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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묘비명도 이 위대한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 (분당반)    
글쓴이 : 이화용    16-10-05 22:52    조회 : 3,274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마지막 시간으로

26장 중 제7장에서 마지막 장 까지 공부했습니다.

   

7. 체사레 보르자 발렌티노(Cesare Borgia Duke of Valentinois 1475/6~1507)

교황 알렉산데르 6(Pope Alexander VI, 1431-1503, 즉위 1492.8.11.)의 사생아.

*교황의 속명은 로드리고 보르자 (Rodrigo Borgia)로 에스파냐 카탈로니아의 귀족.

업적은 신대륙 이후 불거진 에스파냐와 포르투갈 사이의 분쟁을 '교황자오선'을 설정해서 해결. 탁월한 외모와 사교성으로 많은 여성들과 관계함. 그 중 반노차 데 카타네이(Vannozza Cattanei, 1442-1518)와의 사이에 4남매 둠. 둘째 아들이 체사레 보르자.

*체사레 보르자는 아버지 교황의 배경으로 7살 때부터 고위 성직자로 출세. 로마냐 지방을 정복, 통치하나 교황의 선종하고 자신도 병을 얻어 동반 멸망함.

*마키아벨리는 그를 모델로 <<군주론>>을 집필.

*교황과 반노차 데 카타네이 사이의 4자녀 중 세 번째로 딸 루크레치아 보르자(Lucrezia Borgia, 1480-1519), 아버지인 교황과 야심가인 오빠 체사레에 의하여 3번 정략결혼, 애인, 심지어는 체사레와의 근친 상간설 풍문까지 분분. 7-8남매 낳음. (영화배우 부룩 쉴즈가 루키레치아 보르자의 후손이란 설이 있음.)

위고(Victor Hugo), 희곡<루크레치아 보르자>(1833)는 오페라화 되었고 밀라노의 La Scala에서 초연(1834.12.26.). 아리아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Com’? bello!)> 등이 유명.



<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알렉산데르 6세 교황 체사레 보르자 반노차 데 카타네이 루크레치아 보르자로 추정되는 여인의 초상


<<군주론>>에서 기억해야할 부분들

 

***“민중을 토대로 삼는 것은 진흙위에 터를 잡는 것과 같다.”라는 속담을 믿지 말라. 로마의 그라쿠스 형제는 나중에 민중에게 속은 것을 깨달았을 것.(92-58-59)

***“무릇 군주라 함은, …… 신의도 저버릴 줄 알아야 하며, 자비심을 버리고 인간미를 잃고 반종교적인 행동도 때때로 취하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해 두어야 하겠다.(182-81).

*** “그러므로 아첨에서 몸을 지키려면,(.....) 군주는 국내에서 현인들을 골라내어 이 사람들에게만 군주에게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줄 것이며, 더구나 그것은 군주가 하문하는 문제에 한할 뿐, 다른 일에 대해서는 허용치 말아야 한다.”(232-101)

***“운명의 신은 여신이다. 그러기 때문에 그녀를 정복하려면 난폭하게 다루어야 한다. 운명은 냉정하게 사는 사람보다도 폭력적인 사람에게 더 유순한 것 같다. ”(252-106).

 

그 밖의 저서----

<정략론>에서 마키아벨리는 지도자의 3요소를 재능, 기량, 행운, 시대적인 요구와 일치하기

희곡 <<만드라골라(The Mandrake, La Mandragola)>> (출간 1524, 첫 공연 1526).

만드라골라는 미약(媚藥)으로 신비의 약초. 마취와 최음 효과의 원료. 이 작품에서 계략을 꾸미는 결정적 소재로 사용됨. 서로 속고 속이는 코메디 극.

 

마키아벨리의 최후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종말을 고한 상징적인 사건인 로마의 약탈 사건 후 1527년 피렌체는 다시 공화정으로 회귀.

마키아벨리는 제2 서기국 서기관에 입후보했으나 찬성 12, 반대 555표로 탈락. 절망, 앓아 누운 후 이내 사망(1527. 6.22) 산타크로체 성당에 묻힘.

묘비명: “어떤 묘비명도 이 위대한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다.”

 

 

수필합평

 

<고요와 침묵 속에서> 이승종

교수님 말씀 : 흔히 도입부를 쓰지 말라고 했지만, 도입부를 무조건 쓰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도입부가 글의 본문과 얼마나 연관이 있느냐의 문제이다.

서두 부분은 따로 보관했다가 다른 글로 연결을 시키면 좋겠다.

제목에 대해 다시 생각하시도록.

본문은 아주 훌륭하다.

(매주 글을 써오시는 이승종 선생님, 존경합니다.)

 

<반딧불이, 별을 품다> 김 규

부분부분 설명이 필요한 곳이 있다.

구체적 묘사가 빠지면 문장에 모순이 생긴다. 뒷부분, 문장의 구성을 바꾸면 자연스러워 질 것이다.

 

<<한국산문>>9월호를 같이 살펴봤으며, 다음 시간에는 강의실자료를 가져오시기 바랍니다.

 

이제 더위는 완전히 물러간 것일까요? 남부지방에는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지만 시월을 맞은 우리 분당반 교실은 공부하기 딱! 좋게 쾌청하기만 했습니다.

엄선진 총무님의 지인, 전성이님이 새로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김 규 선생님은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아마도 도쿄에 머물러야 하신답니다. 만나자 이별

오랫만에 이우중샘도 나오셨습니다. 탁월한 이야기꾼답게 그간 지낸 일들을 한 보따리 풀어내셨네요. 곧 담양문학관 초대로 다시 집필에 들어가신다고.

정모에 선생님께서 맛있는 떡을 내셔서 저희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후기, 부족한 점 있으면 댓글로 완성해 주시길 바랍니다.

수업 후 4교시, 김치찜과 추억의 양은도시락. 아흥~~ 4교시 정말 그리웠답니당^^^^&

우리 샘들 알러뷰~~^**

 

 



이승종   16-10-06 06:51
    
몇 주 수업에 나오지 못 하셨는데도 선배님의 펜은
녹슬지 않았네요.
어제 선배님의 제 글에대한 합평으로 저는 다시
힘을 얻었읍니다.
사랑합니다.
     
김정미   16-10-06 09:44
    
존경받으시고 ,
사랑하시고 ....
요즘 제 머리에는 '여일하다'는 단어가
맴맴~~~
존경합니다.
     
이화용   16-10-06 22:58
    
알고 있던 것을 확인하고, 더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사고...하는 그런 여행도 좋지만
나를  비울 수 있는 여행,  마음에, 머리에 가슴에 가득채워져ㅠㅠ있는 것을 비워내는 여행.
저는 선생님의 글에서 그런 모습을 보았어요.
선생님 마음을 흔드는 글을 많이 보여주세요.
김정미   16-10-06 09:41
    
아흥~~ 으로
그냥
게임끝!!!
이 후기에는 어떤 추가댓글로 보충 할 필요가 없다.
환하고 예쁘게 오셔셔
오늘은 제가 쓸께요.
담백하고,정갈하고 (so cool)
사랑합니다.
     
이화용   16-10-06 23:00
    
통했다, 이거죠.
제가 나올줄 알았다는 정미샘의 말에
걍~~~ 좋았습니다.
사랑합니다.
이여헌   16-10-06 10:26
    
어제의 강의 <<군주론>>은
군주가 아닌 저로썬, 인생을 살아가는데에 대한 처세술 쯤으로 들었습니다만.
고개를 갸웃둥.. 케 하는 대목도 많았습니다. 일테면, "승퍠를 가르는 어떤 사안에는,
폐자 보다 승자쪽에 줄을서라.' 라고 한 대목도 좀 그렇지 않습니까?
제가 배운 도덕 관념으론 '과연 어느쪽이 정의로운가?'가 절대 우선이었지요.
하여튼, 그래도 내 아들에게만은 읽기를 권하고 싶은 명서입니다. (벌써 읽었겠지만.^^.)
     
이화용   16-10-06 23:08
    
늘, 변함 없이 선생님의 자리를 지키시고,
저를 지켜봐 주시는 여헌 선생님 ^^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저 역시 판단의 기준은 '정의'라고  배워왔지만
세상은 이미 줄을 서야할 쪽이 어느 쪽이다, 하고 눈치를 주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저 만의 생각이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종일 선선하대요. 감기 걸리시지 않도록 다뜻한 차 한잔 드리고 싶네요.
박서영   16-10-06 17:36
    
' 신의도 저 버릴줄 알아야 하며 자비심을 잃고 인간미도 버리고...'  무서버라.
요즘 정치인들은 요 부분만 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소 헬쓱해졌지만 이뻐져 오신 이화용선생님~  다시 명화 산책의 길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요~
씩씩하게 이 가을을 타보자구요~
     
이화용   16-10-06 23:12
    
저 여인, 루크레치아  보르자 매력이 넘칩니다. 팜므 파탈^^
씩씩하게 이 가을 타 보자구요.&&
박재연   16-10-06 20:32
    
이화용선생님의 후기를 다시 보네요  이승종선생님 말씀대로 역시 녹슬지 않으셨습니다    내공이란!!!!
9월호 보면서 느꼈는데요  책이? 한국산문이  날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ㅎ
먼길 오신 기획부장님도 반가웠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반 선생님들도 반갑고요^^
깊어가는 가을의 일주일  또 멋지게  보냅시다요
     
이화용   16-10-06 23:19
    
재연샘 어제는  완전 가을 여인이었어요.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가을에는 편지쓰게 하소서
가을에는 만나게 하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