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와 함께 시작한 월요일이었습니다. 여행, 병원진료 ,감기몸살, 모임의 후유증(?)... 등등의 일로 어쩔 수 없이 결석한 분들의 빈자리가 많아 조금 허전했답니다. - -, 다시 합평의 열기와 강의실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온기로 훈훈해질 우리 반을 기대합니다.
오늘은 3편의 작품 합평으로 시작했습니다.
먼저, <아크로폴리스 언덕을 오르며?손동숙>는 그리스 여행 후 아크로폴리스를 택해서 쓴 기행문입니다. 여행 기분을 쓴 일반적인 여행담보다는 아크로폴리스의 건축물을 알려주고 설명해 주는 형식의 기행문으로 잘 쓴 글입니다.
참고로, 어떤 자료를 소개할 때는 정확하고 조금 친절(이해)하게 표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알바 했던 때(1), (2)?한금희>
수기형식으로 쓴 연작수필입니다.
‘했던’ 이라는 단정적인 제목보다 ‘하던’으로 바꾸는 것이 더 좋겠습니다.
이 작품이 왜 재미있을까 생각해보니 사실에 근거하여 풀어낸 ‘진솔성’이 좋았습니다. 라는 교수님 말씀입니다. 특히, 글이라는 틀에 넣으려고 하기보다는 그 틀을 깨고 쓰는 것이 한 선생님 글의 특징입니다. 앞으로 계속 이어질 세 번째 네 번째 연작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지난번에 이어 헬가 콰니히스도르프<어린왕자와 나무빛깔 눈의 소녀>5~9장 수업이 계속되었습니다.
어린왕자는 동화라기보다 성인을 위한 소설에 가깝습니다. 동화와 성인동화의 구분은 그 대상을 누구에게 맞추고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봐야 잘 볼 수 있다’는 이 말이 바로 어린왕자의 핵심이고 이 작품의 핵심이며, 또한 나무빛깔 눈 소녀의 특징(능력)이기도 합니다.
지난 수업시간에,어린왕자는 앞부분과 비교해 뒤로 갈수록 약하다고 생각한 것은 서사구조로만 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교수님도 이번에 다시 어린왕자를 읽어보셨다 합니다. 마음의 눈으로^^)
그러나 이번 작품은 복잡하고 어렵게 표현한 부분들로 인해 실감이나 큰 공감을 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으로 읽은 3편의 작품합평의 열띤 토론으로 <어린왕자와 나무빛깔 눈의 소녀>시간이 부족했죠? 한다면 하는 우리 반답게 오늘도 어김없이 두 편의 작품이 제출됐습니다.
문경자선생님이 자랑스러운 합천인상 수상 기념으로 뜨끈뜨끈하고 맛난 점심을 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바쁜 일정으로 서둘러 가신 분들도 계셨지만, 수다는 티타임까지 이어졌답니다.
2015년 마지막 수업이 될 다음 시간에는 <한국산문>12월호 챙겨 오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