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시원한 날.
여기저기 빈자리가 허전했습니다. 몸이 안좋으시다는 김옥남님, 감기로 못오신 임옥진님, 급한 일로 못오신 나윤옥님 다음주에는 뵐 수 있겠지요. 신입회원이신 김규만님도 다음주에는 꼭 뵙기를 바랍니다. 황경원님, 일초샘 저희들의 기다림이 느껴지시지요. 빨리 뵙기를...
오늘은 양혜종님이 모싯잎 송편을 간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업시작합니다.
강제니경님의 <인연의 흐름>
송교수님의 평
잘 쓰셨습니다. 이 글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습니다. 소설체 형식의 이글은 멋진 글입니다. 아쉬운것은 1부와 2부에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삶과의 밀착 문제가 조금 걸립니다.
조순향님의 <비슬산에 오르다>
송교수님의 평
시작이 참 좋습니다. 글의 첫 문장은 부정적 문구로 안 쓰는게 좋다고 배웠는데 긍적적인 표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중간에 조금 반복된 문장이 보이고 마지막에 인용에서 작가의 해설도 조금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잘 쓰셨습니다.
소지연님의 <그런 대로 괜찮은 선택>
송교수님의 평
첫 부분을 많이 고쳤습니다. 지난번것은 학자가 쓴것이라면 이번 수정본은 작가가 쓴것입니다. 글에 힘이 빠져서 아주 좋아졌습니다. 잘 쓰셨습니다. 아주 멋진 문장도 보입니다. 마지막에 제목이 언급되었으면 합니다.
김종순님의 <곡소리 12-가피->
송교수님의 평
늘 그렇듯 아주 잘 쓰셨습니다. 시작부분에 문장의 대칭이 안 되었습니다. 뒷부분은 빼도 좋지않을까요? 전,후가 너무 시간을 압축했습니다. 시간별로 정리가 필요할 듯 합니다.
이렇게 합평의 시간이 끝나고 <한국산문> 6월호도 공부했습니다.
이번 6월호의 글들은 아쉬운점이나 고쳤으면 하는 부분 없이 전반적으로 잘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권두시나 권두 에세이도 좋았으며 모르는것을 알려주어 좋았고. 의학칼럼, 인문학 응접실, 지구촌 나그네, 그리고 수필 속에서도 찬찬히 탐구해가는 모습들이 담겨있어 아주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아직도 안 읽으신분들은 꼭 읽어보세요.
다음주 합평할 글을 걷는데 한편이였습니다.
쏟아지는 글 홍수에 잠시 잊고 있었던 <환상동화>를 다음주에는 꼭 가져오셔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잠시 쉬어가는것도 좋지요.
수업후 맛난 점심을 먹고 화기애애 정담을 나누었습니다.
함께여서 참 좋았습니다.
오늘 합평하시면서 송교수님이 강조한것은 글을 쓰면서 독자에게 무엇을 들려주고 싶었나? 입니다. 작가는 어떤 의도로 글을 써야하는지도 말씀하셨지요.
읽혀야하는 글이라면 독자를 의식 안 할 수 없습니다.
매달 한권의 책을 만들면서 늘 생각하는 화두이며 글을 쓰면서도 그 생각은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여서 합평을 하고 서로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날선 합평에 마음상하기도 하고 때론 절망하지만 그래도 저희들은 좋은글 한편 써보겠다고 매주 강의실로 향합니다.
독자들은 알까요? 우리들의 이 노력을... 한편의 글이 그냥 나오지 않는것을 말입니다. 아~ 묻고 싶습니다. 독자들이여 들리는가? 그 글에는 우리의 많은 시간과 노력들이 메아리로 퍼지는것을...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다음주부터 장마라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다음주 <환상동화> 꼭 챙겨오셔야 합니다. 총무님 오늘도 넘 수고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