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문학실전수필(2025. 7. 17∼7. 24, 목)
-어떤 글이 문학상을 타나요?(종로반)
1. 강의
□ 문학상, 공모전 관련 정보
엽서시문학공모(https://ilovecontest.com/munhak)
□ 어떤 글이 문학상을 타나요?
① 각 문단이 주제를 바라보며 문단 간 연결
② 제목은 짧게. 은유와 상징으로 주제를 함의
⇒ 제목은 집의 문패와 같은 역할
③ 단도직입적인 서두. 글의 윤곽을 담아 흥미 유발
⇒ 글은 무엇보다 가독성이 있어야.
④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조화를 이루면 최고의 글!
⑤ 그럴려면 당연히 의미화와 형상화가 이루어져야
⑥ 과거 작가의 신산한 삶의 이야기가 들어가야 함
⇒ 공모전 수필의 병폐이기도 하지만...ㅠㅠ
⑦ 문장은 가능한 한 간결체로(화려체/만연체 X)
⑧ 지나친 지식, 정보, 교훈 인용은 바람직하지 않음.
⇒ 10개의 인용보다 1개의 자기주장 필요
⑨ 주최측 요구 형식과 유의사항 준수(가장 중요!!!)
2. 합평
<계동 사옥의 봄꽃들> 박용호
젊은 직장 생활 애환과 추억의 단상. 유머 코드가 있음. 초・중반부 글 내용을 줄여야 함. 마지막에 “찬란했던 순간의 봄꽃 중 하나와 살고 있다.” 추가
<흔들릴 수 있는 힘> 가재산
AI도 따라올 수 없는 정확한 글. 나의 이야기를 느티나무를 끌어들인 착상이 좋음. 제목이 반전을 함의해 특별함. ‘친구 아들 진로’ 사례를 다른 것으로 바꿈
<나이테의 은빛 숨결> 유영석
문장, 화소의 흐름 좋고 유머코드 있음. 하모니카와 동아리 예찬이 많아 마음에 와닿지 않음. 칼 부세의 <저 산 너머> 시와 메테를링크의 <파랑새> 희곡 참고
<철없는 양반> 홍승섭
우리의 당면한 문제(세대 갈등)를 다룸. 나이듦에 대한 생각을 재미있게 풀어낸 해학 수필. 주제에 다른 보조 주제가 숨겨져 있음. ‘철없는 양반’ 설명 필요
<마음이 이사 가던 날> 김상성
제목이 아름다운 여행 에세이. 좋은 표현 돋보임 ‘차창 밖은 기차를 탄 울림’ 등. 풍경 묘사 줄임. 마음의 움직임과 결미에 ‘나는 그곳으로 이사를 간다.' 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