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회원 두분이 오셨습니다.
고려대 문예창작과 4학년에 재학중이신 이승신님, 사회학 전공 하셨는데 글쓰기 공부를 하시다가 결혼후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서 다시 글쓰기반을 등록하셨다는 김민영님 환영합니다. 짝꿍이 되어주신 이정선총무님과 임옥진 전 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래 글벗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반가운 분들도 오셨습니다. 봄, 여름학기를 쉬고 오신 서청자님, 여름학기 동안 쉬셨던 이원예님, 그리고 오세윤님과 상향희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님들이 오시니 금반이 더 환해졌습니다.
오늘 결석하신 소지연님, 최계순님, 유니님, 강제니경님, 김진님 다음주에는 모두 뵐수 있겠지요. 저희들 오늘도 많이 기다렸습니다.
오늘 간식은 김옥남님이 장꼬방 찹살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맛나던지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송교수님은 가을학기의 첫 인사는 "만나보니 장한일이나 한 것 처럼 반갑습니다."
더위를 무사히 나신것에 우리모두 자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수업시작합니다.
김길태님의 <푸른 하늘>
송교수님의 평
글이 깔끔하게 잘 쓰였습니다. 생각이 잘 정리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을 쓰는데 감정은 빼고 쓰였으며 자신의 감정을 중간중간 짚어주어 글이 어긋나지 않게 잘 쓰였습니다. 사적인 체험을 진솔하게 잘 풀었습니다.
합평글이 한편이라 저희들은 준비한 교제 <<나는 학생이다>>를 했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워 <인생이란 집을 짓는 것> <황혼 철학> 두편을 했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것이 생존이라는것도 배웠습니다. 황혼철학에서는 늙음에 대하여를 배웠지요. 이 글의 특징은 품위가 있는것이라고 송교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수필 두편을 읽으니 마음의 양식이 더 쌓이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합평글을 걷었습니다. 6편이 나왔지요. 와우! 이번 가을학기도 풍성한 글잔치가 벌어질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가을입니다.
신입회원과 오랫만에 오신 회원들이 함께 맛난 점심을 먹고 못다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알콩달콩한 시간들이 계속되기를... (반장과 총무의 마음입니다)
오늘 합평글 한편.
김길태님은 지난 여름학기에 새로오신 신입회원이시죠.
89세라는 나이에도 필력이 아주 좋으셔서 저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처럼 푸른 하늘아래서 이런 글을 읽는것도 저희들과 깊은 인연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글의 마지막에 '나는 그곳에서 저 푸른 하늘만 볼 수 있다면 어떤 고통도 참고 달게 받겠다고 부처님께 맹세를 했다. 그 곳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요 내가 인간이 된 곳이다.' 라는 부분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저도 모르게 하늘을 봤지요. 껑충 올라간 푸른 하늘을 보며 오늘의 일상이 한 없이 감사했습니다.
편안한 한주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총무님 오늘도 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