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오늘은 선물이 넘쳐났습니다.
청명한 날씨가 선물처럼 느껴지더니
맛난 모둠찰떡은 김홍이님이 준비해주셨고
중식당에서 먹은 거한 점심은 이정선 총무님이 쏘셨으며(날씨가 너무 좋고 함께 하는 금반님들이 좋아서 점심을 사셨다고 총무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디저트로 먹은 단감은 한희자님이 준비해 오셨습니다.
이 단감은 지난해에 냉장고에 있던 먹지 않은 보약을 감나무에게 줘서 올해는 엄청 맛난 감은 많이 수확하셨다는게 한희자님의 말씀. 금반에 가져오셔서 나눠 먹었습니다.
세분 모두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업후에 깜짝 방문해주신 황경원님 반가워서 와락 안아드렸습니다. 님이 오신것도 선물처럼 반가웠습니다. 빨리 자주 뵐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저 힘내시라는 말씀만 드립니다. 오늘 참말 좋았습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저희들 입도 마음도 행복했습니다.
오늘 결석하신 오세윤님, 이종열님, 소지연님, 김민영님 저희끼리만 나눈 선물이 넘 죄송했습니다. 다음주에는 또 어떤 선물이 있을지 모르니 꼭 오셔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수업은...
안명자님의 <나의 사는 힘은 감사뿐>
송교수님의 평
글쓰는 방식에서 대화체의 이 글은 가장 편안한 방법으로 쓰셨습니다. 단촐하고 간결하며 할 말은 다 들었습니다. 명쾌하고 전혀 얽힘이 없습니다. 아주 잘 쓰셨습니다.
김홍이님의 <아버지가 이러시면 안 됩니다>
송교수님의 평
제목이 소설 제목 같습니다. 좋은 글이며 아주 잘 쓴 글입니다. 마지막 한 단락은 없는것도 좋을것 같은데 생각해봐 주세요.
김종순님의 <부모의 사랑은 늘 목이 마르다>
송교수님의 평
좋은 글이며 잘 쓰셨습니다. 연작으로 쓰고 있는 이 글. 이번 글에서는 좀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기존의 글에서 쌍칼을 들었다면 이 글에서는 은장도를 품은 여인의 마음이 읽혔습니다. 작가가 달라졌습니다. 이게 수필의 묘미입니다. 중간부분에 특별한 설명없이 끌고가는 부분이 능숙하게 잘 넘어가서 특히 좋았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 송교수님의 말씀 "좋은 글은 함께 읽어야합니다." 교수님의 수필 읽는 목소리가 낭랑하게 들려서 참 좋았답니다.
이렇게 합평이 끝나고 <한국산문> 10월호도 했습니다. 꼼꼼이 읽어오신 교수님 덕분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점심과 보약먹은 단감도 먹고 오래 수다도 떨었습니다.
날씨 덕분인지 자꾸 마음이 둥실둥실 하늘을 날았습니다.
아마도 오늘 받은 선물덕분이 아닌가 했습니다.
서로 챙기고 아껴주는 마음들이 있는 금요반...
금반님들 감사합니다. 참 행복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