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습니다.
이런저런 어려운 일들이 많은 가운데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이
하늘과 바람과 꽃과 나무들...로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깨어나게 해주네요.
그런데 무엇보다 좋은 건...
출석률 98%!
오늘 합평한 작품
- 이정희, <꽃 찾아 버들 따라>
- 이상태, <이불광고>
- 신성범,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며>
- 한영자, <어떻게 참을까?>
오늘 함께 나눈 이야기
- 개혁 군주 정조의 또 다른 모습, 문체반정(文體反正)으로 박지원의 글쓰기를 탄압하다...
- 재미... 통찰, 탄탄한 문장력과 함께 갖추면 더 좋을 문학에서의 미덕
- 서평, 영화평 쓸 때 줄거리는 최소화하자. 인터넷 뒤지면 다 나온다!
독자가 알고 싶은 건 글쓴이가 그 작품을 접하면서 무엇을 느꼈고 어떤 영향을 받았나...이 다.
- 어떤 사건이 있다. 그것을 소재로 수필을 쓰려고 할 때 그대로 서술해가면 신문기사와 무엇이 다른가. 소재를 재미있게(흥미롭게)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형상화’ 작업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이런저런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것이다. 시간순으로 죽 서술해가는 편년체로 글을 쓴다면 수기가 된다. 수필로 승화시키려면 형상화가 필요하다.
- 소설가 김훈의 문체는 기사체이다. 《칼의 노래》 첫구절,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감정을 철저히 배제. 감정이 들어갔다면 버려진 섬마다 꽃은 피었다가 되었을 것이다.
- 이물없다 : '허물없다'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하는 전남 방언. 체면을 차리거나 눈치 볼 필요 없 다는 뜻. 표준어는 임의롭다 같은뜻이지만 되도록 표준어로...
- 서정춘이라는 시인... 1941년 태어나 1968년 등단하고 거의 30년 만인 1996년에 첫 시집을 냈다. 그 자신은 다른 시인들의 시집을 펴내는 편집자였으나 정작 본인은 그렇게 살았다.
사람들이 왜 시를 쓰지 않냐고 물으면 그가 하는 말 “그렇게 설사하듯 시를 쓰는 거라면 나 도 못 쓸 것 없지요...”
- 오늘의 보너스: UN이 각 나라별로 통계 내어 공식화한 자료에 따르면
0~17세 미성년
18~65세 청년
66~79세 중년
80~99세 노년
100세 이상 장수노인
- 시인 고은을 보더라도 잘 먹는 것이 건강한 삶의 기본이 된다. 치매에 안 걸리는 방법 가운 데 뇌운동이 있는데 책 많이 읽고, 글 쓰려고 머리 쥐어짜는 것이야말로 뇌운동이다.
추석 지나고 사실상 가을학기 첫 수업이었는데 교실이 가득 차서 정말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건형 선생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신입회원님들께서도 모두 다 나오시고 의욕적인 자세로 수업에 참여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맛있는 떡 제공해주신 정충영 선생님,
컴백하신 기쁨을 밀탑에서 함께 나눠주신 이건형 선생님,
고급 종이컵과 다양한 티 선물해주신 우경희 선생님,
첫 손주 보시고 기쁜 마음으로 다음주 턱을 예약해주신 김화순 선생님,
그리고 물리적으로는 수요일에 못 뵙지만
멀리서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