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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네르바 성냥갑(종로반)    
글쓴이 : 김정옥    16-10-07 20:51    조회 : 4,051

딥러닝 실전 수필(10. 6. 목)

ㅡ 미네르바 성냥갑

1. 딥러닝 실전 수필은?

 

- 전통적 수필 작법은 물론 문화, 영화, 음악, 철학, 역사를 접목한 글쓰기 능력을 배양하는 퓨전, 크로스오버 실전강좌. 개인 작품에 대한 합평, 첨삭 지도도 병행하며,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강의 진행.

- 처음 글을 쓰려거나 마냥 글이 좋은 분은 물론, 수필가로 활동하거나 차별화된 고품격 서정 수필을 쓰려는 분. 시대의 화두인 문화·인문학적인 지식을 습득하여 차별화된 에세이를 쓰고 싶은 분 대상.


2. 강의 기본 포맷

문화?인문학 강의 - 문학 이론과 수필 작법 - 회원 수필 합평 - 현대 명수필 평설


3. 글을 잘 쓰는 방법


움베르토 에코의 칼럼집 <<미네르바 성냥갑>>에서 발췌.


a. 제발 과장하지 마라! 감탄 부호를 적게 써라!

b. 접속사를 피하라. 꼭 필요할 때 써야만 한다

c. 기성품 문장을 피하라. ‘다시 데운 수프’와 같다

d.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하라. 자신을 살찌우게 하니까

e. 쉼표, 상업적 기호, 약자(&, etc. 등)는 사용치 않는다

f. 괄호는 문장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것을 (언제나) 기억하라

g. 따옴표(‘ ’)와 말없음표(???) 소화불량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

h. 단어 하나로 만들어진 문장은 없다. 만들지 말라

i. 인용을 줄여라. 과잉 설명을 하지 마라. 일반화하지 마라

j. 지나친 은유를 조심하라. ‘뱀의 비늘 위에 돋은 깃털’?

k. 긴 문장을 피하고 간략하게. 생각 압축. 정보 오염 주의

l. ‘우리는’처럼 ‘위엄 있는' 1인칭 복수를 쓰지 말라

m. ‘리좀(rhyzome)’ 등 어려운 어휘는 독자의 이해 수준을 넘어선다

n. 완성된 문장으로, 장황하지 않도록. 그러나 덜 말하지도 않도록


*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 1932~2016)

이탈리아의 기호학자·역사학자·미학자·소설가.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의 철학에서 퍼스널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전문적 지식을 갖추었고 8개 국어에 통달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래 최고의 르네상스적 인물이라는 칭호를 얻음.

1980년 첫 번째 발표한 베스트셀러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Il nome della rosa)』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연이어 『푸코의 진자(Il pendolo di Foucauilt)』 『전날의 섬(L'isola del giornoprima)』을 발표함. 그 밖의 저서로 『기호학 이론』 등.


4. 숙제와 축제

- 왜 벤허인가? 10월 중 <벤허(2016)> 관람 및 토론 예정. 전작 <벤허(1959)>도 TV 등에서 다운로드하여 꼭 보도록 추천.

- 11월 중 히가시노 게이코의 <<나미야 백화점의 기적>>과 ‘수필 쓰기(소재, 주제, 구성 기법)’를 접목해 다룰 예정.


5. 종로반 동정

- 종로반에서 맞는 2 번째이자, 새 학기 첫날임. 미국 체류 중인 강정자 님 외 지난 학기 수강자 전원이 재수강 신청하여 아연 활기를 띔.

- 움베르토 에코의 칼럼집(윤기정 님 제공)에서 ‘글을 잘 쓰는 방법’을 공부했는데, 종로반에서는 전부터 늘 듣던 이야기여서 화들짝. 교수님 자신도 놀랐다고 함.

- 보직 확인(인사발령?)

신현순 반장

선소녀 총무(업무 기획 총괄 및 회계)

배경애 총무(홍보, 행사 및 회원 관리)

안해영 총무(디지털 사이버 업무 전담)

* 그간 3년 여 총무 직을 절찬리에 수행하며 종로반의 발전에 이바지한 총무 심혜자 님은 개인 사정(지방 이사 계획 등)으로 문우들의 아쉬움 속에 잠시 업무를 내려놓음. 상황과 형편이 바뀌는 대로 ‘언제든, 어떤 형태로든’ 종로반을 위하여 봉사할 것임을 약속해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음. “영원한 우리 총무님, 그간 애 많이 쓰셨어요!”^^

(안해영, 신현순, 배경애 님에 이어 앞으로 10월 1달간은 저 김정옥이 강의 후기를 담당합니다. 부족하나마 열심히 하겠사오니 많이 성원해 주세요~ ㅎㅎ)


윤기정   16-10-07 22:40
    
김작가님. 수고하셨어요. 후기 집필 데뷔 축하합니다.  그 동안 후기 쓰셨던 안,배  두 분 작가님. 고맙습니다. 후기는 좋은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  포장과 같은 중요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안해영   16-10-07 23:05
    
윤 선생님, 저기 위에  신 작가님 빠졌어요. ㅎ
안해영   16-10-07 23:08
    
숙제와 축제 사이 
숙제는 다 할 때까지 마음속에 불안감을 지니고. 
축제는 기다리는 동안 엔도르핀을 생성시키고, 끝나면 아쉬움이 남음.
     
신현순   16-10-08 15:50
    
안샘~ 숙제는 마치고 나면 후련함과 동시에 뿌듯함이 남습니다.
숙제는 안으로 채워진다면 축제는 발산하는 것이라 해야 할까요? ㅎ
윤기정   16-10-07 23:14
    
신작가님.  이미자나 조용필은  피날레를 장식하죠. 이번엔 그런 뜻이라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기회가  있으면 그때는 일번으로 모시겠습니다.
     
신현순   16-10-08 15:51
    
그렇게 깊은 뜻이~~
감사합니다. 윤 선생님^^
강정자   16-10-08 00:05
    
김 작가님  얼굴이 물에 비치듯이 사람의 마음도 서로 비치네요 
  몸은  커니에 있어도  마음은 종로반에 함게 합니다
  옛적  김샘 의 수업시간 상상 해  보며 잘 정리된 노트로  수업 받은 느낌 입니다
  움베르토 에코  글 잘 쓰는  비밀  가르쳐 주는 재미있는 시간 이었네요
  심샘  너무 반가워요  드디어 종로에서 보겠네요  모든 문우님 들이 계셔서 종로반 빛납니다
     
안해영   16-10-08 02:16
    
이 댓글 커니에서 쓰신 거네요. 
강정자 선생님 '네브래스카 커니 ' 이번 10월호에 나왔어요.
이렇게  댓글에서 뵈니 미국도 멀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네브래스카 커니로 언제 우리 종로반이 다 여행 갈 날 오면 좋겠다는 생각 듭니다.
          
신현순   16-10-08 15:56
    
강 선생님 반가워요~~~
잘 계신 거죠? 댓글에서 뵈니 더욱 반갑네요.
커니의 소식도 주시고 한번씩 들러 주세요.
또 뵙기를 요~~~
          
선점숙   16-10-08 23:59
    
강샘 반갑습니다. 언제 오시나요? 벌써 기다려집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글쓰는 법이 먼저인지 우리 교수님 글쓰기가 먼저인지 모를정도로 넘 닮은 내용이었는데 누가 먼저였을까요? 멀리서 강의를 못들으신 강샘께서 판단해주세요. 전 교수님이 에코글쓰기를 공부해서 가르켜주신 것아니냐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진짜 글잘쓰는 사람들은 공통 분모가 있나봅니다. 다시금 교수님의 강의에 감탄한 순간이었답니다. 건강하게 계시다 빨리오세요.
김정옥   16-10-08 10:36
    
멀리서 온 반가운 소식.
강샘 반가와요.
이 번 수업에 심총무님과 안샘 사이에 앉아서 공부했어요.
강샘 생각 났답니다.
후기는 열삼히 배워 본분을 제대로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본을 보여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구사일생!
동아줄이 튼튼해서 안심했지요.
신현순   16-10-08 16:44
    
김정옥 샘~ 우려하던 후기 우선, 안전한 출발 축하합니다.
깔끔한 후기이네요.ㅎ 예상 밖의 상황이 생겨 더욱 좋으시지요?
세상 일 중에는 실제로 걱정해서 해결되는 일은 5%정도라고 해요.
걱정 많은 우리를 두고 하는 말이겠지요?
근데, 걱정 안하는 게 더 불편하니 어쩌겠어요. 걱정 할 수밖에.
남편 걱정, 자식 걱정, 기타 등등 걱정...
그게 우리 여인네들 아니던가요?  ㅎ

5년 전 쯤 된 거 같아요.
병원에 잠깐 입원했을 때 친구가 읽으라고 건네 준 책이 바로  '장미의 이름'이었어요.
어찌나 활자도 작고 지루한지.  오랫동안 책과 담 쌓고 있던 제게 무리한 책이었지요.
영화를 보고 나서야 제대로 이해 했다고나 할까.
쉽고 편하게 볼 책을 줄 법도 한데 생각해 보면 그리 생각해 주는 친구가 고맙기도 한 것 같아요.
잠자고 있는 저를 깨워 이후에 활자를 좀 보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까요.
역설의 제목  '장미의 이름' 에 수 많은 기호가 있음을 수업을 통해 다시 알게 됩니다.

김정옥 샘~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어요~~~^^
     
김정옥   16-10-09 06:42
    
반장님의 염려와격려에 감사해요.
시작도 아직 못했지만 감사해요.
선점숙   16-10-08 23:51
    
주말들 잘 보내고 계신지요? 여의도 불꽃 축제가 있어 교통의 지옥이었답니다.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정열에 감탄합니다. 전 집에서 하늘에 색깔을 수놓은 무늬들을 보며 감탄하노라니 김 정옥샘이 톡에 올렸주었네요. 아무리 아름다움이라 할지라도 현장감이 떨어진 풍경은 감동을 덜 주는 것 같습니다. 글을 써야하고 볼 책은 밀렀고 여행도 떠나야하고 사람들도 만나야하는 이 아름다운 10월이 불꽃과 더불어 더욱 풍성해졌읍니다. 모두들 풍성한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배경애   16-10-10 15:22
    
김정옥 샘 수고하셨습니다.
김샘께 바통을 넘기고 나니 뒤통수가 부끄럽기도 하고  홀가분 하고 안심도 됩니다.
후기작성을 하면서 글속에서 우러나는 작가의 성향과 글법에서 배우고 느낀 점은
앞으로 글쓰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 집니다.
폭 넓은 김샘의 글쓰기가 비로소 완성되는 시점, 종로반에서 마음껏 발휘하시고 지금처럼
여유있는 샘의 역량을 보여주세요.
 한 주가 지날때마다 한겹이 벗겨지는  홀가분함도 꼭 느껴보시구요.
10월의 마지막날은 잊혀진 계절을 생각하며 추억을 만들어요 샘~~ㅎ
     
김정옥   16-10-10 18:18
    
배샘.
잊혀진 계절을 들쑤셔 내다니요.
우리 미국에서도 그 당시에 그 노랜 무지무지했었어요.

아 10월이니 그 노래를 기억하게 하네요.
아래서 추억을 먹고 사는 사람들안가 봅니다.

배샘.
너무 기대하사는데 부끄러워요.
배샘이야말로 정말 대단하더군요.
제가 그 위트 잘 봤는데 저는 도저히. 

배샘의 그 놀라운 위트 
존경합니다.
이덕용   16-10-12 18:32
    
안녕하세요. 이제서야 한국산문에 가입하게 되었읍니다.
 가입에 도움을 주신 김정옥선생님과 염성효선생님 그리고 교수님과 여러 문우님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앞으로 강의 후기도 많이 쓰고 자주 활동하겠읍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박소언   16-10-13 11:18
    
댓글이 포도나무 넝쿨처럼 달려 한 시간 넘게(?) 기다리다 이제야 올립니다.
새 필진이 되신 김샘의 인기를 실감합니다.
날카롭고 섬세한 문장으로 강의 후기를 이어나가시리라 기대 합니다.
수고하시고 이를 통해 잘 배워가겠습니다.
축하해요-----
     
김정옥   16-10-13 19:22
    
박샘의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겠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분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