서 소식 전하셨는데
동참 안 할 수가 없지요. 제가
선생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 하기를 기대합니다.
오 선생님 정성스럽게 올려주신 후기로 복습 잘 했습니다.
주기영님 귀국하는 날 날씨 걱정은 안 해도 될듯 합니다.
주기영님, 어여 오셔요.
요즈음 수요일은 읽을 글이 많아 행복합니다.
모든 선생님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다음주 등단파티 준비하시는  한 선생님! 
문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주기영   16-01-22 01:40
    
심재분샘,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그래도 심샘의 3차 커피를 한번도 못얻어먹어 억울한 1인입니다,ㅋㅋㅋ.

건강하게 만나,
손붙잡고 한번 방방 뛰자구요.
추위에 감기걸리지 말고, 수욜에 짠! 만나요~~
     
오길순   16-01-23 17:36
    
심재분님, 님의 무한사랑에 감사하와요.
다행히도 건강해지셧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이 겨울 따순 나라로 가신 님들, 기쁘고 즐겁게
지내다 오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