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부 시간을 채웠던 여러 배움과 나눔 가운데
유난히 저를 사로잡은 문장이었습니다.
당연하고도 일상적인 것이
더 이상 당연하고도 일상적이지 않게 되는 순간이
올 때를 생각하며
바로 그런 당연하고도 일상적인 순간들을
의식적으로 포착 중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들에게 추억을 만들어 주려는
아버지 박상률 선생님의 모습이 와 닿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합평한 작품
신화식, <지금은 너무 늦었지요>
최화경, <도대체 그게 뭡니까>
하진근, <삶은 계란 한 판>
조귀순, <몸이 말을 하다>
이숙자, <빨리 갈껄>
이종열, <어떤 귀향>
신성범, <말 한마디 때문에>
오늘 함께 나눈 이야기
- 전날 밤에 쓴 글을 아침에 보면 고치고 싶기 마련이다. 한 달쯤 글을 묵혀 두고 퇴고해 보 자.
- 독자가 이해하려고 애써야 하는 문장은 (당연히) 좋은 문장이 아니다.
- 많은 사형수들이 형장에서 마지막에 달라고 했던 것... 담배
- 어떤 주제로 글을 쓰기로 했으면 하려고 하는 말이 묻히지 않도록, 삽화들을 최소화하자.
- 내가 생각할 땐 당연한 사실도 독자 중엔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므로 밝혀 준다. 예를 들면, 계란 한 판 = 계란 30개
- 문장은 짧게 쓰려고 노력해도 길어지기 마련이다.
- 불면의 밤을 보낸다면 이 책을 ... 박상륭 <죽음의 한 연구>, <칠조어룡>
다음날 할 일 있을 때 봐서는 안 될 책 ... 조정래 <태백산맥>, <아리랑> ...
- 의미가 명확한 문장을 쓰자. 글은 언어가 도구이므로.
- 이름 모를... 원인 모를... 이유를 알 수 없는... 이런 말 쓰지 말고 그걸 찾아서 밝 혀 주자.
- 어떤 단어를 가지고 언어유희를 시도하려면, 그 대상의 속성을 드러내야 제대로 먹힌다.
- 삽화를 사용할 때... ‘왜’를 철저히 규명해 주자.
- 과공비례(過恭非禮)... 지나친 높임말을 삼가자.
- 글에는 반전이 있어야 읽는 재미가 있다.
- ‘~것이다’는 꼭 써야 할 때만 쓰자.
- 아재=아제 : 삼촌뻘 되는 사람을 가리키는 아저씨의 사투리지만
아저씨를 정겹게 부르는 말로도 자주 쓰인다.
아줌마의 방언으로는 아짐, 아짐씨(전라), 아지매(강원, 경상)가 있다.
오늘도 역시 높은 출석률과 공부 열정으로 훈훈한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오랜 공백을 깨고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오신 주기영 선생님,
반갑고 또 반갑습니다.
맛도 모양도 특별한 떡 선물해 주신 고옥희 선생님,
정성스럽고 따뜻한 마음에 늘 감사드려요.
첫 손주(외손녀)를 보신 기쁨을 나누고자 점심 턱 쏘신 김화순 선생님,
외할머니 되신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마련해 주신 것 감사드리구요.
지난 시간 첫 걸음 하고 오늘 정식으로 인사하신 이종화 선생님,
좋은 결실 맺는 글공부 시간, 나눔의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환영인사 드립니다.
개인 사정으로 오늘 못 나오신 이정희 선생님, 최영희 선생님,
다음 시간에는 꼭 뵈어요~
이제 컴백일이 임박한(?) 송경미 선생님!
트레이드마크인 환하게 웃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토지문학관 심포지엄에 많이 신청해 주셔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일단은 내일까지 신청과 입금을 마감할까 합니다. 협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