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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 (목동반)    
글쓴이 : 황다연    16-11-08 10:40    조회 : 23,619

11월 첫 번째 문학 특강입니다.

이번 시간 역시 알퐁스 도데<>왕 멍<대인관계>, 두 편입니다.

이 아름다움을 느끼는 글이라면 대인관계는 아름다움을 배우는 글입니다. 인간의 양면은 리얼리티 면에서는 왕멍의 글이 훨씬 더 사실적입니다.

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그것은 문학적인 영역입니다. 19세기 리얼리즘은 진짜냐 가짜냐의 문제, 가능성과 개연성을 쓰는 것이며 문학을 벗어나 철학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즉, 내 안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모여사는 대인관계 속에 던져지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어떻게 반응하는가라는  사회적인, 사회학의 문제, 인간이란 무엇인가의 문제입니다인간을 아름답게 볼 것인가 대인적 관계의 맥락으로 볼 것인가의 차이입니다.

간단히 정리해보면, 리얼리즘 문학은 인간을 사회 구조 속에 두고 그 여러 가지 관계 속에 어떻게 반응을 보이는지 보는 것이며 개인적 차원이 아닌 사회적 맥락에서 인간을 보는 것입니다. 인간이 선하고 악한 것이 정해진 것이 아닌 상황적 인물, 존재라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다 드러나는 세상은 무엇으로 사건을 형성시킬 것인가.

21세기에는 비밀스러움이나 호기심, 문학을 문학답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혹시, 가슴속에 간지러움들이 사라지지 않았나... 별을 읽고 난 후 함께 생각해 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황순원의 <>에 대한 교수님 특강이 있습니다. 미리 읽어오는 센스를요~!


황다연   16-11-08 10:59
    
조용조용 얌전얌전한 저음의 김기혁님 목소리로 '대인관계'를 감상하고
교수님의 목소리로 '별'을 분석(?)해 봤던 시간이었죠.
저를 포함, 이러다 정말 쓰는것보다 듣는 즐거움에만 머무는건 아니겠죠? ㅎ
자꾸 딴 생각을 하는 바람에 수업에 집중을 못해 교수님의 강의 1%로도 제대로 전달을 못하네요.ㅠㅠ,
자꾸 죄송~~
감기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길요~ 부실한 수업후기를 별의 마지막 장면으로 대신 합니다.

<...
우리들의 머리위에서는 수많은 별들이 양떼처럼 조용한 운행을 계속하고 있었다. 나는 이따금 생각했다... 그 별들 가운데서 가장 아름답고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내려와 지금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잠들어 있는 것이라고.>
이완숙   16-11-08 20:45
    
알퐁스 도데의  고향쯤엔  여전히 별을 볼수있을까요.
이번주도 세상의  치욕스럼은  한치도  나아진게  없지만
목동 의  골목골목은  더없이  아름답습니다.이즈음  이어폰을 끼고
눈감고  시영옥씨가  부르는  산길을  들어요.
거기엔 풀벌 레소리  부엉이소리 와함께  하늘엔 무수한  그의 
별들이  있을거같아요.
심희경   16-11-09 12:06
    
고등학교 때 국어시간에 공부한 '별'...
참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착한 목동과 착한 아가씨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이었어요.
그때 국어선생님은 이런 말을 했어요.
"이 작품이 교과서에 실린 것은 '청소년기의 성폭력 예방과 순결교육' 을 위해서이다"
교과서 편찬위원들의 그런 의도가 어느정도는 실현되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학의 순기능은 우리를 순화시키고 정화시키니까요.
김명희   16-11-09 23:58
    
"엄마, 천지가 별 바다예요!"
언젠가 화려한 조명의 야간스키장을 빠져나와 캄캄한 시골 밤하늘에 맞닥뜨린 초딩아이의 비명입니다.
서늘하면서 포근한, 다정하면서도 날카로운 별..
온갖 별들이 차오릅니다.
알퐁스 도데의 아름다운 별은 몰입 백퍼였죠^^
황순원의 '별'은 어떤 별일까요~
김정미   16-11-10 09:57
    
늘 후기로 공부 잘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의 <별> 특강도 듣고 싶네요.
오늘도 행복하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