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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6-09-02 18:56    조회 : 5,099


가을학기를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회원 두분이 오셨습니다.

고려대 문예창작과 4학년에 재학중이신 이승신님, 사회학 전공 하셨는데 글쓰기 공부를 하시다가 결혼후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면서 다시 글쓰기반을 등록하셨다는 김민영님 환영합니다.  짝꿍이 되어주신 이정선총무님과 임옥진 전 반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래 글벗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반가운 분들도 오셨습니다. 봄, 여름학기를 쉬고 오신 서청자님, 여름학기 동안 쉬셨던 이원예님, 그리고 오세윤님과 상향희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님들이 오시니 금반이 더 환해졌습니다.

오늘 결석하신 소지연님, 최계순님, 유니님, 강제니경님, 김진님 다음주에는 모두 뵐수 있겠지요. 저희들 오늘도 많이 기다렸습니다.

오늘 간식은 김옥남님이 장꼬방 찹살떡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얼마나 맛나던지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송교수님은 가을학기의 첫 인사는 "만나보니 장한일이나 한 것 처럼 반갑습니다."

더위를 무사히 나신것에 우리모두 자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수업시작합니다.

김길태님의 <푸른 하늘>

송교수님의 평

글이 깔끔하게 잘 쓰였습니다. 생각이 잘 정리되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체험을 쓰는데 감정은 빼고 쓰였으며 자신의 감정을 중간중간 짚어주어 글이 어긋나지 않게 잘 쓰였습니다. 사적인 체험을 진솔하게 잘 풀었습니다.


합평글이 한편이라 저희들은 준비한 교제 <<나는 학생이다>>를 했습니다.

시간이 여유로워 <인생이란 집을 짓는 것> <황혼 철학> 두편을 했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것이 생존이라는것도 배웠습니다. 황혼철학에서는 늙음에 대하여를 배웠지요. 이 글의 특징은 품위가 있는것이라고 송교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수필 두편을 읽으니 마음의 양식이 더 쌓이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합평글을 걷었습니다. 6편이 나왔지요. 와우! 이번 가을학기도 풍성한 글잔치가 벌어질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생각이 깊어지는 가을입니다.

신입회원과 오랫만에 오신 회원들이 함께 맛난 점심을 먹고 못다한 이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알콩달콩한 시간들이 계속되기를... (반장과 총무의 마음입니다) 


오늘 합평글 한편.

김길태님은 지난 여름학기에 새로오신 신입회원이시죠.

89세라는 나이에도 필력이 아주 좋으셔서 저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오늘처럼 푸른 하늘아래서 이런 글을 읽는것도 저희들과 깊은 인연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글의 마지막에 '나는 그곳에서 저 푸른 하늘만 볼 수 있다면 어떤 고통도 참고 달게 받겠다고 부처님께 맹세를 했다. 그 곳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요 내가 인간이 된 곳이다.' 라는 부분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저도 모르게 하늘을 봤지요. 껑충 올라간 푸른 하늘을 보며 오늘의 일상이 한 없이 감사했습니다.

편안한 한주 보내시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총무님 오늘도 넘 수고하셨습니다)


조병옥   16-09-04 09:07
    
부부도 한 쪽이 너무 시달리다 보면
    악착으로 붙들고 있던  인내의 끈마져
    놓아버리고 싶어집니다.
    말이 없어집니다.

    지나가던 행인이 송장인가? 하고
    발로 툭 건드려봅니다.
    "아직 숨은 쉬는데~?"
    "말해~, 봄이 왔다고~! 꽃이 피었다고!"
    "봄? 나 가을야 가을!!"
    "흠..., 안 됬네.. 가을 아니라 가을 할애비가 왔대도 딴 데나 가보라고 할  걸. 지쳤거든."

    금요반 댓글방 풍경입니다.
    마치 삶이 없는 것처럼
    조용~~ 합니다. 며칠 째나 조요~~ㅇ 합...니......
     
최게순   16-09-04 15:49
    
병옥성님!!!
오늘은 이렇게 부르고 싶습니다.
한가위 추석명절이 크고 위대하긴 한 것 같습니다.
한참 전부터 벌초를하고
차례상 준비를 위하여 분비기전에 장을 보고...
우리 아낙들의 손발이 좀 바빠야지요...
조용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한 풍경인가 합니다.
<장한일이나 한 것 처럼...> 저는 결석까지 했습니다.
아무튼 명작속의 여배우 같으신 조선생님을 상상만으로 감상해봅니다.~~~^~~
최게순   16-09-04 15:57
    
[나는 학생이다]
당분간은 나를 이끌어주는 이책에 매료되어 빠져있을 것 같습니다.
내용중의 한 단락을 옮겨봅니다.

" 이글을 왜썼나?
아무리 유창하고  재미있게 말한다하더라도, 그것이 일단 흰종이위에 쓰인  검은 글자가 되었을 때에는
그만 굳어지고,
견강부회가되고,
누락이 많으며,
텅빈소리가 되기십상이다.
또한 이런 글은
아주 쉽게 남용되고,
용속화되고,
또 트집을 잡히게 되고,
왜곡되고,
 비판을받는다.
그리고 "개똥화"되는과정을밟는다.
때문에
아무런 빈틈이 없다는 말도 다 틈이있다.
그런데 무엇때문에 쓰는가?
어려운 글일수록 더 쓰려고 노력해야해서다..
누군가 하지않으면 어떻게 창생을 대할것인가?
그 이유이다."

항상 우리가 잘되기를 노심초사하시며 이끌고 가시는
반장님과 총무님께 감사드립니다.
김진   16-09-06 09:03
    
금요반 여러분 ! 지금이 추석이 아니고  2016년 9월  15일이 추석입니다
올  여름 넘 뜨거워 머리속을 달궈났는데
갑자기 선선하니. 브레인이 놀래서 땀구멍이 좁아져 그 열감이
밖으로 빠져 나가지 못해 머리와 얼굴에 열이 나는듯
기분이 안 좋습니다,  침을 놔서 열을  빼시기 바랍니다.          금요반 이장
오세윤   16-09-06 11:27
    
영화 '미저리'를 보다 홈피를 열었습니다.
썰러엉 하군요.
여름에 먹은 더위에 몸보신하느라
'삼계탕 집' '장어 집'  아니면 '보신탕 집'에들 가셨는가 봅니다.
미저리가 아내가 되엇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합니다.
맛 없고 싼 복숭아를 사들고 와 강제로 먹이기
그 산 돈을 남편한테 받아내기
딸이야 암 수술을 받거나 말거나, 그 뒷치료를 받거나 말거나
tv앞에 앉아 연속극에 빠찌는,
암치료중인 53세의 딸에게 삼계탕을 끓여내는 84세의 노모,
tv안에 실제상황으로 펼쳐지는 모정에 잠깐 눈물을 글썽입니다.
금반이 이렇게 썰렁할 줄 알았으면 좀 더 기일~게 쉴 걸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반 꼰대
김진   16-09-06 12:44
    
금반 썰렁해서 좀 웃기려 했으나
썰렁은 변함 없군요,  숫 사자 두마리가  꼬리를 쳐도
꿈쩍 않는걸 보니. 금반에  무슨 일이 일어난게 틀림없슴다.
     
임옥진   16-09-06 13:31
    
금반 이장님, 꼰대님 가을이 왔다고 카톡도 바쁩니다.
가을 풍경을, 동영상을, 그리고 가을 백두산이며 금강산을 열나게 올려대니 그것 갘상하느라 아마 한산한 것 같습니다.
기다리셔요.
감상  끝내시면 들어오실 거니까.
전 울 딸이이의 딸이 수족구가 걸려서 돌보느라 이제사 들어왔구요.
여름내 삶아지고 튀겨지고 구워지다 정신이 잠깐 돌어왔을 때 글 하나 써야 할텐데...
김진   16-09-06 13:58
    
크,  보고픈 옥진언니,!
인생을 짝꿍과 즐길만한 나이인데
딸아이의 딸때문에. 시간 뺏기고,  지금 그럴땝니다
칠십 쯤 넘으면 딸의 딸 오래도 아니옵니다 그려,

9월은 산아래에 나무 우거지고 아기자기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아이들이 나와 늘고있는 조용한 동네로 신혼집을 구해
9월에 이사를 갈 모양입니다. 이제 아파트가 넘 싫어요,  스케치북과 사진기메고 여기저기
옮겨거닐며 놀려구요...  근데 금요반이 가기가 복잡해서스리,  걱정,  10월이나
옥진언니 볼까나?  노랑뻐스와 파랑뻐스 회원의 비율이 점점  벌어지는데....
파랑뻐스 회원이 투가 신입됬다며,............                            금요반 통장
김진   16-09-06 14:09
    
노반장이 정리 하러 나올것 같기도한데
유니   16-09-06 14:52
    
남프랑스 프로방스에
흠뻑 취했다 돌아오니
하늘이 높아져 있습니다
숫사자 두마리 (죄송)의
언어유희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염려는 마세요~~
여자의 침묵은
그리 오래 가지는
않는답니다
느닷없이 맞는
가을기운에
잠시 가슴을 움켜쥐고
숨을 고르는중일겁니다
기다려주시고
보아주시면
어느날
국화향기나는 가을여인이
되어
그대? 들에게
설레임을 안겨드릴겁니다
삶에?
잠깐의 쉼표~~
그 순간을 사랑합니다
김진   16-09-06 15:16
    
여인의 침묵은 그리 오래가지않는다,
국화 향기나는 가을여인이 되여 나타난답나다,
멋있는 표현이 잖아요?    오박사님,  기대됩니다.

                                      금요반 고문
조병옥   16-09-06 19:06
    
닥터 김이 저 위에 쓴 말, 맞습니다.
느닷없는 가을의 침공으로 '여름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에쎄트라..
맞습니다.
저는 그 열을 지난 주 김종순 샘이 한턱 내신 맥주로 내쫓을까?
했더랍니다. 김종순님, 감사히 잘 마셨읍니다.*^__^
     
오세윤   16-09-06 19:32
    
차암~
글쿠보니 지난 금욜에 송구스럽게 마신  맥주 인사가 늦엇습니다.
죄송 천만& 만마안.
김종순니임~ 용서하시와요. 특별히 제게 쏘신 맥주라 더 시원했습니다.
가슴이 캭 막혔었구요. 김진 젊은 오빠 샘내지 마시라요.
담엔 일초샘 곁에 앉아 캬악 할테니까요.
김진   16-09-06 20:06
    
대동강물에  10분동안 들어갔다 나오면
열기가 다 빠져 나간답니다,    동의보감
김진   16-09-06 20:21
    
저 없는동안. 오박사님. 캬악 많이 하세요
김진 한테는 카약 같이 해주는  여인 없어요
행복 하신 줄 아세요.
오늘  여의사하고 한바탕 ,
 백의고혈압 문제로 의견이 안맞아서요.  나이먹어가니
세상이 재미가 없어지는데. 처방 좀 ......
소지연   16-09-07 07:08
    
열이 나 보채던 여름 아이를 미워했더니 서둘러 떠나려기에,
애석한  뒷자락 밟아 따뚯한 곳에서 따라 다니다 왔답니다.
끝물 달고 왔을까요, 안즉도 따끈따끈 한 것이...
에라,  그리도 내가 좋아 못 물러가는 동무라니,
니캉내캉 한번 늘씬하게 계절 물이나 들여 보자구요.
불타다 만 한 묶음 정열을  곱 씹어 보는, 송편 맛 가을 공부방!
아 ! 학생프고 싶어라!
놓쳐버린 귀중한 강의 자료 잘 소개 해 주신 정애님, 고맙 고맙!
낼 모레 필히 뵙겠습니다, 씨 유 올!
노정애   16-09-07 19:55
    
금반님들
반장 이제야 들어왔습니다.
어제는 편집회의도 가고...
허둥지둥 뭐가 그리 바쁜지 이제야 컴을 열어봅니다.
김진샘 10월에나 오신다기에 넘 섭섭하여 눈물 뚝뚝 흘리고 있습니다.
유니님 여행 잘 다녀오셨다니 좋습니다.
이번 금요일에 오셔서 여행 보따리 좀 풀어주세요.
지연언니도 여행 다녀오셨군요. 뒷자리 허전했는데
뵐수있다니 반갑습니다.
오세윤샘
역시 샘이 오시니 활기가 넘칩니다.
일초샘
가을온다니 가슴이 벌써 쓸쓸해지려고 합니다.
댓금방 넘 조용해서 걱정하시고...
반장이 넘 늦게 들어와서 죄송합니다.
이래저래 시간이 가고 이틀후가 금요일이네요.
시간이 너무 빨라서 깜짝 놀라고 있는중입니다.
이리 빨리가면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