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지난 한국산문 송년회 날 신재우 선생님께서 아드님 혼사를 치르셨다고 오늘 점심을 사셨습니다. ‘테리야끼’에서 대구지리, 매운탕, 알밥 등으로 포식을 했네요.
아, 클라우드로 교수님의 덕담 들으며 건배도 했고요~ “함께 나가자!”
신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내년 송년회부터는 꼭 참석하고 앞으로 열혈 회원이 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매주 월요일 12시 30분 문화센터 앞으로 오시면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 명작반 제2강 로맹 가리의 <<유럽의 교육>>
◎ 1944년(30세) <<분노의 숲(The forest of Anger)>>(영) 출간.
<<유럽의 교육>>(프, 1945) <<중요한 것은 영원히 죽지 않는다.>>(미, 1960)로 출간.
* 소설속의 소설( 아담 도브란스키가 쓴 미완의 소설<<유럽의 교육>> 인용)
14살의 폴란드 소년 야네크와 소녀 조시아(고결한 마음씨가진 첩자이며 사랑스런 어린 창녀)와의 사랑 이야기. 항독 레지스탕스(빨치산)로 희망과 자유의 날을 위해 힘껏 저항운동을 하며 음악가로 성장하는 야네크 .(쇼팽의 폴로네이즈는 폴란드 애국가 격)
⇒ 전쟁이라는 절망과 증오를 이기기 위해 인간이 가진 모든 착한 것을 찾아야 한다.
⇒ 인간에 대한 존엄 강조. 중요한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
* 도브란스키 : 내 책으로 전쟁에서 살아남은 인간이 절망하지 않도록 막아주길 바래.
* 조시아 : 우리가 아이를 갖게 되면 그들에게 증오가 아니라 사랑을 가르치게 될 거야.
* 야네크 : 유럽의 교육이란 그들이 너희 아버지를 쏠 때, 또는 네가 대단한 명분을 내세워 누군가를 죽일 때, 네가 굶주리고 있을 때, 또는 네가 마을을 파괴하고 있을 때 이루어지는 거야. 우리는 훌륭한 학교에 있었어. 우리는 정말 교육되었어. (p320)
1945년 11월, 프랑스에서 <<유럽의 교육>>출간. 프랑스 비평가 상. 1년에 8만 부 판매.
1956년(42세), 로맹 가리 <<하늘의 뿌리>>로 공쿠르 수상.
1975년(61세), 에밀 아자르 <<자기 앞의 생>>으로 공쿠르 문학상을 수상.
* 사후에 동일인으로 밝혀져 충격. 공쿠르 문학상은 한번만 받을 수 있다.
1946년(32세), <<튤립(Tulipe)>> : 나치 전사들에 대항한 전사들을 다룬 풍자소설.
⇒ 먼 미래에 300년대의 석학들이 고문서를 찾아내 나치 대항 전사들의 무용담을 읽는 이야기. ‘레지스탕스’를 풍자하여 “샤를 드골은 결국 스탈린그라드에서 중국인들에게 패배하고, 폐허로 변한 파리에서 정부 에바 브라운과 함께 자살한다.”는 우스개를 붙인다.
* 가리의 세상에 대한 2분법 - 자유프랑스를 신봉한 사람들// 독일 협력자들
→ 협력자들 증오. 그러나 유럽 통합(국경이 없어야 한다) 주장 : “그는 민족주의에서 해방된 자유의 땅으로서의 유럽만을 사랑한다.”
1949년(35세), <<커다란 탈의실>> : 13세 전쟁고아의 부도덕한 뒤죽박죽 모험을 묘사.
1952년(38세), 워싱턴 주재 프랑스 대사관 대변인 겸 언론 담당 공보관.
* 프랑스 야유하는 질문에 그는 말한다.
“2000살 된 프랑스 대변인이 300살 된 미국 청중들에게 말할 때는 이런 저런 정부가 아니라 스무 세기에 걸친 문명의 이름으로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주십시오.”
1958년(44세), <> : 소피아 로렌, 폴 뉴먼 주연의 영화.
1963년(49세), 가리는 레슬리 블런치와 이혼. 21세의 진 시버그와 결혼. 아들 디에고 탄생.
1964년(50세) :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로 1964년 미국 최우수 단편상.
“난 늘 사랑을 더욱 열렬히 추구하게 만들 뿐인 이러한 사랑의 실패, 사랑의 결핍에 사로잡혀 있었다.” 그는 진(불감증의 색광녀 아드리아나.) 을 염두에 두고 이 작품을 집필.
1968년(54세), 영화화. 진을 여주인공으로 힘들게 찍은 이 영화는 진에게 상처와 수치심만. ⇒ 프랑스에서 상영이 금지, 미국에서는 X등급. 진은 가리와의 사랑에 회의. 흥행에 실패
⇒ 5년간의 결혼생활을 청산하기로 합의.
2교시 수필반
윤효진님 <재회> <감이후지>
다소 산만했던 글이 잘 고쳐졌다. 도입부를 조금 축약시키면 좋겠다.
개인적인 내용은 직접 편지나 이메일 등으로 보내는 것이 좋겠다.
김선옥님 <셋째 오빠 생각>
많은 감동을 주는 좋은 글이다.
권정희님 <충무로 야곡>
8090년대 충무로와 명동의 풍경을 잘 썼다. 배우들의 실명을 써도 좋겠다.
김미원님 <한결같이 흐르는 물줄기 같은 여자들>
도입부가 평범하다, 축약이나 수정으로 좀 더 긴장감을 주면 좋겠다.
* 오늘은 다섯 편의 감동적인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 다음 주에는 《한국산문》12월호 공부합니다.
3교시 티타임
오랜만에 서관 5층 ‘스무디킹’에서 3교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김형자샘이 따뜻한 자몽차와 허니 버터쿠키로 수다의 장을 풍성하게 해주셨고 신재우샘이 우리나라 경제와 워킹 맘들의 자녀교육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로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형자샘, 차 잘 마셨습니다. 쌩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