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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반적인 삶(분당반)    
글쓴이 : 공해진    16-01-13 22:06    조회 : 5,232

명작교실

장폴 뒤부아의 <<프랑스적인 삶>> <>(2004), 페미나상(Prix Femina) 수상작.

주인공은 54세의 폴 블릭(작가 폴 뒤부아와 같이 1950년생, 베이비 부머 세대), 제5공화국 이후의 국가원수 순서대로 각 장 구성한 프랑스 현대 정치사.

소설은 1958년(주인공이 8세) 제5공화국 형성부터 시작. 54세가 될 때(2004)까지의 이야기. 블릭이 화자로 등장하는 일인칭 구성, 전 9장으로 구성, 각장이 대통령 이름. 무대는 툴루즈(Toulouse).

프랑스정치의 변수는 전통적인 3C. 즉 헌법(Constitution), 교권주의(Clericalism), 계급(Class)에다 새로운 2C, 식민주의(Colonialism)과 냉전(Cold war). 식민지문제와 냉전 대응방식에서 갈등 증폭. 대혼란 속에서 드골의 재등장. 제5공화국(1958-현재) ; 1958년 드 골의 등장, 대통령 중심제로 개헌. 대통령 임기는 7년이었으나 2000년 5년 직선제로.

주요 등장인물

레옹 블릭(할아버지, 진보적), 마리 블릭(할머니. 보수파 적극지지). 프랑수아 랑드(외할아버지). 아버지(자동차 판매업)와 어머니(출판사 교정원, 진보적인 견해).

<알제리 독립 문제>

샤를 드골(1890.11.22.-1970.11.9.), 1958년, 제5공화국 대통령, 1962년 3월 에비앙 합의로 알제리는 독립. 나토(NATO) 탈퇴(1966, 1996 복귀), 핵보유국. 68혁명 후 1969년 국민 투표로 사임. 알제리는 1830년대부터 프랑스 식민화. 1954-1962년간 독립투쟁, 150만 명 죽음.

<드골 정부> (1958.1.8.-1969.4.28.)

8살이었던 나(폴 블릭), 두 살 위의 형(뱅상) 사망. “1958년 2월인가 3월”에 아버지는 그랑댕표 텔레비전을 구입. 그 하나로 급우들의 인기를 독점한 형 뱅상과 나 폴은 <<쾌걸 조로>>와 월드컵에 푹 빠져. TV 화면엔 연일 드골 장군 등장. 거만한 태도를 하고 명령 내리고 엄하게 구는 것을 좋아하는 걸 보면 누구도 똑 같았다.

<가족 간의 치열한 논쟁>

12세 때의 가족 간 알제리전쟁 토론. 나보다 열 살 많은 수잔과 위베르의 아들 장은 바쿠닌과 엘비스 프레스리를 뒤섞은 모습, 1968년 5월혁명을 예고했을 만큼 총명했으나, 5월혁명 직후 자동차 사고로 죽었다.

<성에 눈뜨기>

형을 잃은 채 슬픔에 눌려 지내는 부모와 살아가는 나(폴 블릭), 13세 때 위고를 읽다가 성기가 발기, 첫 사정, 상습 수음. 끓어오르는 정액을 감당 못해 늘 자기 성기를 움켜쥐곤 “제기랄, 엄마라도 예뻤으면 어떻게 했을 텐데!” 다비드는 밤마다 폴과 함께 부모 침실로 뚫린 들창 밑 의자 위에 올라 그들의 변태적인 성행위를 몰래 구경하면서 자위.

<유럽의 오월혁명>

1967년 체 게바라의 주검. 프랑코 총통이 자행한 교수형들, 마틴 루터 킹의 암살(1968.), 성직자의 악취, 왕족의 자기도취, 학교들의 악취, 지스카르의 뻔뻔스러움, 베트남 전쟁등.

<알렝 포에르 대행 시기>

내가 다니는 사회학과는 극좌주의가 필수. 가장 우익적인 교수도 공산당원. 무정부주의자, 트로츠키주의자, 마오쩌둥주의자들은 서로 미워했다.

<조르주 퐁피두 시절> (1969.6.20 - 1974.4.2)

나는 두 개의 갈비뼈가 골절, 얼굴은 찢어지고 이빨 두 개가 나갔다. 보고를 받은 대령은 나에게 징집면제 해줄 테니 없던 일로 하자고 협박. 나는 서명, 징집 면제

< 지스카르 데스탱 시절의 기억> (1974. 5.27-1981.5.21)

나는 한 번도 투표해 본 적이 없다. 어떤 당파에도 소속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사실 뽑고 싶은 인물도 없었다. 그러나 데스탱이 미테랑보다 42만 표차로 당선되자 나쁜 짓을 한 것처럼 찜찜했다. 이 무렵 미국은 베트남을 떠나게 되고(1973), 피노체트는 쿠데타(1973)를 일으켰고, 피카소도 세상을 뜬다(1973.).

<프랑수아 미테랑> 1 (1981.5.21.-1988.5.7.)

첫 프랑스 대통령으로, 병인양요(丙寅洋擾, 1866) 때 약탈한 문서(휘경원원소도감의궤, 徽慶園園所都監儀軌, 상권)를 청와대에서 직접 김영삼 대통령에게 전달, 이후 계속 반환 협의. 사회당 집권을 소설은 아래와 같이 묘사.

<프랑수아 미테랑 2> (1988.5.8-1995.5.17)

나의 두번째 사진집은 지구 자연보호운동과 맞물려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미테랑은 취임후 “프로테스탄트의 보이스카웃 젖을 먹고 자란” 그의 맞수 “박학한 햄스터” 미셀 로카르(Michel Rocard, 1930-)를 총리로 앉히고 나라 열쇠를 맡겨버렸다.

<자크 시라크> (1995.5.17-2002.5.5)

나는 정신분석 의를 주기적으로 만난다. 의사 보두앵라르티그는 확고한 우파로 늘 결정적으로 비열한 시대와 결별해야한다고 말했다. 45세가 된 나의 유일한 친구가 된 그 정신분석 의는 어느 날 두 아이와 아내를 쏘아죽이고 자살해버린다.

2001년 봄, 나는 정원사로 바쁜 일정을 보낸다. 딸 마리는 어머니의 돌연사와 살던 집을 잃는 것에 충격을 받고 정신 분열증을 보인다. 부녀가 어머니 집으로 옮긴 얼마 뒤 툴루즈 화학 공장 폭발이 일어나고 먼저 살던 저택은 그 파편과 진동으로 반파된다. 마리는 계단에서 떨어져 반신불수가 된 할머니와의 동거에 진저리를 낸다.

<자크 시라크> 2(2002.5.-)

2002년의 대통령 선거는 리오넬 조스팽과 부패의 온상 시라크의 대결이었다.


수필반

금주는 9편의 합평이 있었고 죄다 작품성이 있다고 말씀 하였습니다.

51, 발효된 아이돌(류마월)

52. 아들에게(이여헌)

53. 거짓말(박서영)

54. 노숙자 합창단(이선희)

55. 어머니의 개종(이승종)

56. 동생 영애에게(문영일_

57. 아프리카의 카렌(김계원)

58. 넌 저리가(엄선진)

59. 모자와 헤어스타일에 관한 독법(류미월)

60. 불평등의 역설(김기근)

다음 주는 7편의 작품에 대한 합평이 있습니다. 단딩히 준비하시고!

61. 명태의 반란은 무제(류미월)

62. 달갑잖은 고독(권미옥)

63. 사랑을 가졌어라(송인자)

64. 식탁위의 텃밭(이승종)

65.모과나무와 모과(이은옥)

66. 사랑의 풍토(김기근)

67. 입방정(문영일)

수업 마치고 이우중작가의 출판기념이 있었습니다. 벌써 세 번째의 작품입니다. 축하해 주시고 멀리서 찾아오신 정진희 회장님, 이종렬, 이정희, 송경미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언어는 겸손 뒤에 숨은 있는 게으름이었습니다.



이화용   16-01-14 09:51
    
집 나갔던 제 컴이 돌아 와서  1착으로 후기방 댓글 다는 영광을 누립니다.
어제 김우중 작가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함박눈이 반가웠지만
귀갓길이 많이 걱정되었어요.
특히 멀리서 오신 이정희 선생님, 이종열 선생님, 송경미선생님, 정진희 회장님
돌아가시는 길에 큰 불편 없으셨는지요?
어제 기념회의 화두는 역시 공샘이 말씀하신대로
'겸손 뒤에 숨은 게으름' 이었습니다.

누적된 반장님의 피로를 덜어드리기 위해 후기쓰기에 나선 공해진선생님,
"일치얼짱' 후기로 어제의 수업 내용이 생생하게 되살려 지네요.
역시 우리반의 인적자원은 널널, 푸근, 상상 초월입니다.

장 폴 뒤부아는 동시대를 살고 있는 작가라서 관심이 더 가네요.
대통령의 이름이 각 장의 제목인데
우리나라도
1장 이승만. 2장 윤보선. 3장박정희.
4장 최규하 5장 전두환........
이런 소설 안 나올려나?
우리 이우중 소설가님께서 써보심은 어떠실런지요?
전 사실 프랑스의 현대 정치사보다 귀에 들어 온 것은
우리의 영원한 관심사인 남녀상열지사 부분인 '5. 성에 눈뜨기'입니다.
프랑스 성윤리의 단면을 보는 것 같더군요.
교수님께서도 원작에 나온 내용 그대로임을 강조하실 정도로
구체적이고 낯 뜨거운 장면들이 많았지요.
덕분에 70분 강의 시간을 훌쩍 넘겨 4시가 넘어서야 1교시가 끝났습니다.
밖에서 기다리느라 지루하셨을 2교시 수강자들께서는
억울하면 1교시도 들으시면 됩니다!!

우리 샘들, 다행 어제 내린 눈의 대부분 녹았지만
몹시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담 주에 만나요^*^
     
김정미   16-01-14 10:52
    
돌아온 컴!
애정어린 댓글!!
영원한 관심사에 흥미있는데
없는척 하려니
영~
표정관리가.( ㅎㅎㅎ)
궁금하시면
더 문학적이 되시려면
1교시 강추입니다.
     
이화용   16-01-14 14:55
    
'겸손 뒤에 숨은 게으름'
이 말의 원 저작권자는 아마도
축하말씀을 해주신 문영일 선생님이시지요?
          
박서영   16-01-14 20:55
    
아뇨. 제가 했는데요. ㅎㅎㅎ 사실 저도 저작권자는 아니고 너무나 이쁜  목요반의 어떤 선생님이 하셨어요.
 많이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더군요
김정미   16-01-14 10:43
    
공선생님!
복습잘했습니다.
널널 푸근입니다.
고맙습니다.
어제는 우중작가님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주는 듯 함박 눈이 내렸습니다.
다시한 번축하드리며
문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박서영   16-01-14 21:02
    
역시  모범생  공선생님이시죠? 슬슬 총무님도 수업후기에 입문하셔야죠잉?
어제 수고 많으셨어요
황빈   16-01-14 11:53
    
공선생님 덕분에 어제의 강의 복습 잘 했습니다.
후기 쓰시는데 지장이 있을까 염려되어 눈길에 고이 모시고 왔답니다.
다른반에서 몹시 부러워 하듯 분당반은 숨은 인재들의 보물창고 이지요.

  일기 예보에 눈 소식은 있었으나 갑자기 내린 눈으로 귀가 길이 염려 되었답니다.
멀리서 행사에 참여 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행사 진행에 공헌을 한 여러분들께도 큰감사 드립니다.
우리 모두 빙판길들 조심하는 한주가 되었으면 싶습니다.
     
박서영   16-01-14 20:58
    
이웃사촌  최고네요. 황빈마마 선생님을 후기마당으로 모셔오구요. 더더더 반갑습니다. 여기서는요~
 그러셨군요. 공선생님 후기쓰기에 황선생님의 공이~~감사합니다.
          
김정미   16-01-14 23:00
    
늘 온화한 미소로
잔잔한 눈빛으로
조용히 손잡아  주시는
마마님이 계셔서
저희들은 좋아라하며 나아갑니다.
묵묵히 지지해 주시는
선배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문영일   16-01-14 12:19
    
공선생님 역시 범생이십니다.
후기 쓰신 것을 보면 얼마나 몰입하며 청강하시는 지 알겠습니다.
저는 어제는 물론 다른 날도 강의 시간 내내 제 머리는 종황무진 천방지축 멋대로 돌아다녀
이렇게 후기를 보고서야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화용 님의 댓글이 일품이군요.
우리도  최근세 역사 소설이나 시대소설을 대통령 순으로 써 가면 현장감이 있을 법하군요.
'화페 개혁이 있던 해'  이러면 언제인지,
장발 단속과 통금에 걸려... 감이 잘 잡히지 않지만
000 대통령 때 하면  현장감을 더 느낄 수 있을 건데..
좋은 아이디어를 배웠는데 한 번 씩 도전 해 보세요.
저는 통근차도 안 오고 버스는 초만원 귀가길이 전쟁이었습지다.
그러나 눈까지 내리는 출판기념의 날이 아니었습니까?
누구 말 마따나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이우종 작가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
     
박서영   16-01-14 20:59
    
문선생님의 쪽집게 합평과 어제의 멋진 노래 두 곡에  감사드립니다. 개런티는  하트 뿅뿅~~입니다.
이은하   16-01-14 12:45
    
게시판도 날 부르네...
문학이 이래도 되나요?
낯뜨겁고 상상 초월...
프랑스의 성윤리...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수업후엔 이우중작가님의 출판기념회가 있었지요.
우중샘은 좋겠다.!
우리샘들 축하도 받아서...
우중샘은 좋겠다!
예쁜 꽃바구니에 케익 커팅도...
우중샘은 좋겠다!
펄펄 눈들의 축하 세러머니도...
우중샘은 좋겠다!!
책 출판한 댓가로 우리샘들에게 맛난 음식도 대접할수 있었어
우중샘은 좋겠다! 또 좋겠다!!!
우리샘들 날씨가 많이 추운가 봐요.
감기 조심 건강조심~^^
     
박서영   16-01-14 21:01
    
이은하선생님은 좋겠다~  짝꿍 이우중선생님이 일치 얼짱(ㅋㅋㅋ)해서~~
곽미옥   16-01-14 21:59
    
아~ 이번주 후기는 공 해진 선생님께서 쓰셨네요. 또 다른 새로움이네요.
  바쁘신 반장님의 수고를 덜어주시느라~ 애정이 담뿍 담긴 후기글 고맙습니다.
  수업에 참석 못한 아쉬움으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눈 내린 날 수업 후 이 우중 선생님의 출판기념회도 성대하게 치르시고 분당반 선생님들 멋지십니다.
  모두 다 축하드립니다..
  그런데요~ 공 선생님.. 후기올리시느라 바쁘셨나요? 제 이름을 틀리게 올리셨네요.. 고쳐주셔요~~
  추운 날씨 선생님들 건강 조심하셔요..담 주 수업 때 봽겠습니다.~~^^
     
김정미   16-01-14 23:05
    
62.  달갑잖은 고독 (곽미옥) 맞죠?
      수업,출판기념회 함께했어야 하는디
      어쩐지 옆구리가 자꾸 시리더라니(ㅎㅎㅎ)
      담 주엔 얼굴 뵐 수 있기를~~*^^*
곽미옥   16-01-15 13:09
    
총무님~ 반가워요.. 지난 주 많이 고생하셨네요. 여러 행사 챙기시느라 바쁘셨을거라 생각했어요.
  생각해주시는 총무님 덕분에 행복한 날이예요..
  추운 날씨때문에 시린 옆구리... 오늘은 날이 많이 풀렸다지요? (ㅎㅎ)
  분당 반 위해 애써주시는 총무님 뵈러 가야지요...
  오늘도 즐건 시간 되셔요..^^**
     
공해진   16-01-15 19:42
    
곽미옥 선생님!
창씨까징?
못 챙겨서 죄송합니다.
그치만 언제나 좋아하고 있습니다. 거듭 지송입니다.
엄선진   16-01-20 22:40
    
공해진  선생님 
정성어린 후기 덕분에 복습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