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내내 아파트 외벽과 지붕 위 도색 공사가 한창입니다. 선풍기 켜놓고 더워 죽겠다는 말도 부끄러워집니다.^^;
이번 시간에는
야구에 대한 사랑과 최근 불거진 스포츠 선수들의 불미스런 일 등을 잔잔하게 그려낸 안정랑님의 <'Are you ready?'>, 버스정류장에 얽힌 오래전 기억들을 묘사한 문경자님의 <버스정류장>, 두 편의 작품 합평과 한국산문을 살펴봤습니다. 다른 사람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소중한 간접경험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과거의 기억을 쓰는 것이라 해도, ~했었다. ~거렸다. 없었다. 기다렸다. 등과 같은 과거형으로만 끝까지 계속 쓰다 보면 글이 지루해지게 됩니다.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과거의 기억을 이미지화하지만 색채를 쓰는 것은 지금 현재입니다. 마찬가지로 글도 과거속의 현재형 문장으로 묘사해 보기 바랍니다.
글은 내 손을 떠나면 공적인 것이 되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사사로운 감정은 공신력을 떨어뜨리게 된다는 점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너무 더워서 모기도 별로 없지만, 내일은 그 모기의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랍니다. 선선한 가을은 곧, 꼭, 반드시 오고야 말겠죠!
어여쁜 월님들 폭염에 승리하시라는 말 남기고 훌쩍 북해도로, 좀 덜 덥다는 강원도로 다시 또 피서를 떠난 우리 반 쌤들, 기분 좋은 찬바람 한 줄기, 찬 공기 한 움큼 가지고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당~~
담주에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