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교실
장폴 뒤부아의 <<프랑스적인 삶>> <>(2004), 페미나상(Prix Femina) 수상작.
주인공은 54세의 폴 블릭(작가 폴 뒤부아와 같이 1950년생, 베이비 부머 세대), 제5공화국 이후의 국가원수 순서대로 각 장 구성한 프랑스 현대 정치사.
소설은 1958년(주인공이 8세) 제5공화국 형성부터 시작. 54세가 될 때(2004)까지의 이야기. 블릭이 화자로 등장하는 일인칭 구성, 전 9장으로 구성, 각장이 대통령 이름. 무대는 툴루즈(Toulouse).
프랑스정치의 변수는 전통적인 3C. 즉 헌법(Constitution), 교권주의(Clericalism), 계급(Class)에다 새로운 2C, 식민주의(Colonialism)과 냉전(Cold war). 식민지문제와 냉전 대응방식에서 갈등 증폭. 대혼란 속에서 드골의 재등장. 제5공화국(1958-현재) ; 1958년 드 골의 등장, 대통령 중심제로 개헌. 대통령 임기는 7년이었으나 2000년 5년 직선제로.
주요 등장인물
레옹 블릭(할아버지, 진보적), 마리 블릭(할머니. 보수파 적극지지). 프랑수아 랑드(외할아버지). 아버지(자동차 판매업)와 어머니(출판사 교정원, 진보적인 견해).
<알제리 독립 문제>
샤를 드골(1890.11.22.-1970.11.9.), 1958년, 제5공화국 대통령, 1962년 3월 에비앙 합의로 알제리는 독립. 나토(NATO) 탈퇴(1966, 1996 복귀), 핵보유국. 68혁명 후 1969년 국민 투표로 사임. 알제리는 1830년대부터 프랑스 식민화. 1954-1962년간 독립투쟁, 150만 명 죽음.
<드골 정부> (1958.1.8.-1969.4.28.)
8살이었던 나(폴 블릭), 두 살 위의 형(뱅상) 사망. “1958년 2월인가 3월”에 아버지는 그랑댕표 텔레비전을 구입. 그 하나로 급우들의 인기를 독점한 형 뱅상과 나 폴은 <<쾌걸 조로>>와 월드컵에 푹 빠져. TV 화면엔 연일 드골 장군 등장. 거만한 태도를 하고 명령 내리고 엄하게 구는 것을 좋아하는 걸 보면 누구도 똑 같았다.
<가족 간의 치열한 논쟁>
12세 때의 가족 간 알제리전쟁 토론. 나보다 열 살 많은 수잔과 위베르의 아들 장은 바쿠닌과 엘비스 프레스리를 뒤섞은 모습, 1968년 5월혁명을 예고했을 만큼 총명했으나, 5월혁명 직후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성에 눈뜨기>
형을 잃은 채 슬픔에 눌려 지내는 부모와 살아가는 나(폴 블릭), 13세 때 위고를 읽다가 성기가 발기, 첫 사정, 상습 수음. 끓어오르는 정액을 감당 못해 늘 자기 성기를 움켜쥐곤 “제기랄, 엄마라도 예뻤으면 어떻게 했을 텐데!” 다비드는 밤마다 폴과 함께 부모 침실로 뚫린 들창 밑 의자 위에 올라 그들의 변태적인 성행위를 몰래 구경하면서 자위.
<유럽의 오월혁명>
1967년 체 게바라의 주검. 프랑코 총통이 자행한 교수형들, 마틴 루터 킹의 암살(1968.), 성직자의 악취, 왕족의 자기도취, 학교들의 악취, 지스카르의 뻔뻔스러움, 베트남 전쟁등.
<알렝 포에르 대행 시기>
내가 다니는 사회학과는 극좌주의가 필수. 가장 우익적인 교수도 공산당원. 무정부주의자, 트로츠키주의자, 마오쩌둥주의자들은 서로 미워했다.
<조르주 퐁피두 시절> (1969.6.20 - 1974.4.2)
나는 두 개의 갈비뼈가 골절, 얼굴은 찢어지고 이빨 두 개가 나갔다. 보고를 받은 대령은 나에게 징집면제 해줄 테니 없던 일로 하자고 협박. 나는 서명, 징집 면제
< 지스카르 데스탱 시절의 기억> (1974. 5.27-1981.5.21)
나는 한 번도 투표해 본 적이 없다. 어떤 당파에도 소속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실 뽑고 싶은 인물도 없었다. 그러나 데스탱이 미테랑보다 42만 표차로 당선되자 나쁜 짓을 한 것처럼 찜찜했다. 이 무렵 미국은 베트남을 떠나게 되고(1973), 피노체트는 쿠데타(1973)를 일으켰고, 피카소도 세상을 뜬다(1973.).
<프랑수아 미테랑> 1 (1981.5.21.-1988.5.7.)
첫 프랑스 대통령으로, 병인양요(丙寅洋擾, 1866) 때 약탈한 문서(휘경원원소도감의궤, 徽慶園園所都監儀軌, 상권)를 청와대에서 직접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달, 이후 계속 반환 협의. 사회당 집권을 소설은 아래와 같이 묘사.
<프랑수아 미테랑 2> (1988.5.8-1995.5.17)
나의 두번째 사진집은 지구 자연보호운동과 맞물려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테랑은 취임후 “프로테스탄트의 보이스카웃 젖을 먹고 자란” 그의 맞수 “박학한 햄스터” 미셀 로카르(Michel Rocard, 1930-)를 총리로 앉히고 나라 열쇠를 맡겨버렸다.
<자크 시라크> (1995.5.17-2002.5.5)
나는 정신분석 의를 주기적으로 만난다. 의사 보두앵라르티그는 확고한 우파로 늘 결정적으로 비열한 시대와 결별해야한다고 말했다. 45세가 된 나의 유일한 친구가 된 그 정신분석 의는 어느 날 두 아이와 아내를 쏘아죽이고 자살해버린다.
2001년 봄, 나는 정원사로 바쁜 일정을 보낸다. 딸 마리는 어머니의 돌연사와 살던 집을 잃는 것에 충격을 받고 정신 분열증을 보인다. 부녀가 어머니 집으로 옮긴 얼마 뒤 툴루즈 화학 공장 폭발이 일어나고 먼저 살던 저택은 그 파편과 진동으로 반파된다. 마리는 계단에서 떨어져 반신불수가 된 할머니와의 동거에 진저리를 낸다.
<자크 시라크> 2(2002.5.-)
2002년의 대통령 선거는 리오넬 조스팽과 부패의 온상 시라크의 대결이었다.
수필반
금주는 9편의 합평이 있었고 죄다 작품성이 있다고 말씀 하였습니다.
51, 발효된 아이돌(류마월)
52. 아들에게(이여헌)
53. 거짓말(박서영)
54. 노숙자 합창단(이선희)
55. 어머니의 개종(이승종)
56. 동생 영애에게(문영일_
57. 아프리카의 카렌(김계원)
58. 넌 저리가(엄선진)
59. 모자와 헤어스타일에 관한 독법(류미월)
60. 불평등의 역설(김기근)
다음 주는 7편의 작품에 대한 합평이 있습니다. 단딩히 준비하시고!
61. 명태의 반란은 무제(류미월)
62. 달갑잖은 고독(권미옥)
63. 사랑을 가졌어라(송인자)
64. 식탁위의 텃밭(이승종)
65.모과나무와 모과(이은옥)
66. 사랑의 풍토(김기근)
67. 입방정(문영일)
수업 마치고 이우중작가의 출판기념이 있었습니다. 벌써 세 번째의 작품입니다. 축하해 주시고 멀리서 찾아오신 정진희 회장님, 이종렬, 이정희, 송경미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언어는 겸손 뒤에 숨은 있는 게으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