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1918-2008)
1918년 카프카스 키슬로봇스크에서 제정러시아 시대의 장교였던 아버지와 그루지야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솔제니친이 태어나기 6개월 전 아버지가 사냥하다 사망하여 유복자로 태어나고 신심 깊은 조부모와 어머니 밑에서 성장했습니다.
로스토프대학에서 물리 수학을 전공하는 동시에 모스크바 역사 철학 문학대학의 통신과정으로 문학을 공부합니다. 배우수업을 받기도 했지만 발성에 문제가 있어 배우의 꿈을 단념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소전에 포병대위로 참전했다가 친구와 주고받은 편지에 스탈린을 빠한(두목)이라고 썼다고 정치적인 고발을 당해 재판도 없이 8년 징역에 3년 유형을 선고받습니다.
마르피노 수용소 생활은 <제 1원>의 소재가 되었고 형기 중 4년간은 수인수학자로서 형무소안의 특수연구소에서 보내고 4년은 북카자흐스탄의 탄광지대에서 일했습니다. 테레크에서 3년 유형 기간 중에 위암으로 타쉬켄트로 가서 수술을 받았는데 이때의 경험이 <암병동>의 모티브가 됩니다.
56년에 복권되고 랴잔에서 중학교 물리 수학 교사를 하다가 1962년에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발표합니다. 체제 비판적 내용이었으나 흐루시초프가 승인하여 발표하게 됩니다.
흐루시초프 집권기간 동안 잠시의 해빙무드는 브레즈네프가 집권하면서 다시 냉전 분위기로 돌아갑니다. 이에 솔제니친은 체제비판을 하고 작가들에게 궐기할 것을 호소합니다. 솔제니친의 작품들은 비밀경찰에 의해 원고를 빼앗기고 작가동맹에서 제명됩니다.
1970년 '러시아 문학의 전통을 도덕적인 힘으로 추구했다'는 평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지만 당국의 위협 때문에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합니다.
<<수용소 군도>>가 파리에서 출판되어 추방의 빌미를 제공하고 1974년 체포 구금되었다가 프랑크프루트로 보내지면서 러시아 시민권을 박탈당합니다.
1976년부터 미국 버몬트 주에 거주하는데 이렇다 할 문학작품은 쓰지 못합니다. 80년대 후반부터 미국의 자유주의를 천박하다고 비난하고 러시아 정교회를 지지합니다.
1990년대 들어 러시아에서 솔제니친 복권운동이 일어나면서 1994년 솔제니친은 러시아로 귀환하여 모스크바강 남쪽의 트로이체 리코보 에 정착합니다.
푸틴과 절친한 사이가 되고 병석에 있는 솔제니친의 집으로 푸틴이 직접 찾아가서‘국가 공로상‘을 수여합니다.
2008년 심장마비로 사망하여 돈스코이 묘지에 묻혔습니다.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독소 전쟁 기간 동안 솔제니친의 부대에 있었던 ‘슈호프‘라는 군인의 외모와 습관, 전후 포로들의 경험, 작가자신의 개인적 경험이 어우러져 형성되었습니다.
수용소에서 영하27도의 날씨에 새벽5시에 기상하여 점호와 신체검사, 하루 종일 작업 후에 다시 취침에 들기까지의 하루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체제에 비판적이었음에도 출판될 수 있었던 이유는 ‘노동예찬’의 묘사들 때문이었습니다. 주인공 슈호프는 자기가 맡은 벽돌쌓기에 최선을 다합니다. ‘노동은 인간의 자존감을 높인다.’는 것이 소설 속에 은근하게 들어있습니다.
작가 추콮스키는 이 작품에 대해 “스탈린 시대의 수용소 삶을 놀랍게 묘사했다. 문학이 낳은 기적이다.” 라고 평합니다.
작품을 읽은 소감은
“생산적인 일을 할 때는 시간이 잘 간다. 이 소설에서 시간이 잘 가지 않는 하루가 이해가 된다.”
“하루를 이렇게 한권의 소설로 써 놓은 것에 놀랐다.”
“극한에 처하면 소박해진다.”
“목소리 높이지 않고 담담하게 글을 써도 감동을 준다.”
“대학시절에 소련이라는 나라에 대한 동경으로 이 책을 읽었다.”
“살아남기 위해 순응하고 적응하는 모습에서, 압제 속에서도 활동하는 생존의 본능을 보았다.”
“모든 것을 놓아버렸을 때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소설이 보여준다.”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따뜻함이 있어서 이런 작품이 나왔다.”
“기록물로서의 가치가 큰 넌픽션 같은 소설이다.
박서영샘의 도너츠와 김정희샘의 빵,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티타임 때 이영희샘이 사 주신 커피도 유난히 향기로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 주에는 <<롤리타>>를 영화로 먼저 봅니다. 그 다음 주에 롤리타 책을 할 예정이니 미리 읽으세요. 저는 읽기 시작했는데 제법 두툼합니다.
수업 끝난 후에 평화시장으로 쇼핑하러 갈 거니까 편한 신발 신고 오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