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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라! 니 식대로 써라 (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08-09 23:11    조회 : 2,537

1.<<문학으로 세상읽기>>

1)글의 탄생

*앙드레 지드(지상의 양식) : 저녁을 바라볼 때는 하루가 거기서 죽어가듯이 바라보라. 그리고 아침을 바라볼 때는 마치 만물이 거기서 태어나듯이 바라보라. 그대의 눈에 비치는 것이 순간마다 새롭기를 . '현자'란 모든 것에 경탄하는 자이다.

시인의 재능은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재능이다.


2)좋은 글

*조지프 플리쳐(플리쳐 상/ 미국의 신문인):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그림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호라티우스("카르페디엠" 시를 쓴로마시인): 현명해지는 것이 좋은 글을 쓰는 유일한 방법이다.그러나 좋은 글을 썼다고 현명해 지는 것은 아니다.

*서머싯 몸: 글을 잘 쓰는 방법으론 세가지가 있단다. 그런데 아무도 그걸 모른다!

요말의 뜻인즉슨 "아무도 몰라야! 니(너, 당신)식대로 써라 " 이랍니다.

*볼테르: 형용사는 명사의 적이다 ->되도록 많은 단어를 구사해 자신의 서사적인 빈곤을 은폐하려하기 때문에.

*쿠인 틸리아 누스(로마  수사학자) : 학식이 풍부한 사람일수록 쉽게 말하고 학식이 부족할 수록 더욱 어렵게 말한다.

*박상률(작가, 교수님):쓴다...또 쓴다~: 써져서 쓰는게아니라 쓰니까 써진다!->작가는 그저 쓰는존재일 뿐,

잘 써질때까지 기다리는 게 아니라 쓰다 보면 잘 써진다.->앞 강물이 뒷 강물을 끌고 오듯이, 뒷강물이 앞 강물을 밀어내듯이!


3) 독자와 작가

*독자는 좋아하는 것, 읽고 싶은 것을 읽는다.

*작가는 쓰고 싶은것을 쓰는게 아니라 쓸 수 있는 것만을 쓴다.

*소설(시): 어떤 상태의 독자와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게 해석, 작가의 의도와 상관 없이 독자의 의도대로 해석.


#  풍경이 풍경 화가를 만드는 것이아니라 '풍경화'가 '풍경 화가'를 만든다.& 

# 모든 글은 독자에게 가서 비로소 완성된다.라는 말이 쏙 비집고 들어 앉네요.

선생님들 쓸 수있는 것을 찾아 쓰고 또 씁시다. 이 가을에!


2. <<수필교실>>

36)<마당쇠>-김계원샘,

37)<나도 참 한심하다>-문영일샘

-->제목:<이율배반>이 좋을 듯

38)<아! 부럽다>-이승종샘

-->제목:<용불 용설이라고> 하는 게 좋겠다. 우사인 볼트-->'우사인볼트' 로 홑 다옴표 해준다.


*화소(이야기 소재)가 많은 것을  나열하면 기록물이 될 수 있다.

* 제목에  들어갈 수 없는 부호 :마침표 쓰면 안 된다.

*글은 써봐야 늘지 머릿속에서는 절대 늘지 않는다.


3편의 글을 합평 후  교수님의 글 <문체>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뷔퐁(프랑스 18세기 생물학자) :'문체는 사람이다' -->그러니 문장이 곧 그 사람일 수밖에!

*문체는 작가가 쓴 모든 문장에서 드러나며 서술,묘사,대화에서 드러난다.

*랑그(Langue): 일반적인 표현 방식 즉 등장인물의 게급,성별,나이,지역, 시대,소속집단에 따른 문장 연구 방식을 이른다.언어학적인 문체라고 할 수 있다.

*파롤(Parole): 작가의 개인 언어적 차원의 독특한 개성이라 할 만한 것으로 이른바 문학적 문체이다.

* "랑그 와 파롤은 서로 배타적 관계에 있는게 아니라 서로 보완적관계이거나 밀착 관계에 있다. 작가는 그 자신의

언어학적인 배경과 자신만의고유한 문학적인 개성을 가지고서 이야기를 써 나간다고 할 수 있다."

* " 쓰는 이야기가 다르면 다르게 말 해야 한다."->독자에 따라 다른 문체를 구사 할 수 있는게 바로 '다른 말'일 것이다.

*마크트웨인은 '거의 적합한 단어'와 '적합한 단어' 의 차이는 '반딧불이'와 '번개'의 차이,쇼팬하우어는 문체란 마음의 얼굴이라면서 작가의개성 늘 중요시했다.

독자가 청소년과 같이 차별성이 있을 때에 작가는 랑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나 파롤이라 할 수 있는 그 작가 만의 개성적인 면이 문장에서 드러나야 한다. 이점은 동화도 마찬가지이다.

*결론:  글이 화려하면 화려 할수록 알맹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나는 제격에 맞는 문장을 쓰려고 이런 말들을 머릿속에 박아놓고 글을 쓴다. 말만 번지르르하다고?  -끝-


배울수록 어렵고, 쉬운듯 결코 쉽지 않은 글 쓰기 걍 저희도 스승님 따라 쓰고 또 쓰고 계속해서 씁시다.

진부한  수필 쓰지 말고  개성있고 아름답고 재미있고 그리고 감동주는 문학으로써의 수필을 씁시다.


3.<4교시>

화용샘이 주신 고급진 버터 와플. 낯설은  과일 젤리.임순덕샘께서 주신 귤(1교시에만) 맛있었습니다.

감사, 감사 합니다.

족발과 막걸리와 칼국수와 열무김치는 또 맛있었지요?

이 비 그치면 가을님이 저를 찾아주려나

기대하며 깊은 밤 꿈속으로 ~~~

행복한 한 주 보내시고 담주에 뵙겠습니다.

    


 


 




이화용   17-08-10 08:53
    
짧게, 명요하게, 그림같이 쓰되,'니 식'대로!! 
요점은 이렇게 써야하는가요?

어제 4교시에서는 두 패(*&*)로 갈려서,
한패는 매우 학구적으로, 묘사와 서술은 어떻게 다른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물론 다른 한 패인,
중구난방 시끌시끌 별 영양가 없는 수다를 떠는 한 패에 속했더랬지요.
그러면서 슬쩍슬쩍 묘사, 어쩌구 서술 어쩌구 하는 얘기에 귀를 뺏기기도.....
그러면서 "대충 써~~~~ 뭘 그리 심각하게...." 흐흐흐
4교시 풍경이었습니다.
이어서 5교시,
이우중샘에게서 갈취한 오만원권 노란 지폐에서
밥값 차액을 안 돌려주고 또 하나의 난장이 벌어졌지요.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특히 차 안에서 나눈 대화)
어떻게 깜쪽 같이 지울 수 있는가?에 대한
募샘의 심각한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물에 풍덩 넣었다 뺀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스위치 전원을 빼버려라,
블랙박스를 박살낸다 등 우정어린 조언이었지요.
그런데 募샘, 무엇이찍혔을까 그리 두려우신지요? 혹시......ㅎ ㅎ


역시 1교시 빼먹고 2교시만 들으니 요래 댓글도
들어봤자 쓸데 없는 잡다한 얘기에 그치는군요.
제가 지은 죄가 있어서 아침 밥 해놓기가 무섭게 들어와
긴 수다를 남기는군요.
이승종 선생님 어서어서 들어오시와요.**&

바쁘고 여기저기 찾는분 많은 우리 김정미반장님.
요래조래 애 많이 쓰십니다.
교수님의 <문체>에 대한 글은 반장님의 요약을 보니
자습으로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알러뷰~~~~~~~
김정미   17-08-10 10:18
    
"대충써~~~~ 뭘 그리 심각하게...." 흐흐흐
  맞습니다. 대충 씁시다. 히히히
블랙박스 이야기 분당반 답습니다(?)
" 인생은 ~~~~그저 ~~통속 하거늘"
너무 명품 , 명작 쓰려다
세월 다 갑니다요.
걍 깜냥껏 쓰며 놀며 행복합시당.
긴 수다에 무장해제
저도 오늘 곗날이라 나가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알라뷰~~~~~~~
이승종   17-08-10 13:21
    
4교시와 5교시 후기는 이화용선배 담당?
그나저나 '문장이 곧 그 사람이라'고요? 그렇다면 내글은 저질이니까
'나'라는 인간도 저질? 뭐, 그쯤은 나도 알고 있지만, 세상에는 성인군자만
사는 것은 아니랍니다. 나 같은 저질이나 범법자도 살고 있다오.
하지만 가끔 이들 중에는 성인군자보다 더 인간미 넘치는 자들도 있답니다.
여러분이 작가라면 불쌍한 이들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김정미   17-08-10 21:44
    
작가라면 이승종 샘 처럼!
인간미 넘치고 열정적인~~~
저도 마감날 9시 넘어
청탁 원고 딸 시집 보내듯 보냈답니다.
제법 작가 냄새 나지요?
이곳(분당반)에서 서로를 내보이고 알아가며
그래서 더욱 가깝게 여겨지는
그 무엇
선생님, 이 작가님이 계셔서 즐겁고
행복합니다.(하트하트)
          
이승종   17-08-11 08:58
    
요즘 글의 청탁이 쇄도하나보죠?
그 와중에 반장까지 맡으시고. 얼마나 바쁘실까?
김정미작가님을 볼 때면 나는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뿌듯 하답니다.
헌데, 요즘 글 한편에 고료는 얼마를 받는지?
               
김정미   17-08-12 10:15
    
빈수레가 요란하지요
일 년에 한두건(ㅋ)
저의 몸무게와 고료는
국가(?) 기밀... .
안해영   17-08-11 01:38
    
와 지식이 마구 불어나는 느낌이 드는 후기.
거기에 교수님의 '쓰니까 써진다.' 명언입니다.
거기에 '문체는 사람이다. '라는 뷔퐁의 말을 부정하기 어렵네요.
문체 예쁘게 잡으려고 노력, 노력해도 잘 안되어요. 그래서,
생긴 대로 살기로 했습니다. ㅋ
정미 샘의 노력의 흔적들이 깨알같이 어리는 후기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김정미   17-08-12 10:19
    
아! 해영 반장님!
역쉬!!!
한 줄 요약분은
"쓰니까 써진다" 입니다.
그 비밀을 알려줘도~~~
댓글도 남겨주시고
감사합니다.
문영일   17-08-11 20:07
    
'시인의 재능은 자두를 보고도 감동할 줄 아는 재능이다'
지드가 한 말입니까? 하고 많은 사물 중에서  왜 자두를 택했는지요.
아마 자두를 먹다가 한 말씀하셨나 보군요.
전 자두를 볼 때는 감동하지 않고 진저리를 칩니다.
왜? 시니까요.
작가 되기는 틀렸어요.

이승종 선생님께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야 하는데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골프. 드라이버 거리가 좀 나갑니다.
케디 건은 전혀 아니고요. 아주 젠틀(?)하지요.
친절, 불친절. 우수, 부족, 써 내는 평가표을 꼭 제게 줍니다.
왜냐고요? 제가 맹구처럼 보여서겠죠.
암튼, 기상천외, 19금 글 많이 써 봅시다.
단, 독자는 분당반 문우들 한정해서...우선 말입니다.
     
이승종   17-08-12 06:26
    
이해. 감사합니다. 그렇지않아도 그 부분을 수정했습니다.
/나는 그렇다 쳐도 선배가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을 굳이 꺼내든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것이다. 나이는 나와 비슷하지만 그는 아직도 젊고 건겅하게 보인다.
더군다나 그는 여성들이 거부할 수 없는 매력들을 발산한다. 나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평생에 걸쳐 끊임없이 쓰고 다듬은 그의 '그놈'은 아마도 지금 최상의 상태일 것이다.
이 학설은 이런 분들에게는 맞는 이론일 것이다. 아! 부럽다!/ 이렇게요.
     
김정미   17-08-12 10:25
    
자두 정도에 진저리를?
작가 맞습니다.
몸이 반응하는
앎에서 오는 느낌!
그 또한 감동같은데유~~~
너무 아는체 해서 전문가에게
가소롭게 여겨지지 않게
일반 독자들에게는
너무 어렵지 않게 (임교수님 말씀?)
참 쉽죠잉?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