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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으로 글을 쓰느 법 ... 2025년 12월 13일 합평 (생글반)    
글쓴이 : 김수진    25-12-13 20:35    조회 : 181
 오늘 미국은 여름은 방불케 하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줌 합평에 참석하기 위해 화면을 켰습니다. 한국은 유난히 춥다고 뉴스에서 들었는데, 모니터 속 풍경은 따뜻하기만 했습니다.
 교수님꼐서는 여전히 멋진 모습으로 화면에 등장하셨고, 열여섯 편의 합평글 하나하나 정성껏 말씀을 건네 주셨습니다. 
 교수님께서 이 수업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 전국 각지에서 줌으로 하는 이 수업이 어떻게 이토록 오래 이어지는 지도 알 것 같았습니다. 
 한국의 추위가 무색하게 오늘도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글을 쓰고 읽고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집중과 열정이 화면 너머까지 전해진 시간이었습니다. 


< 합평 후기 >

1.문학 기행 글을 쓸때에는 장소에 대한 정보를 디테일하게 써야한다.

2.주제가 드러나게 하려면 작가의 의견만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느낄 수 있게 암시를 해야한다.

3.독자는 작가에 대한 정보가 없으니 수필 한 편에 다 드러나야 한다.

4.수필 한편에 욕심내지 말고 작은 이야기 하나를 한편에 촛점을 맞추어 사유를 확장시켜라.

5.사색적 수필(지적 수필)을 쓸 경우 너무 기술적으로만 나열하지 말고, 중간중간 재미를 넣어주는 것도 가독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6.고전으로 독후감을 써봐라. - 수십 년 살아남았다는 것은 문장과 단어의 선택 그리고 표현의 깊이가 검증된 것이기 때문이다.

7.장례식이나 결혼식에 가서도 주변을 잘 살피고 메모해라. - 모든 일상이 글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