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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미아반)    
글쓴이 : 이영옥    16-09-06 13:53    조회 : 5,448

추석에 대한 단상으로 시작한 화요반입니다.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은 화요반~~

힘들어요~!!!”

피하지 못하면 즐기라했던가요~?^^

추석을 앞둔 마음들이 부산합니다.

 

유병숙님의 시로 문을 엽니다.

마음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님에 대한 시였는데요,

실제로 어제 뺑소니를 당했답니다.

경찰서에서 조서를 꾸미던 중 이 시가 떠올랐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교수님의 추천 시입니다***

<물결 표시>

                   한정원

 

짧은 물결 표시 ~ 안에서

그가 긴 잠을 자고 있다

휘자(諱字) 옆에 새겨진 단단한 숫자

‘1933318~ 2010422

웃고 명령하고 밥을 먹던 거대한 육체가

물결 표시 위에서 잠깐 출렁거린다

햇빛이고 그늘이고 모래 산이던,

흥남부두에서 눈발이었던,

국제시장에서 바다였던

그가 잠시 이곳을 다녀갔다고

뚜렷한 행간을 맞춰놓았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푸르름이었다고

응축된 시간의 갈매기 날개가 꿈틀

비석 위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

효모처럼 발효되는 물결 표시 안의 소년

 

***무심코 사용하는 ~ 표시를 소재로, 시어로 살려낸 작가의 감각이 돋보인다.***

 

수필 합평시간입니다.

박 후영님과 김 형도님의 수필입니다.

***교수님 합평입니다***

1) 글에서 지식 정보를 빼라.

2) 소재에서 얻는 교훈을 쓰라.

3) 인생을 생각하고 성찰하라.

 

박 후영님의 수필은 수정 후 마지막 합평이었는데요,

마치 화요반님들이 차마고도를, 리장을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그곳의 맑은 기운을 받아 더욱 예뻐진 화요반님들 입니다.

그 미모 유지하셨다가 다음 주에 다시 뵈요~~^^ㅎㅎㅎ


*** 유병숙샘~~ 예쁘고 맛난 과자 맛있게 먹었고요^^

       김양옥샘~~ 손녀 탄생 기념 허브스콘~ 맛있었어욤^^

       나경희샘~~ 늘 챙겨주시는 간식~ 고맙습니다^^


김양옥   16-09-06 16:49
    
틈새를 활용한  찰진 후기
센스  만점입니다
지금 쯤은 제천행 열차를 타고
가시는 중 일것 같습니다
영옥샘의 열정으로
화요반이 늘
강건한 겁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사랑해요~^^
     
이영옥   16-09-13 00:13
    
네~~
제천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서울로 날아왔습니다
내일은 또 어디로 날아갑니다
제 어깨의 날개는 알바트로스의 그것인 것 같습니다~~^^
구금아   16-09-11 13:52
    
따뜻한 후기였어요.
김영옥샘의 마음까지 잘 읽었어요. 화요반을 생각하는 마음까지도요~
휴일 편안하게 보내시길요~^^
     
이영옥   16-09-13 00:10
    
ㅎㅎㅎ
'김영옥' = 이영옥 + 김양옥 ~~~???
ㅎㅎㅎ
전 영광입니다~~^^ ㅎㅎㅎ
구금아   16-09-14 17:13
    
에고고...;;.
이영옥언니~~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셔 감사합니다.
앞으론 언니 이름 헛갈리는 일은 없을것 같아요.
해피 추석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