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노동은 생명이요,사상이요,광명이다 (한산 월요 인문반)    
글쓴이 : 정민디    16-05-10 19:43    조회 : 3,620

--한국산문 월요 인문반--

 

 

이제 그만 빅토르 위고와 작별하려 합니다.

수차례 만나서 많이 친해지고 말았습니다.

정 들자 이별입니다.

그가 내밀하게 내게 속삭여준 말을 여러분과 공유합니다.

아주 어려운 결단입니다.

카톡 전달은 안할께요.

스팸처리 할까 봐서요

 

 

<빅토르 위고의 유언>

 

신과 영혼, 책임감. 이 세 가지 사상만 있으면 충분하다. 적어도 내겐 충분했다. 그것이 진정한 종교이다. 나는 그 속에서 살아왔고 그 속에서 죽을 것이다. 진리와 광명, 정의, 양심, 그것이 바로 신이다. 가난한 사람들 앞으로 4만 프랑의 돈을 남긴다. 극빈자들의 관 만드는 재료를 사는 데 쓰이길 바란다. 내 육신의 눈은 감길 것이나 영혼의 눈은 언제까지나 열려 있을 것이다. 교회의 기도를 거부한다. 바라는 것은 영혼으로부터 나오는 단 한 사람의 기도이다.”

 

 

<위고가 남긴 말>

 

*궁핍은 영혼과 정신을 낳고, 불행은 위대한 인물을 낳는다.

 

*노동은 생명이요, 사상이요, 광명이다.

 

*노력을 중단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없다. 그것은 습관을 잃는다. 습관은 버리기는 쉽 지만, 다시 들이기는 어렵다.

 

*독수리와 참새의 평등, 벌새와 박쥐의 평등, 어떤 크기의 새도 똑같은 새장 속에 들어가야 하고, 어떤 눈을 가진 새도 똑같은 빛 속에 있어야 하는 평등을 나는 원치 않는다.

 

*미래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 미래는 오직 신의 것일 따름이다.

 

*바다보다 장대한 것은 하늘이다. 하늘보다 더 장대한 것은 마음이다. 마음은 선과 악이 싸우고 있는 전쟁터이다. 마음은 세상을 향한 눈이다. 마음은 지성보다 지혜롭다. 마음은 다이아몬드와 같아서 순수할수록 더 무게가 나간다. 마음의 속성에 맞게 마음을 대접해주자.

 

*복수는 개인의 일이며, 벌은 신의 일이다. 사회는 양자의 중간에 있다. 징벌은 사회보다 이상의 것이며, 복수는 사회보다 이하의 것이다.

 

*사고는 이성의 노동이고 공상은 그 즐거움이다.

 

*사람이 자기의 미래에 관하여 너무 알고 나면, 그의 일생은 항상 끝없는 기쁨과 공포가 뒤얽히어 한순간도 평안할 때가 없을 것이다.

 

*세상에는 사랑스런 여성은 많이 있지만, 완전한 여성은 한 사람도 없다.

 

* 어느 한 사람이 생각에 잠겨있는 것을 보고서 농땡이를 피운다고 나무라서는 안 된다. 일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일과 눈에 보이지 않는 일, 두 가지가 있기 때문이다.

 

*연애란 그 두 사람이 일체가 되는 것이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한 천사가 되어 융합하는 것이다. 그것은 천국이다.

 

* 오늘의 문제는 싸우는 것이요, 내일의 문제는 이기는 것이며, 모든 날의 문제는 죽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세가지 싸움이 있다. 첫째는 인간과 자연과의 싸움이요, 둘재는 인간과 사회와의 싸움이요, 셋째는 인간과 마음과의 싸움이다.

 

*인간 최고의 의무는 타인을 기억하는 데 있다.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들이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인생은 항해이다.

 

*인생이 엄숙하면 할수록 웃음은 필요하다.

 

*죽은 자에게 신은 생명을 되붙여 준다.

 

*진실성이 결여된 칭찬은 칭찬이 아니라 아첨일 뿐이다.

 

*참된 사랑의 최초의 특징은 남성의 경우에는 겁장이가 되고, 여성의 경우에는 대담해지는 것이다.

 


이영희   16-05-11 06:44
    
*  인생이 엄숙하면 할수록 웃음은 필요하다. *
이 말에 공감 백배.

괴테이 이어 위고까지.. 진중한 표정뒤에 감춰진 그들의 여자문제에서만은
살작살짝 웃음을 주곤했습니다.
위대한 남자들 옆엔 더 위대한 여자들이 있었음을....^^

반장님...멋진 말들을 발췌헤 올려주심에 감사를....잘 읽고 갑니다.
     
정민디   16-05-11 08:02
    
위대한 작가들은 그들의 작품속에서 여러 명언을 남겼지요.
우리도 이제는 이런 좋은 얘기도 많이 듣고
많은 세월을 겪다보니,
이런 명언들은  자칫
식상할 수 있지요.

다른 요일 인문반에서 공부한 내용을 상세히 올리시니
부언을 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후기를 안 쓰자니  찝찝하고
그렇습니다.

널리 양해하시고
반장이 지나치게 후기에 집착을 하고 있구나
언제까지 가나 두고보자
하고 악플이나마 반응들을 해주시면  힘이 더 나겠습니다.^^
박화영   16-05-11 15:15
    
반장님, 이 어인 말씀이신지요?
저는 반장님처럼 재치있고 센스있고 위트있게 수업후기를 쓰지 못하고 있음을
2주마다 한 번씩 통탄하고 있는 걸요~
어찌어찌 후기 내용을 작성해 놓고 나면, 제목을 어떻게 붙여야 좋을지 또 한참을
망설이며 고민하게 되곤 합니다.
같은 수업 다른 후기를 즐겁게 구경한 이웃집 여인 이만 물러 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