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짧고 짧은 후기(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6-09-30 15:42    조회 : 4,548


앗! 벌써 후기가 올라왔나?

놀라셨죠 금반님.

반장이 오늘 저녁 약속이 잡혀서...

압구정에서 커피 마시면서 후기 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울 금반님들은 열심히 집으로 가시고 계시겠죠.

부득이 제가 후기를 간단히 쓰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난주와 다르게 오늘은 결석이 많았습니다.

오세윤님, 서청자님, 상향희님, 이정선총무님

다음주에는 꼭 오셔야 합니다.

비어있는 님들의  자리가 허전해서 마음까지 허전했습니다.

수업시작합니다.


이종열<어떤 귀향>

송교수님의 평

진짜 잘쓰신다. 글이 활달하고 진솔합니다. 밀도 있게 잘 쓰였으면 할 말 다 하고 느낌도 살아있다. 감동까지 있습니다.


정영자님의 <서로 다른 꿈을 품고(1)>

송교수님의 평

잘 되었으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평온한 문장으로 잘 나갔으며 아주 좋습니다.


노정애<목련화>

송교수님의

글의 중반에 너무 한꺼번에 몰아친것 같아요. 그래서 글 초입과 혼돈되었습니다. 조금 껄끄러운 부분이 보입니다. 접속사 줄이세요.글의 소재는 좋습니다. 좀 더 능숙하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김남신님의 <찜통더위를 보내면서>

송교수님의 평

많이 고쳐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되었습니다. 글의 후반부에 글을 살리는 감칠맛 나는 문장이 필요한게 아닌가 생각되었습니다.


최계순님의 <아버지 15-결혼의 의미> <아버지 16-아버지와 외손녀> <아버지 17- 아버지와 나의 강아지> <아버지18-아버지의 마지막> 

송교수님의 평

잘 쓰셨습니다. 끝을 이렇게 마무리 하는게 옳습니다. 작가는 아주 능숙하게 말을 하는 말쟁이 입니다. 장면 장면이 감동스럽고 글을 쓰는 형식이 기발한 곳도 있습니다. 작가의 창작인데 참 좋은 부분도 있습니다. 쓰신다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합평시간이 끝났습니다. 김종순님의 글은 다음주로 미뤘습니다.

송교수님은 일찍 가시고 저희들만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먹으며 수다떠는 그 재미를 함께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답니다. 그러니 아프지 마시고 결석하지 마시고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총무님 자리가 넘 커서...(총무님 대신 여러가지로 도와주신 유니님 감사합니다)

다음주는 10월입니다.

벌써! 10월 이라니.



소지연   16-10-01 10:54
    
그렇습니다!
어제까지가 가슴 설레는 기다림의 9월이었다면,
오늘 아침부턴 시원한 시월이 날개를 퍼득입니다.
이 손님은 해마다 와도 지겹지가 않네요.
지난 날의 치열함이란 다 잊고 살랑살랑 바람에 모든 걸 맡겨 보라네요.
미세한 먼지까지 들이켜도 괜찮을, 그런 바람이 창을 타고 흘러 드네요.

글쓰기반만 목빠지게 쳐다보다가 그렇게 보낸 시간들을 책갈피에 넣었더니,
많은 달들이 소리없이 흘러가고 말았네요, 이룬 것도 없이, 고마움도 모른 채.
이제 또 다시 황급한 달들을 보내고  어느 도시, 어느 언덕에 서서  의미를 되돌아볼 때까지
순간과 일상에 정성을 묶어보고 싶은데.... 이리 다짐만 해봅니다.
때로는 무심한 이 여정에 우뚝 서 있는 금요일 12시! 
거기, 그 시간 지혜로운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운입니다.

문득, 가을에 피는 꽃은 어떤 모습일까?  이 시를 보다가 물어봅니다

            꽃         
                        김춘수


바람도 없는데 꽃이 하나
나무에서 떨어진다.
그것을 주워 손바닥에 얹어놓고 바라보면
바르르 꽃잎이 훈김에 떤다. 화분 (花粉)도 난다.
"꽃이여!" 라고 내가 부르면
그것은 내 손바닥에서 어디론지 까마득히
떨어져 간다.

지금, 한 나무의 변두리에 뭐라는,
이름도 없는 것이 와서 가만히 머문다.
김진   16-10-03 13:09
    
오랜만에. 금요 댓글을 찾았다
무언가 이상한 분위기가 감도는 느낌이 든다
금요반에 무슨 일이 생긴것같은 .. 한기가  느껴진다..
그럴때가 온것인가?    하드웨어가 아니고 소프트웨어에 버그가 생긴것같다....
     
유니   16-10-03 21:32
    
하하하~~~
호호호~~~
너무 웃음이 나와서~

금요반에 뭔일이
생긴답니까
한기까지 느끼시고 하하하
그럴때가 오다니요ㅡ

감지를 해도
너무 잘못하시니까
웃음밖에~하하

그러고보니
도무지
침묵을 못견뎌하시는군요
그 고요함을 즐기도록
해보셔요
뜨거운 가슴들이
활활 타 오르면
가만히
가만히
숨고르기를 한다니깐요
상상력이 아직도
종횡무진
널뛰기를 하는 선생님은
왜 그동안 조용하셨나요
잠시잠깐
그러고 싶을때가
글쎄
아무 이유없이
있다니까요
괜한 엉뚱한 감지
하지마시고 금욜에 뵈요
덕분에 한참 웃었네요
잼있는 교실~~♡
소지연   16-10-03 13:47
    
머무름 , 집착 다 내려 놓고 훌훌이 왔다  가고, 갔다 오는 신세,
웬지 손에 잡히지 않는 꿈과 그리움 닮아 있어
애달픈 시 한가락 나왔나 봅니다.
침묵은 가끔 모두에게 필요한 것,
소프트 웨어도 휴식이 필요할테지요.
글  쓰느라 아마도 모두 바쁘실지...
소재여 ! 나오느라 뚝딱!
김남신   16-10-03 19:53
    
댓글도 조심스러워 감히 왔다가도 가곤 했습니다.
헌데 한가해서 이기회를 통해 선배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배우고자 수필반에 찾아 왔습니다만, 선배님들처럼 좋은 글을 쓰려면 얼마나 침묵을 지켜야 할지 모르겠기에 실전에 부딪혀 깨닫고자 부끄러운 글도 쓰고있습니다.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고 많은 충고 아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마운 소지연 선배님, 눈치빠른 반장님, 예쁘고 조신한 총무님, 정말 수고하시며  감사합니다.
     
소지연   16-10-03 21:56
    
김남신 샘,  두팔 벌려 환영합니다.
이름 만큼 예쁜 글, 아름다운 맘씨
가을에 피는 들국화 같네요.
앞으로 댓글방이 더 풍성해 질 것 같습니다.
이미 좋으신 글도  더욱 정진 있으시길 빌고요.
이름다운 열정으로 함께 가십시다.
금반의 새 별!
다시 한 번 반갑고 고맙습니다.
유니   16-10-03 21:40
    
김진 선생님이
엉뚱한 감지를 하는사이
남신씨도
들어와서 신고식 같은
인사를 남기셨네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나가고
들어오고
뜸하기도 하고
들끓기도하고
그러는곳이잖아요
너무
침묵에 예민하지마시구요
맘 편히 왕래하세요

제가 더
선배같잖아요ㅎㅎ

그렇죠?
소지연선생님
사랑하는 우리 반장님~♡
     
소지연   16-10-03 22:03
    
유니님의 귀한 자작시가  뜸해 진 날
이 몸이 안 쓰던 싯귀절을 다 불러왔지 뭡니까.
이럴 땐 일초님이 스윽~ 휘장을 열고 등장하셔야  되는데......
댓글 여왕님들이 잠잠하니깐  본 상궁이 신이 나지 않더니만,
유니 처자의 산뜻한 격려에 그만 감동 먹네요, 맛있다!!
김진   16-10-04 21:55
    
유니씨가  김진의 엉뚱한 감지때문에
웃었다면 성공입니다.  댓글이 풀리니 내 마음도 풀려 ,
이 모두가 금요반을 사랑해 왔기 때문이다.
김진   16-10-05 14:28
    
로그인 비밀번호 까 먹지 않으려고. 한번 더 들어왔다
오늘은 수요일. 울 아파트 쓰레기  버리는 날, 글구 노반장
님 들어와 한마디 정리하는 날.  그래도 김진 금요반 나오라
말씀하는 그 누구 는 유니씨이다.  늙어 쭈그러져 익어가도
남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