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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으로 배우는 실전수필(1) (딥러닝문화인문학반)    
글쓴이 : 배경애    16-05-02 11:06    조회 : 3,375

딥러닝 문화 인문학(4. 27, 수)

- 팝으로 배우는 실전수필(1)

                                                                                          한국산문 김창식

1. 포크의 성인 밥 딜런

밥 딜런은 큰 상업적 성공은 거두지 못하였지만(빌보드 차트 1위곡이 한 곡도 없

음) 포크와 록 음악, 나아가 대중음악 전반에 끼친 영향은 실로 지대하여 비틀스와

역대 첫째 둘째를 다투는 슈퍼스타입니다. 

 가. 시대적 현실을 증언하거나 예언자적 성찰을 보여준 그의 음악이 시대정신을 

  견인한 때문입니다. 1960년대는 세계사적 전환기의 시대였죠. 밥 딜런은 노래로써

반핵, 반전, 반 인종차별을 일깨웠고 주류 사회의 위선적인 풍조에 저항하여 젊은이

와 지식인층의 추앙을 받았습니다.

나. 밥 딜런을 평가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포크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바

람만이 아는 대답(Blowin' in the Wind)>을 비롯, 수많은 포크의 명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였다는 것입니다. 밥 딜런의 역할에 힘입어 포크음악은 대중성을 획득, 세계

전역에 전파되어 전성기를 맞이하죠.

다. 밥 딜런만의 음악적 성공은 초현실주의적이면서도 시적인 가사와 독특한 창법

에 힘입은 것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상징과 은유가 가득한 노랫말은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수차 거론되었을 정도입니다. 창법도 새로웠지요. 읊조리는 듯

우울한 톤의 노래는 듣는 사람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그나저나 왜 밥 딜런일까? 밥 딜런이 예언한 여러 문제들은 진행 중이며 주변에

드리운 구름은 아직 걷히지 않았습니다. 그가 추구한 반전과 평화의 정신, 아웃사이

더로서의 각성, 자유의 갈구, 삶의 순환에 대한 성찰은 지금도 유효한 가치입니다.

2. 팝의 명곡 Blowin' In The Wind

How many roads must a man walk down

Before you call him a man

How many seas must the white dove sail

Before she sleeps in the sand

How many times must the cannonballs fly

Before they are forever banned

The answer, my friend, is blowing in the wind

The answer is blowing in the wind...)

(얼마나 먼 길을 걸어야 소년들은 어른이 되나

얼마나 먼 바다 건너야 비둘기는 쉴 수 있나

얼마나 오래 포탄이 날아다녀야 전쟁이 끝나나

친구여 대답은 바람 속에 있네...)

* 밥 딜런(Bob Dylan)의 1962년 작품. 그 후 63년 여름 피터 폴 앤 매리의 레코

드가 히트하여 빌보드에서 2위까지 상승,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전쟁 반대·인권

평등을 테마로 한 프로테스트 송인 이 노래는 밥 딜런의 출세작이다.

노랫말은 그가 썼지만 곡은 전부터 있었던 흑인 노예들의 노래

Auction Block>에서 빌려왔다. 이 노래는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키 됐으며

1941년 동갑으로 한때 연인이었던 존 바에즈가 불러서 성가를 더욱 높였다.

2. 팝의 명곡 Blowin' In The Wind

에 대한 제목을 지어보라는 교수님의 주문에 반원들은 앞

다투어 제목을 헌정. 몇 제목을 열거하면,

<불어라 바람아> <바람 바람 바람> <바람아 전해다오> <저 바람 속에> <바람에

실려> <바람에 담긴 진실> 등. 가장 호응을 얻은 제목은 <바람만이 아는 대답>과

<바람이 전하는 말>

가장 웃긴 제목은 사투리 버전의 <바람이 부는겨?>


안해영   16-05-03 20:27
    
오늘 밥 딜런의 블로윈 인 더 윈드 유튜브서 들었네요.
특별히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은 그의 특유한 음색.  거디다 
오늘 바람이 불어  그 바람에게 물어 봐야 할 것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네요.
제기영   16-05-04 10:20
    
밥 딜런이 포크의 성인이라 불릴 정도로 존경받는 가수인 줄은 예전에 몰랐습니다. 'Blowin' in The Wind'를 옛날에 들었을 때는 그저 그런 노래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느낌이 크게 다가오네요. 역시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신현순   16-05-05 18:46
    
밥 딜런의 팝  이제야 들어 봅니다. 대중을 이끄는 팝에서 시대정신을 노래하는 비틀즈와 그에 버금가는 밥 딜런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읇조리듯 비음섞인 노래가 인상적으로 느껴지네요. 반전의 저항과 세상의 문제를 노래로 선도하려는 그들의 의지가 훌륭해 보입니다. 진정한 예술가가 지향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간만에 밥 딜런의 Knockin On Heaven Door와 비틀즈의 Hey Jude도 들어 봤네요. 그들의 자유로운 영혼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바람아 너는 아는 겨?'ㅎ (교수님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