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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가 더위야!(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6-08-19 19:54    조회 : 3,978


여름학기가 종강하는 오늘의 금요반

결석이 많았습니다.

이번학기에 새로오신 4분의 회원중 남자회원이었던 김규만님과 유두영님은 끝내 결석으로 다음학기에 등록하시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남겼습니다.

참으로 다행이것은 김길태님과 김남신님은 계속 저희식구로 남으신다니 가족이 늘어 너무나 좋습니다.

등록하시고 단 한번 출석하셨던 황경원님. 보고싶은 마음만 남게하셨습니다. 힘드신일이 끝나면 다음학기에는 오실까요? 넘 보고싶어요.

더위와 함께 아프셔서 못오신 상향희님도 여전히 결석이십니다. 찬바람 불면 훌훌털고 나오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이번학기에 출석률이 높았던 정영자님과 최계순님도 오늘은 결석하셨습니다. 어디 시원한 곳으로 휴가가신것이라면 좋겠습니다. 아프시거나 힘든일로 결석하신게 아니길 빌어봅니다. 다음학기에는 더 행복한 모습으로 뵐수 있기를요.

그리고 임옥진님은 앞시간 수업만 들으시고 잠깐 얼굴만 보여주시더니 가셨습니다. 다음학기에는 저희들과 더 많이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간식은 유니님이 '삼송빵집'에서 공수해오신 호두 단팥빵을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나던지요. 간식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수업시작합니다. 


노정애의 <정유정씨 고마워요>

송교수님의 평

차분하게 잘 쓰였습니다. 왜 정유정에게 고마워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좀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고칠것은 없습니다. 


김종순님의 <시멘트 파동-곡소리16>

송교수님의 평

완벽한 글입니다. 잘 쓰셨습니다. 시멘트에 대한 정보가 아주 좋았습니다.

 (이부분에서 김종순님은  시멘트 정보를 포털싸이트에서 구한것이 아니라 시멘트 회사에 의뢰해서 정보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역시 모범학생은 이럴때 표가 납니다. 그 열정과 꼼꼼함에 놀랐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한국산문> 8월호를 했습니다.

꼼꼼히 읽어오신 교수님 덕분에 저희들도 알찬 수업이 되었습니다. 금반님들의 글이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글들에서 들어난 문제점도 꼭꼭 집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주 한 주 쉬시고 9월에 뵙는다는게 좀 어떨떨했습니다.

9월은 가을!

힘들었던 여름이 다 가버린 기분입니다.

가을학기에는 얼마나 좋은 글들이 금반님들에게서 쏟아져 나올지? 또 새로운 회원은 몇분이나 오실지? 부디 지금처럼 화기애애 금반이 이어지길... 요런 맘이 되었습니다.


중식당으로 함께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먼곳에서 김동수님이 오셨습니다. 건강한 모습 뵈니 넘 좋았습니다.

여름학기를 무사히 마친것에 기분이 좋으시다며 강제니경님이 '카스'를 사셨습니다. 송교수님의 건배사 "....."  넘 좋았지요.

더위가 가는것을 축하하며 쭉~~~

아~~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강제니경님 감사합니다. 


식사가 끝나고 오늘의 후식은 김동수님이 사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시원한 커피와 맛난 간식꺼리가 저희들의 입과 마음을 즐겁게 했습니다.

저희들은 오래오래 수다를 떨었습니다.


9월에 뵐때는 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뵙기를 희망합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바로 지금입니다.

그러니 금반님들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깟 더위쯤에 주눅들지 마시고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셔야 합니다. 가을학기에 뵙겠습니다.

참고로 그날 오실때 <나는 학생이다> 꼭 챙겨오셔야 합니다.

다음주는 수업이 없습니다.


여름학기동안 알콩달콩 챙겨주신 총무님 넘 감사했습니다.

간식부터 이것저것 두루두루 신경써주시고 도움주신 금반님들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님들 덕분에 많이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2016년 여름에게 한 마디 날렸습니다. 잘가, 더위야!


강제니경   16-08-19 21:43
    
매번 후기볼때마다  저으기  감탄하고  있지만 종강 후기는 더욱 그렇습니다.
    2016년 여름에게 한마디 날렷습니다. 잘가 .더위야!  부분은 여운이 남는 명문 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나이 먹는거 보다 더위 먹는게 낫단 생각입니다
    가을을 좋아하지만 ,가을을 반기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108년 만의 폭염에도 한번도 거르지않고  후기 써주시며 우리들의  불금방 마련해주신 노정애 반장님,
      더위속에 간식거리 나르느라  얼굴 붉혀가며 고생하신  이정선 총무님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정선   16-08-20 13:15
    
정말 그렇지요. 저도 반장님의 후기에 늘 놀라고 있습니다. 강제니경님이 저까지 챙기시네요. 가을에도 즐겁게 일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김길태, 김남신님이 첫 글도 내시고, 저희와 더 친숙해지신 일입니다.
 수업에 가는 일도 즐겁지만 방학도 참 좋습니다. 26일에 할 일을 찾으면서 설레고 있습니다. 막바지 더위 잘 이기시고 9월에 뵙겠습니다.
     
최게순   16-08-21 17:53
    
카스!
나 좋아하는 거 어찌 알고 나 결석하는 날 ? ㅎ
유니님은 '삼송빵집'에서 공수해오신 어찌나 맛난 호두 단팥빵을......ㅎ

정영자님~~~
우리 이거 챙겨야 하니 
기필코,
꼭,
가을학기를 챙겨요~~~ㅎ~~
김진   16-08-19 23:40
    
폭염  한 풀 꺾이고  나의 인생의 맨또 김동수교수 형님 오셔서 1, 2, 3차
까지 가서 소금구이에 소주 한병 마셨슴다. 일초누님은 김동수교수님만 만나면
기가 100배는 올라가 하늘을 찌를듯한 기세였슴다. 김진은 과연 금만 회원 자격이 있는 사람인가.?
스스로 묻고싶다. 수업시간에 한쪽귀로는 교수님 강의듣고 한쪽손으로는 그림 스케치하고
낙서나 하는 사람이라고,  그렇다.  왜 그럴까?  금반의 귀염둥이 미녀 강제경님이 맥주를
크게 쏘셨다.  짜장면을 안주로 맞있게 마셨다, 꾸벅 ,  유럽 스타일의 유니씨는
김진이 공부시간에 낙서나 한다고 내 쫓을 기세다.  노랑뻐스라고 그지마시오
오박사님 빨리 나오셔 제 편좀 들어주세요.  혼자서는 감당하기가 힘듭니다 .  9월에는 마스크바를 갈
예정입니다.                    다 스비다니아.    안녕
     
강제니경   16-08-20 00:27
    
강제경이 아니구  강 제니경 인데요
    두루미 발 성공
김동수   16-08-20 15:52
    
어제 금요반 옛 친구들과 또 비교적 새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마지막 여름 모두 건강히 지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초가을  미국 갔다가 제비가 오기 전에 다시 고국으로 돌아 오겠습니다.
그 때 모두 다시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보고 싶습니다.
     
조병옥   16-08-20 17:38
    
이 더위에
      전에 써 놓은 글 교정도하고 지워버리기도 하는 작업을 하다보니
      으으윽, 왜 이렇게 덥고 짜증이 나는지!

      톨스토이 마누라 소피아가 내 등을 톡톡 칩니다.
      "여보게, 난 톨스토이 그냥반이 쓴 <<전쟁과 평화>>, 그 긴 긴 글을 여섯 번이나 교정했다네."
      하더군요. 난 또 한 마디 궁시렁거렸죠. "자네는 그때 젊기나 했었지."

      어제 보니까 커피파티에 온 금요반님들은 나 빼놓고는 다 눈이 초롱초롱하더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반짝거리는 눈의 주인공은 노정애님+이정선님! 역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의
      눈빛은 살아있더군요.

      오랜만에 친구만난 기쁨을 축복이라도 해주듯 소나기가 후두둑 후두둑 길바닥을 치더군요.
      무슨 멋있는 식당 없을까? 우리 저녁 간단히 하고 헤어지죠. 김동수교수의 말씀을 기다리기라도 했던지
      '비오는 날은 역시 대포집?' 땅땅땅 만장일치 오케이.. 소금구이가 석쇠에서 지글지글 노래하고 더위도 잊은
      세 친구들 옛이야기 지줄대며 술잔을 기울이더니 어느듯 더 옛날로 돌아가 '사회정의'로 화제가 바뀌면서
      나라걱정, 사람걱정... 때마침 사람 많치않은 술집에서 귀머거리 일초도 해방 만난듯 스피크를 해대고!!
      아무려나 ....어제는 일초의 늘어진 걸음걸이에 딸국질같은 제동이 걸린 날이었읍니다.
          
소지연   16-08-20 23:23
    
반짝이는 다른 별들을 캣치하시던 바로 그 눈!
카페의 한 테이블을 채우던 그 끼와 氣 앞에
어찌 노란 버스가 서겠나이까.
대포, 딸꾹질, 그리고 영원한 젊음을 가득 싣고서
빨간 오토바이로 쌩쌩 날으셔야지요.
후배들을 뒷자석에 태우고서 말임다.
               
조병옥   16-08-21 09:19
    
읍스!  방금 날더러 빨간 오트바이로 바꿔타라고 하신 분
    누구십니까?
          이몸 비록 지극히 폐쇄적이고 방어적인 구제불능이지만
          지금 지체없이 한 발짝 소지연! 당신 앞으로 나갑니다.
          의사가 '대장염' 어쩌구 하는 소릴 '대장정'으로 듣고 온 날 부터 조짐이 이상하더니
          오늘 그녀는 빨간 오토바이에 오를 자격증을 손에 걸머쥐네요.

          이제  나는 다시 머풀러를 목에 두르고  바람을 기다립니다.
          아듀, 여름아
          Du warst trozdem nett zu mir !! (너는 어쨌거나 내겐 소중했어)
소지연   16-08-20 23:45
    
시원한 금반 그늘에서 놀다 보니 어느 새 여름 학기가 끝났네요.
혼자 몸도 가누기 어려운 폭염에 식구 하나하나를 챙기고 불러주던
노반장님, 이총무님의 음성과 한결 같은 후기 글, 고맙습니다.
두 분의 땀방울이 어렸던 한 학기가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겠네요.
덕분에 시원한 곳으로 피신 오라던 아이들의 초대도 뒤로 미루고
한 식구 한 마음으로 버틴 수업이 참으로  뿌듯하답니다.
든든한 선배님들과 아름다운 도전의 신예들, 박진감 넘치는 반장님과 슬기로운 총무님,
그리고 한결같은 가르침을 주시는 교수님이 있는 가을 학기에  건강하게 다시 만나요.
함께한 시간들을 그리워 하며 감사드립니다.
최게순   16-08-21 17:39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나는 학생이다" 그것을 읽던 중 <나는 왜 문학을 선택했는가>의 감동적인 내용을  적어봅니다.

[집필과정은 마치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배우고 나니 부족한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포부를 세우고 보니 부족한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투입하고 보니 부족한것을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 애초부터 문학의 입이 이처럼 큰 것임을 알았다면, 이처럼  많은 투입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 ~~ 이렇게 엄청난 모험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 내가 정말 문학을 하겠다는 결정을 그렇게 쉽사리 내릴 수 있었을까?~~~~그러나 나는 기록하고, 표현하고, 산과 들을 넘어 풍랑을 이겨내며 내 솜씨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것을 선택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이다.]--왕멍.

이곳 금요반에 오지않았던 들 이 대가의 말씀을 한오라기라도 이해할 수 있었을까를 떠올려보며
우리 반을 꿋꿋이 이끌고 가시는 반장님과 총무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선한 가을 학기에도 건강하게
우리 모두모두 함께가요~~~
김진   16-08-21 18:12
    
일초셈을 빨간차로 갈아타라, 아니되옵니다 일초 황후마마!
그건 소지연 상궁이 빨간차의 힘을 늘리려는 계책이옵니다, 절대로
받아들여서는 아니되옵니다.    김진 환관.......
     
소지연   16-08-21 18:48
    
에고 덥어 죽갔는데 두루미 발 걸쳐 놓아야 것시오.
대포집에서 깨어나지 못하셨나요, 우리나라 말이 어려운 걸까요.
퀸마마가 타실 것은 노랑이냐 빨강이냐의 차원이 아니람다.
감밥처럼 꿰어 말은 빠스( 지난 후기방 댓글 참조 요망)가 아니라.
바람을 타고 나르는 거 뭐냐, 오토바이! 제 삼 내지 사차 세계라니께요.
아휴, 팔도 사투리 다 나오기 전에 이만 상궁마마는 물러감다.
김진   16-08-21 18:35
    
김진의 힌트!!
지구의 지자기!
우리는 태여날때부터 지구의 자력선 내에서  생활 해왔슴다,  그런데
500년전 보다 지자기가 반으로 줄어들고 있는데다  현대인들은  철로 만들어진
전철, 자동차,  철근콘크리트 아파트에서 살고있으니  자기결핍증에 살고 있슴다.
한국, 일본등은 자속밀도가 0.5가우스입니다.  이것이 전철을 타면 자기가 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그런지 허리도 아프고 목줄기도 아프고  늘어지고,원인 모르는 불면증,  자율신경실조 징후가 생기고 합니다.
병원에가면 특별한 병이 없다고 합니다.  이럴때는 옛날에 유행했던. 자석 벨트를 허리에 착용하거나
자석 목걸이, 자석반지 한번 착용해보시라요,  자력선은 혈액을 잘 통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약이나 주사를 맞기전에 자력요법을 해보시고 좋으면 이 방법을.  그대로아프면 그때 병원에 가시는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수 있습니다.  팔찌는 약 2500가우스 정도입니다 .  일본의 유명한 병원에서 수십년동안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김진의  횡설수설 한토막.      사실인데...
     
소지연   16-08-21 18:58
    
횡설수설이라기엔 상당히 유익한 내용! 
수고스럽지만 두번 째 두루미 발로 묶어드릴께요, 들어온 김에. ㅋ--
          
조병옥   16-08-21 20:12
    
하하하
    두루미, 그 아이, 발 묶여서 친정집에도 못 가겼네여.
    다시는 마실 안 나올끼라! 하면 우짤라꼬..ㅋ~

    거저 거저 이 모든 것이 다 사랑에서 비롯된 게 아니겠음매?
김진   16-08-21 20:59
    
연속 두루미발. 공격,  그날 까페에서 무슨 말들이 오고갓길래
허리하고 배꼽이 붙을 지경으로 웃어댓는지, 아마도. 빨간오토바이도 거기서 유래?
하여간  10년은 금반에  더 다녀야. 여인들의 말을 이해할끼야,,,,,,
임옥진   16-08-22 11:31
    
죄송했습니다.
앞 시간에서 종강이라고 점심을 먹자고 하는데, 봄학기 종강에서도 싸~~아랑하는 금반 수업시간을 빼 먹기 싫어 참석을 하지 않았더니 서운해 하길래 고민하다 헐 수 없이 그기로...
뒷꼭지가 땡겼습니다.
현관에선 교수님과도 마주쳤습니다, 에고~~
다른 비상구를 이용했어야 하는데...
왜 이리 둔한지, 머리 나쁜 건 평생 고생이라 했는데 딱 그렇습니다.
덕분에 카스도 시원한 커피도 놓쳤습니다.
9월에 봬요.
아직도 더위는 기세가 등등한데 <9월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김진   16-08-22 19:07
    
임옥진은  역시 임옥진이다.
아니 빨간 두리미발로 역어놓으면 안 지워집니까.?
아무리 지우려 해도 소지연씨가 어떨게 묶어 노왔는지
김진   16-08-22 19:16
    
지워지나
아니 왜 안지워지지....?????
노정애   16-08-23 14:54
    
늘 감사한 금반님들
종강주도 댓글방이 후끈하네요.
관심과 애정에
항상 춤추듯 즐겁게 일하게 해주시는 금반님들은
역시 대단한 분들입니다.
알콩달콩 가을학기에도 열씸히 일하겠습니다.
그러니 건강관리 잘하셔서 오래오래 금반에서
글쓰고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떨면서 그렇게
단풍들듯 멋지게 지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