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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쟁이의 진실 찾기 (명작과 수필반)    
글쓴이 : 곽미옥    26-10-20 23:25    조회 : 606

“남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면 사랑하지 마세요!” 라고 말씀하시며 시작한 수업입니다. 많은 생각을 할 수 있는 화두입니다.

우리 반 이명환 선생님께서 ‘범우 수필문학상’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축하 인사가 봇물 터지듯 했습니다. 미국에서 오신 박진희 선생님 환영합니다!!

“ 넌 항상 예술가였다.”며 어떻게든 아들을 대단한 작가로 만들려고 모든 노력 다한 로맹가리의 엄마 니나. 아들에게 꿈을 심어준 극성스럽고 헌신적인 교육 펼친 어머니와의 깊은 유대감을 지닌 자전적 작품 『새벽의 약속』이 고 선생님의 섬세한 강의로 이어집니다.

제1부. 합평

* 사회 전체에 감동을 주는 글이라고 꼭 진지해질 필요 없다.

* 익살적인 글 내용 넣으면 좋다.

문영일/ 김숙/ 김봄빛/ 차미영/ 오정주 (존칭생략)

제2부. 로맹가리의 삶과 문학

* 로맹가리는 명성을 유지하기위해 머리를 써 자극적인 작품 많이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자기 이름으로 발표한『새벽의 약속』, 에밀 아자르의『자기 앞의 생』은 구조가 같은 개인의 체험, 모자관계 등 서로의 연민으로 얽힌 인간관계를 어려운 환경에서 이어나가는 이야기.

* 46세에 쓴 자서전『새벽의 약속』- 불행한 소년의 눈을 통해서 한쪽은 친 어머니의 바람과 희망이 있는 미래를 바라보는 내용. 미국 어머니들을 울린 감동적 테마. 그의 유소년시절의 불행과 비화들 절절히 묘사.

- 채소만 좋아 한다던 어머니- 어린 시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질 좋은 소고기로 스테이크를 구워 접시에 놓고 기다리던 어머니. 자신은 못 먹는다며 전혀 그것에 손도 대지 않았다.

당신은 채소 밖에 좋아하지 않는다던 어머니가 13세 때 어느 날, 빵 조각으로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을 훑어 먹다가 감추는 어머니 목격하고 울며 뛰어나가.

- 어머니의 채근 - 시를 쓰는 아들에게 글쓰기 채근, 수학 빵점 받아온 아들에게 “그 선생들 나중에 후회하게 될 거다.” 매일 하루도 빼지 않고 하는 말 “오늘도 썼니?”

- 러시아 말단 여배우가 된 엄마는 자신의 가공된 환상을 끊임없이 아들에게 강요.

- “넌 프랑스 대사가 될거야.” 라며 아들에게 꿈을 심어준 엄마.

- 자기 아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는 엄마. 1970년 영화로 만들어졌다.

- 뼈 빠지게 돈 벌어 오로지 아들위해 쓰는 헌신적인 엄마.

* 여러 필명으로 창작욕 분출 -1974년(60세) 샤틴 보가트라는 이름으로 『스테파니의 얼굴들』 에밀 아자르 이름으로 『그로 칼랭』 발표, 37세 독신 남 이야기.

* 가짜 작가 아자르 - 외사촌 누이 아들에게 아자르역 (문학청년, 독서가, 갈리마르 원고정리)

* 『자기 앞의 생』(La vie devant soi/The Life Before Us) - 에밀 아자르의 두번째 발표작.

- 공쿠르 문학상 수상. 같은 사람이 썼지만 다른 작품으로 발표, 갈리마르 극찬.- 절망 속에서 전후 파리의 빈민굴에서 자라는 소년의 이야기.

- 전 세계 22개국에서 발표, 영화로도 상영 돼. 작가 찾아 인터뷰 쇄도.

- 로맹가리 코펜하겐에 집구해 갈리마르 출판사와 취재하게 하나 가짜 에밀아자르 내세워 일을 키운다. 취재 중 실수로 5촌 동생이라고 밝혀짐.

- “아자리즘 표절” - 조카 폴이 인기 많으니 로맹가리가 질투했다 해.

- 프랑스 여기자와 교수 『새벽의 약속』, 『자기 앞의 생』 유사하다 지적.

- 가짜와 진짜 사이에 내분, 가짜의 불안과 긴장이 생긴다.

* 폴 모랑 상 수상 거절 - 로맹가리는 페탱 주의자였던 폴 모랑의 상을 받을 수 없다 거절하며 그에게 이제 상 같은 건 안중 에도 없어.

* 권총 자살 - 1980년 12월 2일, 비 오는 오후, 가리는 20년 전 미국에서 호신용으로 구입한 리볼버 권총을 입에 문 채 66세로 자살. 아들에게 피투성이의 얼굴을 보이지 않도록 배려.

푸른 눈을 크게 뜬 채 온화한 표정으로 아리송한 유서와 함께 발견됨.

- 장례식 후 유골 화장해 지중해에 뿌려.

* 실토 - 자살하던 날 우편으로 변호사에게 <에밀아자르의 삶과 죽음>이라는 42쪽짜리 자료 우송돼. 모든 작품에 대해 갈리마르가 결정하기를 바라며 에밀은 자기 아니라 고백.

* 마지막 인사 - “한바탕 잘 놀았소. 고마웠소. 그럼 안녕”


다음 명작 강의는 마가렛 미첼입니다. 고맙습니다!


오정주   26-10-21 09:49
    
간략하고 엑센트 있는 후기로
복습 잘 했습니다. 여고시절 자기 앞의 생을 읽고
감동 받았던 기억이 살아납니다.
권총 자살이 참 안타까워요.
모든 것을 다 쏟아냈다고 고백한 그의 말이 맘에 걸립니다.
아쉽게 살아야 오래 살게되는 걸까요....

에밀 아자르, 아자르가 굽다는 뜻이 있는 줄은 이번에 알았네요.
고선생님의 쫄깃한 강의는 낭랑한 목소리와 함께
잠을 깨웁니다.

이명환 선생님의 대상을 대박 축하드립니다.!!!
올해 우리반 송년회는 더욱 멋지겠네요.
아자아자, 파이팅!!!
     
곽미옥   26-10-21 14:22
    
반장님~  제일 먼저 오셨군요.. 그동안 많이 애쓰셨지요?  따님 공연  최고였어요.
  로맹가리 강의는 또 들어도 새로워요..  끊임없는 엄마의 욕망이  그를  거짓된 인생으로 살게 한 건 아닌지...
  수많은 작품을 발표하며  프랑스 문단을 흔들었던  그의 삶이 안타깝지요..  자살만이 해결이었을까요?
  우리반에 좋은 일이 많아 기쁜 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