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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하게 문학을 논하다보면 (목동반)    
글쓴이 : 박유향    16-05-24 10:49    조회 : 3,065
어느덧 봄학기 마지막 수업입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한금희 선생님의 <의지의 한국인과  싸우기 쉽지 않네> 그리고 <만난 지 49년 되는 친구들과 함께 간 춘천> 두편을 합평했습니다.

<의지의 한국인과 싸우기 쉽지 않네>

노후설계와 가족의 건강 등의 문제를 다룬 글입니다.
초점을 맞춰서 몰고 가는 힘이 좋습니다.
기승전결 맥이 닿아 있습니다.
구어체를 어색하게 쓰지 않는 작가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솔직하고 활발하여 내용과 관계없이 신나게 잘 읽혀집니다.


<만난 지 49년 되는 친구들과 함께 간 춘천>

오랜 친구들과 나들이를 다녀 온 내용입니다.
작가의 사사로운 경험을 조작이나 공작 없이 진솔하게 쓴 글입니다.
그런데 교수님 말씀이 독자는 작가가 너무 신나하는 글은 잘 안읽는다시네요.
교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음과 양이 공존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작가에 따라 사사로운 글과 공적인 글을 쓰는 작가가 있습니다.
사사로운 글에 공적인 글로 확장시킬까?
그러면 이도저도 되지 않을 수 있으니 사사로움으로 밀고 나갈까? 에 대한 회원들간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한국산문 5월호>

합평을 마친 후 한국산문 5월호를 함께 읽다보니 자연히 요즘 우리나라 문학계의 화두
맨부커 상을 받은 한강의 <채식주의자>로 이야기가 모아졌습니다.
회원들간의 다양한 감상평이 이어지고
이 상을 계기로 우리 문학계가 문학작품을 가지고 논의하고 토론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 바란다는 교수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순수하게 문학 자체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은 또다시 새로운 문학이 탄생하는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문학의 힘을 우리 회원들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아자아자!!




이완숙   16-05-24 17:06
    
꽃들이한꺼번에피더니 또바닥에수북히지는것도 그리속절없네요
봄이 그렇게지나간거처럼  봄학기도 순식간에 마지막수업을
했습니다.이번에도 시간마다 선생님의말씀이 새롭게
매번 쌓였건만 저는 게으름에서 못벗어나고 좋은글
한편도못쓰고말았네요.
여름학기는다르리라! 릴케의시처럼  분명 위대한
여름을만들어야지.다짐합니다.
수업후기써준유향씨고마와요.
     
황다연   16-05-26 00:47
    
숙제는 해야겠다 싶어 설익을 글을 서둘러 내는 저보다 좀 느리더라도 여문 글을 쓰는게 더 낫지 않겠어요. 조금씩 발효중인 반장님의 글이 익어가고 있으리라 기대하는 중이에요~ ㅎ
반장님, 명희총무님, 봄학기 마무리와 여름학기 첫날을 함께하지도못하고
별로 하는거 없이 묻어가는것같아 죄송하고, 감사해요.^^;
새로운 기분으로 6월에 뵐게요~
심희경   16-05-24 21:13
    
저도 '위대한 여름' 을  기다리겠습니다.
올 여름은 무지 덥고 길다는데, 위대한 여름이 어떻게올지 모르겠네요.
선생님 말씀대로 음과 양이 공존하는 좋은 글 한편 쓰고 싶습니다.
김아라   16-05-25 06:18
    
여름학기는 수필스러운 글 한 편 읽을 수 있는 계절이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소설스러운 이야기도 만나고 시다운 노래도 한 번 들어볼 수 있기를...

우리 동네에는 시인과 소설가와 수필가와 화가와 아이돌가수랑 한류배우가 있습니다.
이웃 아파트에도 그렇고 그런 이들이 수두룩할 겁니다.
이 정도면 예술 자체를 고민할 준비는 되었다고 봅니다만...^^
임명옥   16-05-25 07:41
    
지난주 결석후 수업을 하게되어 즐거웠습니다
한국수필도 봄바람따라 부흥하길 희망합니다
담주 새로 시작하는 여름학기 기대합니다
식사후 송하춘선생님과의 커피타임에도 좋았습니다.
여름학기에는 좋은글 쓰고싶습니다...
이정임   16-05-25 11:54
    
한강의 부커상수상으로 고무되어 우리반도 많은 토론이 있었네요. 훌륭한 한글을 가진 한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나와는 종이 다른지 깊고 우아하게 글을 풀어내는 여러 문인들을 부러워해봅니다.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나는 그런 애끓는 고뇌와 열정이없으니 그냥 나로 족하다고 결론.이번학기 생전처음 개근도 해보고 역시 살아봐야 압니다.
김명희   16-05-26 00:15
    
봄아 어디로 갔니
습관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봄이 사라졌네요.
그저그런 나날..
하지만 개근도 열정의 일환이라 믿으며
이 여름을 기다릴게요.
유향님 수고많으셨구요
모두가 함께하는 위대한 여름이고 싶습니다.
황다연   16-05-26 00:29
    
유향님,, 떼쓰듯 부탁해서 미안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쁜와중에도 멋지게(계속 부탁하고 싶은 수업후기예욤) 부탁들어줘서 감사해요~^^
밥은 물론, 담번 부탁을 위해 미리 저축하는 마음으로 뇌물酒를 쏘고 싶은데 꼭 시간 내 주길요. ㅎ~

순수하게 문학자체를 가지고 고민하는 것은 또다시 새로운 문학이 탄생하는 힘이 될수있다는 말,
알겠는데 왜 거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지 못하는지.... 작가는 좋은데 글 쓰기는 싫다는 누구누구의 말이 꼭 내 맘 들킨것 같은 건 왤까요.^^; 
나른한 봄, 커피든 홍차든 녹차든, 아니면 에너자이저나 신나는 록음악이든, 암튼 각자 나름의 카페인으로 세포들을 깨워 즐건 매일매일 보내시길 바랄게요.
6월에 뵈어요~
문경자   16-05-27 23:52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네요.
풍성한 글을 보니 월반의 부지런함이 엿보입니다.
맛난 점심 커피타임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담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