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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아각백(鄭牙各佰)- 분당반    
글쓴이 : 공해진    16-04-27 21:20    조회 : 4,431

1. 명작반(빅토르 위고 편)

1845(43), <<레미제라블>> 집필 시작.

1848(46). 2월 2일 미국-멕시코 전쟁 끝나자 미국 영토로. 2.21, <공산당 선언> 첫 출판.

2월 혁명. 2.22, 23일 밤 총격전으로 50여 명 사망. 24일 10시 시청 포위, 11시 경 공화국 요구 포스터. 1시 루이 필립 왕 퇴위, 손자에게 양위. 24일, 의회, 공화제 의결. 25일 아침 공화제 선포. 2월의 위대함.

1851(49). 나폴레옹 1세의 아우스터리츠 전승 기념과 대관식 기념일이 12.2. 이날 루이 보나파르트는 쿠데타.

정부는 “연령 48세, 키 170센티미터, 머리칼 회색, 눈썹 갈색, 눈동자 갈색, 수염 희색, 얼굴 둥근 형, 뺨 통통함” 이게 위고의 수배 전단.

1851.12.21, 루이 나폴레옹 3세가 쿠테타를 일으키자 그에 반대한 위고는 20년에 가까운 세월을 유배지에서 보냈다. 1852.8.1. 런던으로 가려다가 영국령 제르제(Jersey) 섬에 기착. 3년간 체재. 제르제 섬은 오래전부터 정치망명객의 섬.

1861(59). 6월 30일, 창문 너머로 비쳐드는 아침 햇살 받으며 <<레미제라블>> 완성. “이제는 죽어도 좋아.” 한 시인에게 보낸 편지.

1862(60). <<레 미제라블>> 출간.

Digne, 칸에서 북서쪽 134㎞. '나폴레옹 루트'가 가까이에. 1815년 나폴레옹이 엘바에서 돌아올 때 이 길을 따라 알프스 산맥 넘다. 뒤랑스 강의 지류인 블레온 강 동쪽 연안 소재.

툴롱 감옥 출소. “장발장은 7개월 전 나폴레옹이 칸에서 파리로 가면서 지나던 길과 같은 길을 걸어 디뉴에 왔다.“ 나폴레옹은 미올리스 신부 집 부근에서 머물렀다. 장발장은 북프랑스 몽트뢰이유로 가서 시장.

Bishop Charles-Fran?ois-Bienvenu Myriel, 실존인물은 Bienvenu de Miollis.

#.조선조 말에 순교햔 Jacques Honor Chastan, 즉 정아각백(鄭牙各佰)은 레미제라블 주인공 신부와 직간접 관계있다는 교수님의 치밀한 연구가 있었습니다. 궁금하면 #


2, 수필반

어제 있었던 총회와 심포지엄에 대한 신랄한 평을 먼저 하였습니다. 다들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감 없이 반성도 하고 발전방향도 쏟아냈습니다. 대단한 에너지입니다.

금번 창작물은 4편입니다.

많이 쓰시고 많이 혼나는 연습으로 고마워하는 과정이면 좋겠습니다.

47. 이문자<이녁의 봄>

48. 엄선진<워워~!!>

49. 이승종<내 사랑 간서치 이덕무>

50. 문영일<춤에 대한 보고서>


박서영   16-04-28 06:23
    
분당반을 싸랑하는 우리들의 옵바~ 꽁선생님. 수업 후기의 임무를 안고 어둠이 스며들기 전에 총총 발걸음
 하시던~ 그 모습이 어떤 중년남성의 모습보다 멋졌답니당~  족발집에서 꿀꿀이 삼형제가 하사한  제주도 여행권은 수술후 건강하게 회복한 차재기샘께로 갔지요.
남불 문학기행때 멀리 보이던 나폴레옹 루트를 눈에만 담고 왔지요.
그 길과~ 교수님께서 꼭 가보고 싶으시다는 건지섬의 오뜨빌하우스를  가볼날이 있었으면~

어느정도의 수준이 될 때까지 추상적인 글은 자제하라는 말씀도 새겨봅니다.
     
이화용   16-04-28 22:23
    
새벽 일찍 후기방에 들러 제일 처음 댓글 남기는 반장님,
후기는 넘겼어도  반장의 책임감은 여전하지요?
총회날 너무 애써서 몸살이나 나지 않나 걱정했는데
밝은 모습을 강의실에서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이화용   16-04-28 08:07
    
16년에 걸쳐 <레미제라블>>을 완성하고 이젠 죽어도 좋다. 
이 명작을 완성한 유배지 건지섬에 같이 갈 사람 모집하시던 교수님,
못 가보고 죽으면 얼마나 억울하냐며 '꼬시는데' 누구 손 들 사람 없나요?
중국 도자가 수집이 취미였다는 위고의 소장품이 어마무시 하더군요.
정원까지 가꾸었다니 그게 무슨 유배생활이냐구요!
슬쩍 빈정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교실이 조금 헐렁했지요?
못 만난  얼굴도 많아서 서운했습니다.
슬쩍 피었다가 홀로 지는 풀 꽃에 마음이 더 가네요.
바글바글 죽자고 얼굴을 들이미는 철쭉 꽃도 한 때이기는 마찬가지.
봄 답지 않은 봄 날씨에 이젠 적응도 되련만,
낮 기온  27도에 정신까지 혼미해집니다.
정신줄 꼭 잡고 오늘도 go go!

다른 일정과 겹쳐서 바쁘신줄 알지만 후기 깔끔히 올려주신
미남 후기도우미 공선생님께 감사!!
영원한 분당반의 옵빠!!~~
     
공해진   16-04-28 22:30
    
슬쩍 피었다가 홀로 지는 풀 꽃에 마음이 더 간다 는
쌤!
봄꽃을 보는 각도가 어쩜!  이리도~ 우아!
엄선진   16-04-28 15:21
    
공해진 선생님 .
간략한 후기 머리에 쏙 들어옵니다.
복습 잘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창밖에 단풍나무의 연초록 잎이 싱그런 오후입니다.
아름다운 오후 보내세요. 히~~♡
     
이화용   16-04-28 22:07
    
엄선진 수필가님 신인상 수상 거듭 축하하지 말입니다.
수필공부 시작하며  넉넉해진 엄샘의 무대의상 검은 원피스는
수필가다운 시크함, 그 자체였지 말입니다.
이문자 선생님의 합평 떡으로 준비해 주신 추짐한 쑥절편도 
봄 내음 물씬 나니 좋았습니다.
엄선진 문우님의 좋은 글들 기대하겠습니다.
조정숙   16-04-28 16:33
    
오늘의 후기담당은  꽁샘이셨군요
화용샘  말씀대로
슬쩍 피었다 지는 풀꽃이  마음이가지요
아파트  정원에 빈틈없이 나날이 빽빽해지는 철쭉
좀  부담스러워요
봄날
그것도  가네요
     
이화용   16-04-28 22:19
    
부담, 맞지 말입니다.
때로 좀 속아내고 싶도록 ㅎㅎㅎ
이은하   16-04-28 16:40
    
내 시의 귀절은
                  위고
내 시는 소리없이 살짝 날아가리라
그대의 아름다운 정원으로
만일 내 시에 날개가 있다면
새와 같이 날개가 있다면

불꽃이 되어 날아가리라
그대의 난롯가  웃는 곳에
만일 내 시에 날개가 있다면
요정과 같이 날개가 있다면

그대 곁에 순수하고  충실하게
밤이나 낮이나  달려가리라
만일 내 시에 날개가 있다면
사랑의 신과 같이 날개가 있다면

저도 벽에 일렬로 가지런히 걸린 도자기와
카페트가 깔린 넓은 거실, 잘 정돈된 정원
다른 문학 작품들 보다 탐나더라고요.
역시 주부(아줌마) 속일수 없나봅니다.
그래서 조금 지적인 여자가 될까  싶어서
위고의 시한편 올려봅니다.
     
이화용   16-04-28 22:18
    
은하샘 지금도 충분히 넘치도록(?) 지적인 여자이십니다.
게다가 검은 시스루 스커트의 섹쉬함 까지 갖춘 완벽녀...ㅋㅋㅋ
곽미옥   16-04-28 17:43
    
아~ 이번 후기는 공 선생님이시군요.. 고맙습니다..
    " 이젠 죽어도 좋아"  긴 시간에 걸친 명작을 완성한 대가의 한 마디가 울림을 주네요.
    짧은 글 한 줄의 언어도 제대로 울림을 주지못하게 쓰는 저는 참 큰일이다 싶네요.
    건지섬에 다녀오고나면 죽어도 좋을 글 멋지게 쓰려나요?
    교실이 헐렁했다는 화용선생님의 말씀에 죄스러움을~
    저는 여러모로 선생님들 뵈올 면목이 없네요..
    열심히 후기공부하면서 선생님들 그리워하겠습니다.
    봄 꽃이 지고나면 어김없이 열정의 꽃들이 기다리고 있을테지요.
    꽃은 정말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주네요.
    선생님들의 따뜻한 마음이 저를 위로해주시듯~~~
    다음 수업 때 뵙겠습니다..
     
이화용   16-04-28 22:15
    
지난번 합천에 가면서 김천 지나칠 때
먼 길을 미옥샘이 오르내리는구나에 마음 깊이
미옥샘의 마음이 느껴졌었어요.
쉬운일이 아니지요. 수필공부에 대한 진정한 마음이 감동을 줍니다.
다음 주 수업에는 오시지요? 글도 내셨더군요.
반갑게 만나요.
기다릴게요.
어머니 편찮으셔서 걱정이 크지요?
수술이 잘 되셨으면 안정하시며 재활치료 받으시면 곧 떨치고 일어나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상심하지 마시길....
이승종   16-04-29 05:22
    
어째 글이 좀 달라졌다 고 느끼며 보았다.
했더니 우리 카사노바의 글이였다.
어떻게 하면 공선생같이 여자들에게 호감을 받을 수 있을까?
나는 공선생을 모델로 하여 <내 친구 조 제비>라는 글을
써볼까 구상 중이다.
김정미   16-04-29 09:11
    
평생애인 쥘리에트 드루에 와
 2만5천통의편지를 주고받은
빅토르 위고!
내자는 내자대로 외자는 외자대로
제 위치에서 자기의 역활을 잘 해주니
참 복 많은 어르신입니다.
제 눈엔
위고의 사진에서
둥글지도 뺨이 통통하지도 않으신
교수님이 보였습니다.
그나저나
1833년 2월 16일은
<레미제라블>에서
마리우스와 코제트가 결혼한날.
그리고  그날은 실제로
위고와 드루에가
한코 뜬 날이라는데
한코가 뭔가용? ㅋㅋㅋ
문영일   16-04-30 10:31
    
공선생님.
어제 4교시, 옆좌석에 같이 앉아 한 잔 했죠?
아젤틴에 있을 때 꼭 배웠어야했던 게 춤(탱고)였었다고 했었지요?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공선생님 같이 얌전한(?) 범생들이 주로 춤을 좋아한다더군요.

 저요, 당분간 '춤에 대한 보고서'는 안 쓰기로 했습니다.
임교수님 왈 " 술도 풍월을 하면서 선비들이 마시는 술과 시정잡배(이 말씀은 안 하셨지만)가 마시는
술이 같을 수 있는 가?"하셨는데 역시 아직 우리의 의식은 춤이란 시정잡배 쪽에 가깝게 느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영화에서 귀족들이나 선남 선녀들이 둥굴게 둥굴게 원을 그리며 추는 월쯔를 보면 "와 ! 멋있다"하면서도
 "나도 춤을 춥니다"하면 영락없이 시장 바구니와 백구두의 꽃뱀과 제비가 연상된다면 아직 멀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 선각자(?)들의 자업 자득 때문이지요.  그 좋은 취미를 주색의 일환과 일탈로 삼은 자들이 없지 않았으니까요.

 우리나라 모 대통령님이 방미 중 백악관 만찬에 참석했었죠.
만찬에 초대받은 정부 요직의 부부들이 모두 춤을 추는데 그냥 앉아 있었답니다.
미국 대통령의 영부인께서 우리 대통령에게 한 참을 기다리다가 할 수 없이 먼저 제의 했답니다.
  " shall we dance?"
  우리 대통령님께서 깜짝 놀라며 답했죠?
  "dance? no dance"
 개인의 취미나 오락도 국격이 되는 듯도 하군요.

 이 화용님의 댓글, 한편의 시 입니다.
 '슬쩍 피었다가 홀로 지는 풀 꽃
  마음이 더 가네
 
  바글바글 죽자고 얼굴 들미는 철쭉 꽃
  한 때이기는 마찬가지'

 우리 또한 그러하리라!
김혜자   16-04-30 14:58
    
"슬쩍 피었다가 홀로 지는 풀 꽃에  마음이 더 가네" 
이화용님의 그 마음에 동감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홀로 지는 풀꽃'도 외롭지만은 않겠네요.

강의를 들으며 교수님이 가고 싶어하는
나폴레옹 루트와 위고가 지냈던 건지섬의 오뜨빌하우스
나도 가볼 수 있기를 바랐답니다

날이 좋아 모두 꽃놀이 가신 건지 강의실에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담주는 모두 건강한 얼굴로 뵙기를 바랍니다

문선생님
춤에 대한 글
그리 쉽게 접으시다니요
춤에 대한 인식이 바뀔 수 있도록 멋지게 쓰세요에 한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