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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이 오니... (무역센터반)    
글쓴이 : 박윤정    16-09-22 08:51    조회 : 3,018

참 좋습니다.

이런저런 어려운 일들이 많은 가운데도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이

하늘과 바람과 꽃과 나무들...

우리를 위로하고 격려하고 깨어나게 해주네요.

그런데 무엇보다 좋은 건...

출석률 98%!

 

오늘 합평한 작품

- 이정희, <꽃 찾아 버들 따라>

- 이상태, <이불광고>

- 신성범, <안타까운 사고를 접하며>

- 한영자, <어떻게 참을까?>

 

오늘 함께 나눈 이야기

- 개혁 군주 정조의 또 다른 모습, 문체반정(文體反正)으로 박지원의 글쓰기를 탄압하다...

재미... 통찰, 탄탄한 문장력과 함께 갖추면 더 좋을 문학에서의 미덕

- 서평, 영화평 쓸 때 줄거리는 최소화하자. 인터넷 뒤지면 다 나온다!

  독자가 알고 싶은 건 글쓴이가 그 작품을 접하면서 무엇을 느꼈고 어떤 영향을 받았나...이 다.

- 어떤 사건이 있다. 그것을 소재로 수필을 쓰려고 할 때 그대로 서술해가면 신문기사와 무엇이   다른가. 소재를 재미있게(흥미롭게)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형상화작업이다. 여기에 필요한 것이 이런저런 인물들을 등장시키는 것이다. 시간순으로 죽 서술해가는 편년체로 글을 쓴다면 수기가 된다. 수필로 승화시키려면 형상화가 필요하다.

- 소설가 김훈의 문체는 기사체이다. 칼의 노래첫구절,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감정을 철저히 배제. 감정이 들어갔다면 버려진 섬마다 꽃은 피었다가 되었을 것이다.

- 이물없다 : '허물없다'와 유사한 의미로 사용하는 전남 방언. 체면을 차리거나 눈치 볼 필요 없 다는 뜻. 표준어는 임의롭다 같은뜻이지만 되도록 표준어로...     

- 서정춘이라는 시인... 1941년 태어나 1968년 등단하고 거의 30년 만인 1996년에 첫 시집을 냈다. 그 자신은 다른 시인들의 시집을 펴내는 편집자였으나 정작 본인은 그렇게 살았다.

사람들이 왜 시를 쓰지 않냐고 물으면 그가 하는 말 그렇게 설사하듯 시를 쓰는 거라면 나 도 못 쓸 것 없지요...”

- 오늘의 보너스: UN이 각 나라별로 통계 내어 공식화한 자료에 따르면

  0~17세 미성년

  18~65세 청년

  66~79세 중년

  80~99세 노년

  100세 이상 장수노인

- 시인 고은을 보더라도 잘 먹는 것이 건강한 삶의 기본이 된다. 치매에 안 걸리는 방법 가운 데 뇌운동이 있는데 책 많이 읽고, 글 쓰려고 머리 쥐어짜는 것이야말로 뇌운동이다.

 

 

추석 지나고 사실상 가을학기 첫 수업이었는데 교실이 가득 차서 정말 기뻤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건형 선생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신입회원님들께서도 모두 다 나오시고 의욕적인 자세로 수업에 참여해주셔서 힘이 났습니다.

맛있는 떡 제공해주신 정충영 선생님,

컴백하신 기쁨을 밀탑에서 함께 나눠주신 이건형 선생님,

고급 종이컵과 다양한 티 선물해주신 우경희 선생님,

첫 손주 보시고 기쁜 마음으로 다음주 턱을 예약해주신 김화순 선생님,

그리고 물리적으로는 수요일에 못 뵙지만

멀리서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해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화경   16-09-22 14:16
    
박반장님의 완벽후기 읽으며 복습 잘 했습니다.
여러가지 분주한 가운데 귀쫑긋 세우고 빠짐없이 잘 요약해 주시니
역쉬 반장은 잘 뽑고 볼 일입니다 ㅎㅎ

이건형선생님 오랫만에 뵙게 되어 반가웠구요
한턱 쏘신 밀탑 티파티도 새식구들과 정담 나누기에
너무나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신경숙 표절 사건은 각 매스컴타며 중요 이슈가 되었더군요
오길순샘은 억울했던 마음 잘 풀리시는 계기가 되시길 바라며
속히 나오시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짝꿍 주기영샘은 어제 뱅기 타셨고
송경미샘은 두 주후 깁스 푼다 하시고
김화순샘은 한턱 내신다 하시고
밀탑파티는 정충영샘이 스폰서 자청하셨고...

잘되는 반 답게 떠났던 분은 돌아오시고 아프던 분은 완쾌되시고
즐건 일 있던 분은 한 턱 내시고 흥겹고 풍성한 우리반
계속 화이팅입니다~!!!
하진근   16-09-23 08:49
    
수업내용을 잘 정리해주셔서 다시한번 복습하는데 좋습니다.
정말 많이 배워야 하는것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신입이라서 그런지 아직 다들 얼굴도 익숙하지가 않아서 많이 어색하지만
모두들 살갑게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부족한점이 많지만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정희   16-09-23 09:21
    
영영 오지 않을 것 같던 가을이 성큼 문지방을 넘어 섰습니다.
한눈 팔기에 딱 좋은 계절,
바람 따라 구름 따라 한없이 돌아다니고픈 계절이어서
이렇게 우리 앞마당이 쓸쓸한가요?^^*

우리 박  반장님의 후기가 명료해서,
다시 강의실에 앉아있는 느낌입니다.
고맙습니다!
언제나 앞장서서 애쓰는 반장님과 총무님들이 있어
우리 반원들이 편안하지요.

정충영 샘이 쪄오신 절편 잘 먹었습니다.
주기영   16-09-23 13:04
    
윤정반장님
참석 못한 2퍼센트, 신고합니다!
그대 덕에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어제 밤에 왔습니다.
아틀란타에서 갈아타고 왔는데,
공항에 팀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분들이 유독 많더군요.
2016 리오 패럴림픽 한국 국가 대표 선수단이었습니다.
같은 비행기를 탔지요.
올림픽이 끝나면 사라지고 마는 마음이 슬그머니 미안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보며 공항서 여러가지를 찾아보니,
한국은 11개 종목에 139명이 참가하여 금메달 7개,은메달 11개, 동메달17개로 20위를 했더군요.
그들 등에 새겨진 선명한 'Team Korea' !
모두 대단해 보였습니다.

엄마들의 일은,
집을 떠나도 돌아와도 줄지를 않네요.
일복이 터졌습니다~~~

모두 평안하시길.
-노란바다 출~렁
박윤정   16-09-25 23:41
    
최화경 선생님
말씀하신 것처럼 가을학기 시작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늘 섬세하고도 든든하게 받쳐주셔서 감사드리구요~

하진근 선생님
적극적으로 수업과 친교에 참여하시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이정희 선생님
나무... 그늘... 같은 단어들이 생각납니다.^^

주기영 선생님
본론 바로 들어가서...
보고 싶습니다!
많이요~   
아참! 무사히 귀국하셔서 기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