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시란 희석하지 않으면 도저히 마실 수 없는 독한 술 같은 것이었다.
극히 온화한 시마저 부담스러웠다. 활자를 육안으로 보는 것은 물론이요, 아리따운 목소리로 낭독을 하거나, 아름다운 영상이나 음악을 배경으로 깔아 분위기를 바꿨다 해도,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단조로운 노동에 쫓겨 사는 나로서는 도무지 입에 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시는 무겁고, 시는 짙고, 시는 너무 독했다."(마루야마 겐지)
판교반의 발자취를 남기고자 몇 자 적고 나갑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