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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천하 (周遊天下)를 꿈꾸며... (목동반)    
글쓴이 : 안옥영    17-08-08 16:08    조회 : 2,119


가을의 시작이라는 입추 절기가 무색하게

한여름의 태양은 그 위세가 꺽일 줄 모르고 뜨거웠던 월요일 아침

씩씩하게 출석하시는 목동반 님들

오랜만에 나오신 문경자 샘

영국여행을 마치고 돌아오신 윤신숙 샘

모두 반갑게 인사했습니다.


오늘은 김혜민 님의 <스무 살>을 합평했습니다.

작가의 스무살을 회상하고  지금 딸의 스무 살과 비교한 미숙한 스무 살에 대한 따뜻한 시선의 글입니다.

글의 분위기가 좋다는 평과 딸의 문제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아 엄마 이야기와의 균형이 안 맞는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윤신숙 샘이 윌리엄 워즈워드 생가에서 사오 신 엽서를 선물로 받고 여행에 관한 이야기꽃을 피웠습니다.

교수님은 공자의 주유천하 (온 세상 곳곳을 두루 돌아다니며 유람함) 를 말씀하시며

여행을 많이 해라.  간만큼 좋다.  되도록 젊어서 다녀라.

모든 사물에는 개별성이 있는데 거기서 위대한 보편성을 발견하는 게 여행의 목적이다.

그리고

오래 전 군함을 타고 환태평양 십여 개 도시를 4개월간 순항하며 겪은 여러 가지 에피소드 들을 들려주실 땐

부러움 반 호기심 반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경청했습니다.


수업 끝나고 점심은 41타워 중국 식당에서 가벼운 코스 요리로 먹고 

1층 커피숍에서 향긋한 커피와 함께 우리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박유향   17-08-08 21:51
    
안옥영샘님 명품 후기 잘 읽었습니다
주유천하...하고 싶은데 무슨 이유가 이렇게 많은지 잘 안되네요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대한 교수님 이야기가 마음에 많이 남습니다.
오랜만에 저의 스무살을 생각해보기도 했고요.
더운 날씨 월반님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이완숙   17-08-09 09:30
    
총무임무  맡자마자  여러일들  하느라 옥영샘 힘들죠?
문경자샘  오랫만에  오셔서  얼마나 반가왔으까요.
윤시숙샘도  돌아오시고. 또  혜민씨 글도 .모두  반갑고  풍성한시간였네요.
2017년  입추날 이렇게  기억되겠죠.
요즘  시간들의  귀중함  그리고  함께하고  있는  인연들의  귀중함을
크게  느낍니다. 막바지  여름날들  건강하게  잘보내고  담주  만 나요.
문경자   17-08-10 19:44
    
오랫만에 출석한  강의실 분위기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 목동반회원님들께서  따듯하게 맞아 주시어
마음이 편안하고, 친정에 다시 돌아온 느낌이었습니다.
안옥영 총무님 수고 하셨어요.
반장님도 더운 날씨에 수고가 많으세요.
가을 바람이 이제 살짝 엿보고 있는 듯 합니다.
담주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