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학기 마지막 수업 날, 김혜자 선생님께서 한국산문 문학상 수상 턱을 내셨습니다.
교수님을 모신 만강홍의 특선요리도 푸짐했지만, 조폭과 룸싸롱, 텐 프로, 강남의 부동산 불패로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특히 남 선생님들의 입은 함박만큼 하하호호. 수필의 소재로도 손색이 없으니 멋진 글을 기대합니다.
1교시 명작을 통한 세상 읽기
제5강 포크너의 작품세계
윌리엄 포크너(William Cuthbert Faulkner, 1897-1962)
영국에서 건너 온 조상들의 첫 정착지는 사우스 캐롤라이너 주
증조부의 전쟁 영웅담을 소설화한 <<맴피스의 백장미>> 36판 찍음.
윌리엄 포크너, 얼굴은 잘 생겼으나 단신. 아버지는 무능. 어머니의 독서지도에 흥미를 느낌.
5세 때 온 가족이 Oxford, Mississippi로 가서 정착. 이 곳에서 반생을 보냄.
Yoknapatawpha County ; 포크너의 대부분 작품이 배경으로 하고 있는 가상 마을.
옥스포드가 모델이며 ‘분열된 땅’이란 의미 “my apocryphal county”
“나는 우표딱지만한 내 작은 고향이 글을 쓸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꼈다.”
주로 다룬 테마
1. 남부의 전설적인 얘기, 즉 인디언의 생태와 남북전쟁의 이야기들
2. 남북전쟁 이후 구세대의 몰락과 사회변천묘사.
3. 백인의 바뀐 생태와 그들의 강인, 무지, 패악.
4. 당시 남부사회의 퇴폐상.
5. 남부사회에서의 흑인문제.
실연 그리고 결혼
소꼽친구 Lida Estelle Oldham의 배신.
포크너의 장래성을 과소평가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
두 아이를 데리고 이혼한지 두 달만에 포크너(32세 때)와 결혼했으나 부부사이 좋지 못함.
미시시피 대학교 발전소에서 격렬한 소음 속에 야간 근무자로 일하면서
소설 <> 집필
<<성역(Sanctuary)>>(1931)
미국 남부의 한 마을 지방판사 딸인 여대생 템플, 밀주업자 구드윈, 토미, 포파이.
남북 전쟁 후 남부 오지 마을의 쇠퇴상에 관심. 전통적 가치와 삶의 방식이 무너지면서 귀족들이 급격히 몰락하고 신흥 계급이 부상하면서 펼쳐지는 한 마을의 변모를 정밀하게 그려냄.
포크너의 문학은,
문체의 반란, 까다로운 수식어가 겹친 긴 문장
‘문학의 피카소“라 함. 3번 읽어도 모르겠다는 독자에게 ”그럼 4번 읽으세요.“
흑인에 대한 동정심에도 불구하고 남부만의 민족주의에 동조, 북부의 간섭 없이 단결해야 한다고 생각.
흑인은 물론 자유주의자와 보수주의자 모두에게서 공격받는 처지 ㅡ 역사인식의 애매모호.
1931년 뉴욕 헤럴드 트리뷴 지와의 기자회견에서 “흑인들을 위해선 노예제도가 더 좋다.”는 역설적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킴.
헐리웃의 MGM Studios에서 <<성역(Sanctuary)>>의 영화 대본 작업 의뢰하자 이를 수락,
1940~1950년대까지 screenwriter로 일함. 스스로를 작가로서의 ‘매춘'으로 인식.
여러 여성과 사귀고 헤어질 때마다 폭음으로 건강을 잃음.
1949년(52세) 노벨문학상 수상함.
1954년, 1962년에 퓰리처상 2회 수상
1962년(64세) 심장마비로 사망.
2교시 수필반
60. <타박타박 청암사 가는 길> 곽미옥
61. <개성 강한 역사 속의 여인들> 이승종
62. <후박나무> 이은옥
63. <늪인가, 마르지 않는 영감의 샘인가> 이화용
64. <같이 죽었던 어느 날 밤> 문영일
65. <충민공 금석 홍영식 선생 추모기> 신호기
*교수님께서는 제목에 대해서 많이 지적하셨습니다. 글의 내용을 아우를 수 있는 제목이면서 지나치게 설명적이지 않을 것. 게다가 섹시하면 더 좋겠지요.
문영일 선생님, “늦었는데 빨리 자자”, 이 제목 어떠신지요?
*‘놀라웠다’, ‘신기하다’등 작가의 느낌을 자제하고 있는 그대로를 묘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느낌은 독자의 몫입니다.
*작가가 글에서 너무 감탄을 남발하면 독자의 몫이 적어집니다.
*인물을 다룬 글에서는 그 인물에 대한 가치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경우는 참고한 부분을 “ ”로 묶어서 보여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인터넷을 너무 믿지 말고 사실 관계 확인을 철저히 합시다.
*정보가 있는 글도 논문식의 설명보다는 부드럽게 풀어서 쓰는 것이 잘 읽힙니다.
2년 동안 수고해 주신 박서영 전임 반장님은 따님의 졸업식 참석차 미국여행을 갔습니다.
그간의 짐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고 즐거운 여행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종강기념 맛난 점심식사를 사양하고 달려오신 수요반 샘들의 학구열에 경의를!!
박윤정 선생님, 젊어서가 아니라 원래 총명하심을 저희는 잘 안답니다.
죄송하지만 성함을 미처 알지 못하는 인문학 수강하시는 선생님들께도 하트 뿅뿅 보냅니다.
이번 학기 마지막 시간이었는데 아쉽게도 결석하신 샘들이 많이 있었지요.
모범생이신 이여헌 선생님, 백미숙 선생님, 류미월 선생님, 문희옥 선생님, 송인자 선생님, 차재기 선생님의 모습도 뵐 수가 없어서 서운 했어요. 여름학기에는 샘들 모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김정미 신임 반장님, 엄선진, 공해진 총무님 덕에 편히 공부하고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