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교시 달동네 밥상머리
빗소리가 듣기 좋은 아침입니다. 연두색 나뭇가지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하늘은 짙은 회색. 가끔은 이런 날씨가 기분을 멜랑꼬리(?)하게 감성적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손동숙 선생님께서 올려 주신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를 감상하시는 건 어떨지요~손샘, 감사합니다!
이번 주 밥상에는 제가 함께하지 못하였습니다.
여러 샘들, 점심 밥상이 궁금하시면 월요일 12시 30분 서관 5층 데리야끼 앞으로, 교수님과 함께 점심식사 할 수 있어요.~
1교시 : 명작반 제3강 위고, <사형수 최후의 날>
* 박옥희 선생님의 달콤한 간식과 장정옥 샘의 견과류가 명작 수업을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위고의 여러 여자들 : 아델 푸셰(내자), 쥘리에트 드루에(외자-대외활동, 여행 동반), 레오니(딸의 익사 사고 후 위로 받음)
◎소설가들의 특별한 날 : 애인과 첫 관계한 날을 소설에 사용(참회의 화요일! 참 잘 됐다)
* 프랑스 3대 혁명 : 대혁명(1789), 7월 혁명(1830), 2월 혁명(1848)
* 2월 혁명으로 왕조 무너지고 제2 공화국 탄생.
나폴레옹 쿠테타 : 농민,노동자지지. 위고는 연설도중 죽을 뻔. 애인 줄리에트 도움으로 살아나 브뤼셀 망명.
* 위고의 현상 전단 : “연령 48세, 키 170센티미터, 머리칼 회색, 군썹 갈색, 눈동자 갈색, 수염 희색, 얼굴 둥근 형, 뺨 통통함”
6. 망명 시기
1852(50), 영국령 제르제 섬 도착. 3년간 체재. 제르제 섬은 오래전부터 정치망명객의 섬.
교령술 배워 죽은 사람들(큰 딸 레오폴딘, 몰레에르, 셰익스피어 등)과 대화.
* <징벌 시집>(1853)
로마의 독재자이자 패륜아 칼리귤라, 클라우디우스, 시저.성서의 악한들 유다, 바라바, 카인
1861(59). 수염 기르기. 벨기에 여행 중 워털루 전지 취재.
7. <<레 미제라블>>
* Digne, 칸에서 북서쪽 134㎞.
* '나폴레옹 루트' : 1815년 나폴레옹이 엘바에서 돌아올 때 이 길(9부 능선)을 따라 알프스 산맥 넘다. (장발장은 7개월 후 같은 길로 감)
* 미올리스 신부 : 레미제라블의 모델. 한국에 샤스탕 신부 파견, 천주교 전파케 함.
“아무리 교묘하게 꾀를 써도 민중을 제가 원하는 것보다 더 빨리 걸어가게 하지는 못한다. 민중을 강요하려고 하는 자는 불행할지니! 민중은 저에게 시키는 대로 두지 않는다. 그런 때엔 민중은 반란을 되어가는 대로 내버려 둔다.”(5-115).
“진보는 인간의 방식이다. 인류의 일반적인 생명을 ‘진보’라 부르고, 인류의 집단적인 걸음걸이를 ‘진보’라고 부른다. 진보는 전진 한다”(5-117-118)
“진보란 대체 무엇인가? 국민들의 영원한 생명.”(5-118)
* 하수도 문제에 대한 긴 언급
“파리는 매년 2500만 프랑을 물에 던진다.” 첫 문장.
“하수도, 그것은 도시의 양심이다. 모든 것이 거기에 집중되고, 거기서 얼굴을 맞댄다. 이 창백한 장소에는 암흑이 있지만, 더 이상 비밀은 없다. 사물은 저마다 제 참다운 모습을 가지고 있거나, 어쨌든 제 최종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5-159)
“불결한 것의 그 솔직성이 우리의 마음에 들고, 마음의 피로를 풀어준다. 국시(國是), 선서, 정치적 지혜, 인간의 정의, 직업적 성실성, 지위의 위엄, 청렴한 법복, 이런 것들이 판을 치는 광경을 지상에서 받아들이는 데 시간을 보냈을 때, 하수도에 들어가서 거기에 어울리는 진흙탕을 보면 마음이 가라앉는다.
그것은 동시에 교훈을 준다. 아까 막 말했지만, 역사는 하수도를 통과한다.“(5-160-161)
“19세기 초에, 파리의 하수도는 아직도 신비한 장소였다.”(5-164)
* 브륀조 : “파리의 하수도들을 검사하는 일” 7년간 맡아 함.
7. 위고의 역사인식
1861(59). 6월 30일, 아침 8시 30분, 창문 너머로 비쳐드는 아침 햇살 받으며 <<레미제라블>> 완성. “이제는 죽어도 좋아.” 한 시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씀.
* 벨기에 여행 중 워털루 전지 취재.
우고몽 : “19세기의 돌쩌귀”가 이 전투. “위대한 역사가 도래하려면 위대한 인간의 소멸이 필요하다.”는 게 위고의 관점.
“양쪽 모두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성공한 것은 정확히 계산한 자였다. 나폴레옹은 그루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는 오지 않았다. 웨링턴은 블뤼허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는 왔다.”(2-79)
* 우연의 교묘함 : “워털루 전투 같은 종류의 회전에서 내가 무엇보다도 경탄하는 것은 우연의 교묘함이다. 밤중의 비, 우고몽의 성벽, 오앵의 움푹 패니 길, 대포소리를 못 들은 그루시, 나폴레옹을 속인 안내자, 뷜로를 올바르게 인도한 안내자, 이 모든 대이변은 실로 희한하게 이루어졌다.”
2교시 수필반
김선옥님 <도이리 할머니>
박도원님 <동백꽃은 몸으로 말한다 -월출산에서>
김미원님 <흙수저라니, 이 사람아> <2016년 4월 13일>
강진후님 <오줌싸개>
오늘은 다섯 편의 글을 합평하였습니다.
* 등장인물은 독자가 궁금하지 않게 끝까지 책임져라.
* 기행문(전체 일정, 관광 소감)과 기행체 수필(한 가지만 선택)을 구분해라.
* 인용의 출처를 정확히 밝히자.
◎ 다음 주 한국산문 4월호 공부합니다. 준비해 주세요~
3교시 티타임
동관 6층 ‘오?가다’가 새롭게 저희 반 아지트가 되었습니다. 따뜻한 배도라지차, 대추생강차는 신선숙 선생님의 서프라이즈! 샘, 감사합니다.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모처럼 박도원 강진후 샘도 참석하셔 즐겁고 진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강의도 좋지만 티타임 역시 좋은 체험수업인 듯, 귀 쫑긋 세우고 기다려집니다. ~ㅎㅎ
* 박현분 샘이 횡성 전원주택으로 용산반 샘들을 초대하셨습니다. 짝짝짝~
월요 인문반(한산 강의실)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다녀 올 계획입니다. 세부적인 사항은 두 반 반장님과 총무님이 의논하기로 하셨고요, 여러 샘들 5월 16일 야외수업에 많이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