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대한 단상으로 시작한 화요반입니다.
압도적으로 여성이 많은 화요반~~
“힘들어요~!!!”
‘피하지 못하면 즐기라‘했던가요~?^^
추석을 앞둔 마음들이 부산합니다.
유병숙님의 시로 문을 엽니다.
마음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님‘에 대한 시였는데요,
실제로 어제 뺑소니를 당했답니다.
경찰서에서 조서를 꾸미던 중 이 시가 떠올랐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교수님의 추천 시입니다***
<물결 표시>
한정원
짧은 물결 표시 ~ 안에서
그가 긴 잠을 자고 있다
휘자(諱字) 옆에 새겨진 단단한 숫자
‘1933년 3월 18일~ 2010년 4월 22일’
웃고 명령하고 밥을 먹던 거대한 육체가
물결 표시 위에서 잠깐 출렁거린다
햇빛이고 그늘이고 모래 산이던,
흥남부두에서 눈발이었던,
국제시장에서 바다였던
그가 잠시 이곳을 다녀갔다고
뚜렷한 행간을 맞춰놓았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푸르름이었다고
응축된 시간의 갈매기 날개가 꿈틀
비석 위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
효모처럼 발효되는 물결 표시 안의 소년
***무심코 사용하는 ~ 표시를 소재로, 시어로 살려낸 작가의 감각이 돋보인다.***
수필 합평시간입니다.
박 후영님과 김 형도님의 수필입니다.
***교수님 합평입니다***
1) 글에서 지식 정보를 빼라.
2) 소재에서 얻는 교훈을 쓰라.
3) 인생을 생각하고 성찰하라.
박 후영님의 수필은 수정 후 마지막 합평이었는데요,
마치 화요반님들이 차마고도를, 리장을 다녀온 것 같았습니다.
그곳의 맑은 기운을 받아 더욱 예뻐진 화요반님들 입니다. ㅎ
그 미모 유지하셨다가 다음 주에 다시 뵈요~~^^ㅎㅎㅎ
*** 유병숙샘~~ 예쁘고 맛난 과자 맛있게 먹었고요^^
김양옥샘~~ 손녀 탄생 기념 허브스콘~ 맛있었어욤^^
나경희샘~~ 늘 챙겨주시는 간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