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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일의 수필나무 뿌리깊은 나무로 자라다-천호반    
글쓴이 : 김명희    25-12-11 22:15    조회 : 161

오늘은 교실에 생일축하 인사와 노래가 넘쳤습니다..

수업 시작 전에 다들 모여 김정완 선생님의 생신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우리 반의 큰 언니로서 앞자리를 지켜주심에 감사하고

저희가 나이 들어서도 선생님처럼 열심히 걷고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천호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이론과 한국산문

 

말의 힘

말은 파동이고 파장이다

ㅡ자신이 늘 하는 말 속에 자신의 운명도 담긴다

ㅡ말의 파동은 암을 일으키는 전자파보다 3300배나 더 세다

ㅡ말을 정성스럽게

 

한국산문

모든 글은 묵혔다가 써야한다ㅡ‘것’ 을 많이 쓰지 말자

겉멋이 든 글 ㅡ알아듣게 쓰되 진부한 표현은 자제하자

수기로 이야기가 끝나지 않게 써야한다 ㅡ문학을 하자

 

글감을 잡고 구성을 신경 써야한다.

 

훈장 ㅡ주부습진

재미있는 발상, 사소한 것에서 글감이 찾아진다.

 

압축필요 ㅡ글이 압축되지 않으면 없으면 나을 것들이 들어간다.

정보는 절대로 지식이 아니다 ㅡ아인슈타인

* E.M.포스터 ㅡ구성을 하자

ex) 왕이 죽었다 얼마 후 왕비도 죽었다ㅡ서술

왕이 죽었다 슬퍼서 식음을 전폐한 왕비도 죽었다ㅡ구성

 

제목에 신경 쓰기

글이 건조해지면 설명이 된다.

정보는 최소화하자.

 

##

김정완 선생님이 쏜 점심을 먹고 카페 몽지에서 수다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의 현재이며 또 미래일 수도 있는 시간들이 흘러갑니다

다들 이 시간을 소중히 지켜갔으면 합니다.


김인숙   25-12-11 22:26
    
오늘 아침 깜짝 놀랐습니다.
 고우신 김정완 선생님 9순 생신잔치!
 소리 없이 마련하시는 천호반!
 생일 축가가 울리고 촛불이 켜지면서
 우린 함박꽃 웃음으로 축하하는 모습!
 천호반의 멋진 분위기에
 전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고우시고 어여쁘신 모습!
 만수무강 하홉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