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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를 통한 글감 찾기, 글감 만들기 (목동반)    
글쓴이 : 황다연    16-10-11 01:25    조회 : 3,576

지난 시간에 이은,

김기혁님의 <책에서 글쓰기로/자기소개서>는 소설적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교수님은 이제 막 시작한 김기혁님에게 글감 찾기와 글감 만들기, 두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책을 통해서 연상하고 발상을 하라. 그것을 글을 쓰는 문제와 연결시키라는 의미입니다. 제목 또한 적절했다는 평입니다.

뭔가 써야겠다는 것은 체험을 필요로 하며, 체험은 세상 산 경험인 직접체험과 독서 등을 통한 간접체험으로 나누어집니다. 체험이 부족하고 적은 나이에서는 책을 통해 지식 목적보다 내 생각을 모아 또 다른 것을 연상해 보는 간접경험이 특히 중요합니다. 계속 책을 읽으며 생각의 깊이를 더하면 됩니다. 읽으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며 읽기 바랍니다.

무조건 많은 책을 읽기보다 책 한 권을 읽으면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해보기 바랍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읽은 책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 주는 과정에서 자기 것이 됩니다. 그렇게 얻어지는 생각이 바로 발상입니다. 문학비평은 제2의 창작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글감을 찾아서 쓰라는 교수님 말씀, 독서의 중요성은 더 강조하지 않아도 되겠죠?

한금희 님의 <또 싸웠다>는 여섯 형제자매 중 맏이인 작가와 동생들과의 갈등을 쓴 내용입니다. 깔끔하고 태연하게 잘 풀어냈다는 평입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 왕멍의 수필 <암세포 철학>과 뒤이은 알퐁스 도데의 <어머니>, 두 작품은 디노테이션(denotation)과 코노테이션(connotation) 관점에서 비교했습니다. 디노테이션은 암세포 철학처럼 인간은 악하면 안 된다. 선해야 한다는 것을 화자가 직접 전달하고 지시하는 외면적, 사전적 언어이며, 그 외 문학 작품들 속의 정서적이며 내면적인 의미는 코노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퐁스 도데의 어머니는 시간 부족으로 다음 시간에 계속합니다)

선선하던 바람이 조금씩 스산해집니다.^^* 쌀쌀해요. 건강하세요.~

 


황다연   16-10-11 01:36
    
구르미그린 달빛때문에 수업후기가 늦어졌어요^^;

막간을 이용한 계절과 어우러진 한 편의 시 ‘국화 옆에서’ 감상~~~*.
너무나 유명해서 익숙하다 못해 시들해져 버린 시를, 깊은 감동으로 새롭게 느끼게 되는 건 우리 교수님만의 특별한 어떤 힘 때문일까요 아니면 좋은 시가 가진 힘인 걸까요.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이 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 세 번째 연,  누님의 등장으로 ‘인생(국화꽃)’이 들어있기 때문이란 깨알 공부만 보충 메모합니다~)

이상일쌤이 가져오신 강릉한과 오늘 인기 최고였죠? 봄가을에 꼭 필요한 필수품 약 선물도 감사해요^^
다음 수업에 뵐게요~
이완숙   16-10-11 07:11
    
부지런한  다연총무.감사하오.
빨 리도착해도  늘 먼저와서  셋팅하거있는 명희씨.새벽 같이 후기 작성해 올 리는  다연씨.일찍와서  수업준비하고
 열심으로  시작하는 신입  기혁씨. 구충 약에  맛있는 다과를  갖어다  주신  상일언니
글구  늘 열심히  글  써오시는  한금희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보름달을  보듯이
맘이  기쁨으로  가득하네요.감성까지  연결해서  많은글들도  뒤따르겠죠?
심희경   16-10-11 16:54
    
송교수님이 신입회원에게 당부하신 책읽기의 중요성은 우리모두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겠지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다 글을 잘 쓰는 건 아니지만,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모두 다 책을 많이 읽었더군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먹어야 싸지" ^^
     
황다연   16-10-12 15:40
    
밤늦게 써서 올린 후기가 맘에 걸려 점검차원에서 들렸다가 쌤 댓글에 빵~ 터졌습니다.ㅋㅋㅋ
쌤의 한방이 열마디 말보다  훨씬 강력하군요!

음... 먹어야 싸지..

맞아요~ 우선 저부터도 책을 넘 안읽으니까요. 기본기부터 충실해야 하는데...
암튼,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모두 다 책을 많이 읽었더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먹어야 싸지. 이 말에 완전 공감합니당!
공감하는데....  ^^;
김명희   16-10-13 13:12
    
글감이 없다, 글이 안써진다. 정작 책읽기를 게을리하면서 욕심만 부렸네요.
부드러운 햇살, 청량한 공기, 가을산은 단풍들고..
맹렬했던 여름을 보낸탓인가요.
진중한 독서모드를 기대하기엔 가을유혹이 넘 심한것 있죠.
밖으로, 밖으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