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실전수필(8.03, 목)
-문학상에 어울리는 글은? (종로반)
1. 문학상에 어울리는 글쓰기
가. 주제와 관련 있는 제재로 문단마다 연관시켜야 한다.
나. 과거에 작가의 신산했던 이야기도 끼워져야 한다.
다. 구성은 액자 구조가 바람직하다. (현재 → 과거 → 현재)
라. 본문의 내용은 사유가 깃든 의미화 또는 형상화되어야 한다.
마. 감성과 지성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바. 매 문장은 정확한 내용이어야 한다.
사. 간결체 문장으로 써야 한다.
아. 주최 측이 요구하는 응모 요령을 따라야 한다.
2. 회원 글 합평
마당 1(안해영)
농촌 마당의 기능에 대한 이모저모가 문단마다 잘 나타나 있다. 문단의 길이는 가능하면 비슷하게 맞춰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은 쉬운 글로 고쳐 써야 한다. 뒷부분에 오라버니의 결혼식이 있었던 마당 부분의 이야기는 생략하면 좋겠다. 이미 공모전에 나가서 수상했던 글이지만 미발표된 글이므로 수정하여 지면에 발표되도록 매 문단을 잘 다듬으면 더욱 좋은 글이 되겠다.
1박 3일(윤기정)
1박 3일은 매우 큰 의미가 담겨 있다. 1박 2일 또는 무박 3일은 익숙하다. 풍기 여행 중 충동구매 욕구에 낚여 아내와 며느리에게 여름옷을 선물한다. 충동구매 신은 사랑하는 두 여인의 마음마저 흔들지를 못했다. 그래서 옷을 교환하러 아내와 풍기에 다시 들른다. 여행에서 느낀 감정을 선물로 대신 나누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아내와의 사랑을 덤으로 얻은 1일 여행이 주는 부부의 따뜻한 이야기가 이 글의 주제다.
두근두근 내 가슴(이천호)
작가의 77년 인생을 망라한 철학 성이 깃든 깊은 성찰과 신비주의와 영성적인 글이다. 세상 없는 놀라운 기술도 생명 탄생의 신비함에서 오는 기쁨에 비하면 보잘것없다. 인간의 두뇌가 아무리 발전한다 해도 생명은 신의 고유영역이므로 가볍게 취급해서는 안 될 일이다. 니체가 ‘신들은 죽었다’고 하는 종교적 신은 없어졌을지 모르나, 창조의 신은 엄연히 존재해 그 신비감에 가슴이 두근거림을 말하고 있다.
3. 종로 반 동정
8월이다. 우리도 곡식을 여물게 하는 태양을 닮아야 한다. 뜨겁게 달구어 더 좋은 글을 써야 한다. 이천호 선생님이나 윤기정 선생님의 글처럼. 글도 알곡처럼 여물어야 한다. 휴가를 떠난 한적한 도시에 남아 글공부하는 보람을 얻는 것도 큰 기쁨 중의 하나다. 남성 글 벗들만 남아 한 잔 기울이며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 궁금하다. 매 수업 뒤의 시간을 늘 함께할 수는 없다. 입추가 지났으니 우리의 감성도 좀 나긋나긋해지지 않을까? 이때를 기회로 글 많이 써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