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이 있는 시간, 첫 번째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미아반)
장기 집권할 것 같던 여름이 폭염횡포를 거두었습니다.
아주 간 것은 아니지만
약속된 일 년의 휴식 기간에 안도하며
선선한 바람에 두 팔을 벌립니다.
너무 간만이라 오히려 어색한 푸른 하늘입니다.
인문학이 있는 오늘, 설레는 화요반 출석입니다.
시에 심취하신 두 분 화요님의 시 두 편으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장송희님과 박정자님의 가을맞이 시입니다~
***교수님의 합평입니다***
1) 시, 수필을 쓸 때 전경화 법칙에 따르는 것이 좋다.
2) 하나의 소재에 집중하라.
3) 시란 낯설기이다.
4) 시에 쓰인 지명이나 사물에도 뜻을 담아라.
(ex; 윤제림의 ?사랑을 놓치다?; 속리면-속세와의 이별을 뜻한다. 도라지; 흰색, 보라색; 죽음, 이별을 뜻한다.)
5) 오감을 넘나드는 표현을 하라.
***수필에서도 꼭 참고할 사항입니다***
***다음 인문학 시간부터는 인문학 강의만 합니다~^^***
드디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으로 보는 인문학 시간입니다~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인문학의 기본정신은 타자의 고통, 슬픔을 공유하는 것이다.>
조세희의 작품은 계몽 이념시대의 산물이다.
?계몽 이념시대란 ; 신의 세계가 중심이었던 중세시대에서 탈피해 인간 자율성을 강조했던 때를 근대 계몽시대라 한다.
?계몽 이념시대의 문학사를 거대 담론시대라 하며 한국의 1970년~80년대가 이에 속한 다.
?세계적인 계몽 이념시대의 특징; 서양과 동양, 인간과 자연, 남성과 여성, 본질과 현상, 정 신과 몸, 이승과 저승, 삶과 죽음 등 이분법인 주체와 타자로 나누어졌다.
?한국의 계몽 이념시대의 특징; 이념, 사상, 계급, 농촌, 통일 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국의 계몽 이념시대를 대표하는 시와 소설; 노동의 새벽(박노해), 백두산, 태백산맥(조 정래), 지리산, 남한강 등이 있다.
?한국의 1970년대는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빈부의 격차, 자본과 노동의 갈등이 심해진 때이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시리즈가 탄생된 배경이기도 하다.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
? 세월이 흐를수록, 그 근본적이고 단단한 문제의식과 단아하면서도 서늘한 문체가 주목받고 있다.
? 문학적 염결성에 기초하여 한 문장, 한 문장 수를 놓듯이 씌어진 작품으로 이 시대에도 독 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무엇보다 이 작품에서 제기된 수많은 문제들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사람들은 사랑이 없는 욕망만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한 사람도 남을 위해 눈물을 흘릴 줄 모릅니다. 이런 사람들만 사는 땅은 죽은 땅입니다.”
난쏘공의 지섭이 하는 이 탄식은 이 시대의 우리에게도 커다란 울림과 통렬한 자기 돌아봄의 계기를 제공한다. (권성우, 30년의 사랑과 침묵에 대한 열 가지 주석 중 발췌)
아쉽기만 했던 시간입니다.
화요반님들의 표정에서 마음을 읽으신 교수님께서
“다음 시간에도 조금씩 해 나갑시다~!”
우와~~~^^ 짝짝짝~~!!!입니다~^^
오늘 결석하신 화요반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후기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