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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교육 - 중요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용산반)    
글쓴이 : 홍성희    15-12-28 23:27    조회 : 4,871

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지난 한국산문 송년회 날 신재우 선생님께서 아드님 혼사를 치르셨다고 오늘 점심을 사셨습니다. ‘테리야끼’에서 대구지리, 매운탕, 알밥 등으로 포식을 했네요.

아, 클라우드로 교수님의 덕담 들으며 건배도 했고요~  “함께 나가자!”

신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내년 송년회부터는 꼭 참석하고 앞으로 열혈 회원이 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 명작반     제2강 로맹 가리의 <<유럽의 교육>>

◎ 1944년(30세)  <<분노의 숲(The forest of Anger)>>(영) 출간.

<<유럽의 교육>>(프, 1945) <<중요한 것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미, 1960)로 출간.


* 소설속의 소설( 아담 도브란스키가 쓴 미완의 소설<<유럽의 교육>> 인용)

14살의 폴란드 소년 야네크와 소녀 조시아(고결한 마음씨가진 첩자이며 사랑스런 어린 창녀)와의 사랑 이야기. 항독 레지스탕스(빨치산)로 희망과 자유의 날을 위해 힘껏 저항운동을 하며 음악가로 성장하는 야네크 .(쇼팽의 폴로네이즈는 폴란드 애국가 격)

⇒ 전쟁이라는 절망과 증오를 이기기 위해 인간이 가진 모든 착한 것을 찾아야 한다.

인간에 대한 존엄 강조. 중요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


* 도브란스키 : 내 책으로 전쟁에서 살아남은 인간이 절망하지 않도록 막아주길 바래.

* 조시아 : 우리가 아이를 갖게 되면 그들에게 증오가 아니라 사랑을 가르치게 될 거야.

* 야네크 : 유럽의 교육이란 그들이 너희 아버지를 쏠 때, 또는 네가 대단한 명분을 내세워 누군가를 죽일 때, 네가 굶주리고 있을 때, 또는 네가 마을을 파괴하고 있을 때 이루어지는 거야. 우리는 훌륭한 학교에 있었어. 우리는 정말 교육되었어. (p320)



1945년 11월, 프랑스에서 <<유럽의 교육>>출간. 프랑스 비평가 상. 1년에 8만 부 판매.

1956년(42세), 로맹 가리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 수상.

1975년(61세),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으로 공쿠르 문학상을 수상.

* 사후에 동일인으로 밝혀져 충격. 공쿠르 문학상은 한번만 받을 수 있다.


 1946년(32세), <<튤립(Tulipe)>> : 나치 전사들에 대항한 전사들을 다룬 풍자소설.

⇒ 먼 미래에 300년대의 석학들이 고문서를 찾아내 나치 대항 전사들의 무용담을 읽는 이야기. ‘레지스탕스’를 풍자하여 “샤를 드골은 결국 스탈린그라드에서 중국인들에게 패배하고, 폐허로 변한 파리에서 정부 에바 브라운과 함께 자살한다.”는 우스개를 붙인다.


* 가리의 세상에 대한 2분법 - 자유프랑스를 신봉한 사람들// 독일 협력자들

→ 협력자들 증오. 그러나 유럽 통합(국경이 없어야 한다) 주장 : “그는 민족주의에서 해방된 자유의 땅으로서의 유럽만을 사랑한다.”


1949년(35세), <<커다란 탈의실>> : 13세 전쟁고아의 부도덕한 뒤죽박죽 모험을 묘사.


1952년(38세), 워싱턴 주재 프랑스 대사관 대변인 겸 언론 담당 공보관.

* 프랑스 야유하는 질문에 그는 말한다.

“2000살 된 프랑스 대변인이 300살 된 미국 청중들에게 말할 때는 이런 저런 정부가 아니라 스무 세기에 걸친 문명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십시오.”


1958년(44세), <> : 소피아 로렌, 폴 뉴먼 주연의 영화.


1963년(49세), 가리는 레슬리 블런치와 이혼. 21세의 진 시버그와 결혼. 아들 디에고 탄생.

1964년(50세) :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1964년 미국 최우수 단편상.

“난 늘 사랑을 더욱 열렬히 추구하게 만들 뿐인 이러한 사랑의 실패, 사랑의 결핍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진(불감증의 색광녀 아드리아나.) 을 염두에 두고 이 작품을 집필.

1968년(54세), 영화화. 진을 여주인공으로 힘들게 찍은 이 영화는 진에게 상처와 수치심만. ⇒ 프랑스에서 상영이 금지, 미국에서는 X등급. 진은 가리와의 사랑에 회의. 흥행에 실패

⇒ 5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기로 합의.



2교시  수필반

윤효진님 <재회>  <감이후지>

  다소 산만했던 글이 잘 고쳐졌다. 도입부를 조금 축약시키면 좋겠다.

  개인적인 내용은 직접 편지나 이메일 등으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

김선옥님 <셋째 오빠 생각>

  많은 감동을 주는 좋은 글이다.

권정희님 <충무로 야곡>

  8090년대 충무로와 명동의 풍경을 잘 썼다. 배우들의 실명을 써도 좋겠다.

김미원님 <한결같이 흐르는 물줄기 같은 여자들>

  도입부가 평범하다, 축약이나 수정으로 좀 더 긴장감을 주면 좋겠다.

* 오늘은 다섯 편의 감동적인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 다음 주에는 《한국산문》12월호 공부합니다.



3교시 티타임

오랜만에 서관 5층 ‘스무디킹’에서 3교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김형자샘이 따뜻한 자몽차와 허니 버터쿠키로 수다의 장을 풍성하게 해주셨고 신재우샘이 우리나라 경제와 워킹 맘들의 자녀교육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로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형자샘, 차 잘 마셨습니다. 쌩유~^^


신선숙   15-12-29 00:07
    
홍샘 !
여러가지로 수고가 많았어요. 을미년이가네요. 
반장님과 총무님 그리고 전총무님이 수고해주시는 덕분으로 우리 용산반이 재미있게 한해를 보내게 되는군요.
새해 병신년도 우리모두가 건강하게 행복했으면 합니다.
중요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않게 말예요.  교수님을 비롯해 우리문우님들! 고맙습니다.
     
김혜정   15-12-29 16:04
    
신선숙선생님
정말 중요하고 좋은 추억으로 오래오래 사라지지 않으실 2015년이시지요?
한햇동안 감사했습니다.
손동숙   15-12-29 10:25
    
성희샘!
갈수록 간단명료하고 후기가 알차지네요.
늘 조용히 수고해주시는 반장님과 화영총무님, 성희샘 덕분에
용산반이 날로 꽉차고 분위기 최곱니다.

로맹가리에 대해선 몰랐던 게 많아서
배움은 즐겁고 좋은데

교수님 부탁하신 영화들은 정말, 정말 찾기가 힘드네요.
로맹가리는 책을 읽어주는 영상은 엄청 많은데..
쥐꼬리만큼이라도 있으면 붙잡고 늘어져 찾아보련만.
시간되는대로 열심히 찾아 올려볼께요.

후기제목처럼 중요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음을 기억하며
용산반 님들 새해에는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교수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HAPPY NEW YEAR!!~
     
김혜정   15-12-29 16:08
    
손동숙선생님
수업에 오셔서 늘 어려운 숙제를 한아름 안고 가시면서도
변함없이 모범답안으로 저희 한국산문의 계시판을 풍요롭게 해주셨지요.
금년 한해도 애쓰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2016년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Happy new year~!!
윤효진   15-12-29 11:16
    
홍성희선생님.^^
애쓰셨어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열공하시던 모습이 떠오르게하는 후기입니다.
많이 배워가네요.
사랑의 결핍이라......  새삼, 저에게 적용되는 말이구나.... 싶네요.
늘 보고싶고 보고싶었던 그리운 사람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로맹 가리의 단편소설.

한 해가 가네요.
세월은 꽃핀 자리보다
진 자리가 길다고 하지요.

용산반님들 한 해 감사했습니다.
반장님, 총무님. 감사합니다.

늘, 오늘보다 좋은 내일이 되시길요.

詩가 좋네요.
<얼레와 어금니>
                    ----- 이정원
사는 일 부대끼며
얼레를 풀다 보니

내 천(川)자 주름위에
한 생애가 지나간다

삭아야 길을 내는가
어금니 같은 나의 기도

ps.김형자선생님~~~  카페라떼, 주몽차, 레몬차....  따뜻한 마음씨까지 맛나게 잘 먹었어용.~ㅎ
     
김혜정   15-12-29 16:09
    
효진쌤
2016년은 효진쌤의 해가 되시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김혜정   15-12-29 14:44
    
'인생의 역전도 중요하지만
    인생의 여전함이야말로 중요한 것이다'

지독한 어려움에서 벗어나 유엔에서 프랑스를 대변하는 외교관의 자리에 올랐지만
로맹가리의 삶 어디에도 행복했다는 흔적은 발견되지를 않는군요.
모국도 아닌 땅에서 이민자로서는 참으로 엄청난 위치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지붕이며 울타리가 '여전히' 탄탄하고 높다란 그룹들과의 거리를 끝내 좁히지는 못했나봅니다.
자신이 이루려는 야망의 성취보다 조금만 더 긍정적이고 낙천적이었으면 나름 행복하지 않았을까..
마음도 아프고 안타깝드군요.
교수님게서 추천하신 로맹가리의 평전을 읽노라니
개인적으로나 사회,정치적으로 뚜렸한 주관과 소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늘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고 이해하는
마음의 폭이 넓고 따뜻한 사람인데 참 외롭고 고독했구나 싶었습니다.
부모를 잘 못 만나야 위대한 작가가 될 수 있다는 교수님의 평소 말씀을 다시 또 생각케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울 달님들이, 제가 다시 태어난다면 과연
위대한 작가와 인생의 여전함 중 과연 어느쪽을 택하시려나.....^^
김혜정   15-12-29 14:54
    
홍성희선생님
후기 감사히 복습 잘 했습니다.
수업자료 준비부터 그 무거운 수십권의 책까지 운반하시고
정말 애쓰셨어요.
제가 드리는 감사의 말씀보다 미처 드리지 못하는 감사가 수십배 더 크답니다.
늘 감사해요. 하트 뿅뿅뿅~~~

점심 제공하신 신재우선생님
3교시 매직카드 꺼내주신 김형자선생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많으시기를 바랍니다~^^
김혜정   15-12-29 15:55
    
용산반에 합류해서 10개월.
벼락처럼 맡겨진 반장직을 박화영총무님과 함께 수행하면서 6개월.
워낙 태생이 새가슴인지라 매일매일을 긴장 속에서 2015년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권정희,신선숙,박화영,이영실 네 분 선생님께서 등단을 하셨고
김미원선생님께서 제1회 서정주문학상을 수상하셨으며
권정희선생님께서는 해양문학상을 수상하셨고
문학하다, 청송세미나,한국산문개소식,동리문학상참관,교수님의수요낭독회,송년회 등의 행사를 치뤘습니다.

특히나 신선숙선생님께서는 한국산문에 전무후무 할 겹축하를 찌~인하게 받으셨구요
김미원선생님의 영광스런 수상식 자리에는 눈발이 날리는 매서운 12월의 추위가 무색하게
여러쌤들이 함께 하셔서 축하를 해주셨지요.
한국산문송년회에서 '사랑의빳떼리'로 성공적인 데뷰무대를 가진 일도 오래도록 즐거운 추억이 될거에요.

한국산문의 여타 다른반에 비해 아직은 신생반인 저희 용산반이
이렇게 여러 행사를 무사히 치뤄내며 뿌리를 내려가는 것은
모든 선생님들께서 한 마음으로 서로 돕고 협력하며 하나가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어리버리한 반장은 그 그늘에 덤으로 얹혀가구요.
여러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깊게 머리숙여 감사를 전합니다.
어제 교수님과 함께 외쳤던 건배사처럼 2016년도 쭈욱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2015년도 이제 꼭 이틀이 남았군요.
남은 이틀, 금년도 마무리 잘 하시고 기쁘게 새해 맞으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2016년 내내 울 달님들과 그 가정에
건강과 평화,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두 손과  마음을 모아 기도드리겠습니다.
Happy New Year~~!!!!
김미원   15-12-29 20:16
    
순수하고 성실한 용산반님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 도와가는 모습이 참 따뜻합니다.
반장님 바램대로 새해에 도약하는 용산반, 알찬 성과를 거두는 용산반이 되길 기도합니다.
신재우 선생님께서 글도 열심히 쓰시고 티타임 때도 같이 하셔서
여성들이 모르는 이야기 들려주셔서 얼마나 좋은지요.
달님들,
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내년에, 새해에, 새 기분으로 우리 만나요~~
     
김혜정   15-12-30 12:26
    
미원쌤
함께,오래,멀리...
미원샘과 같이 가는 길이 참 좋습니다.
Happy new year~!!!
임정희   15-12-29 21:40
    
가게에서 일할 때 기습처럼 떠오르는 용산반 달님들의 모습.
기억할수록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맵고, 짜고, 달고 , 시고, 썼던 2015년의 날들이 지나갑니다.
어제 교수님 강의를 들으며 진리의 맛을 품고 있는 시간이라 느꼈습니다.
오래오래 씹으면서 진리의 맛을 알아가렵니다.

김혜정 반장님, 박화영 총무님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후기 쓰시고 여전히 애쓰시고 계신 홍성희 선생님, 맛난 점심시간 만들어주신 신재우 선생님, 고맙습니다.

모두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혜정   15-12-30 12:32
    
임쌤
바쁘신 와중에도 짬짬이 용산반과 함께 하셔서 얼마나 든든하고 기쁜지요.
임,홍 환상커플이 터를 다져놓은 용산반에
아름다운 글꽃이 활짝 피어나도록 같이 애써봅시다.
이제 세밑이다 싶었던지 저 드디어 눈에 핏줄이 터졌어요. 긴장을 풀면 안되나봅니다^^;;
새해에도 사업 번창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Happy new year~!!!
홍성희   15-12-30 13:06
    
2015년  하루 남았네요..
워낙 바쁘게 생활해서 퇴직 후
우울증이라도 걸릴까봐 걱정했던 가족들, 친구들이
한시름 놓는 눈치에요~^^  ㅎㅎ
용산반 여러 분들 덕분입니다!!
임반장님과 김혜정반장님 덕분에
올 한해 우리반 무탈하게 잘 굴러간 것 같고요
특히나
후임 총무 맡아준 박화영샘께 진심 고맙습니다~♡
보고싶네요, 담주엔 오는거죠?
딸은 섭섭하겠지만 우리반엔 기쁜 일~
 
용산반 모든 샘들, 올 한해 감사했습니다~ 꾸벅!
내년에는 글 열심히 쓰겠습니다.
     
김혜정   15-12-31 15:43
    
늘 감사한 홍쌤
우리가 이제라도 수필과 인문학이라는 몫을 선택한 일이 참 잘한 일 맞지요?
게다가 든든한 안내자와 따뜻한 동행자들이 함께 하고 있으니
정말 금상첨화가 따로 없지 싶슴니다.
새해에 만나게 될 홍쌤의 글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