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날씨입니다. 금반님들 잘 들어가셨는지요?
모처럼 활기가 넘쳤습니다. 미국여행 잘 다녀오신 김길태님, 갈비뼈 부러지는 사고로 한달여 고생하시고 오신 이원예님, 휴가로 결석하셨던 박옥희님, 최계순님, 서청자님 모두 오셔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임옥진님만 결석. 아마도 손주들과 나들이 가신듯합니다. 다음주에는 꼭 만나기를요.
오늘은 티벳 다녀오신 이종열님이 맛난 호두 단팥빵을 간식으로 준비해 주셨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길태님이 미국에서 공수해오신 맛난 과자도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업 시작합니다.
김종순님의 <부다페스트에 가다>
송교수님의 평
잘 쓰셨습니다. 글의 중반에 중첩된 문장은 조금 손보셔야 합니다. 본인의 생각을 좀 더 들어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합평 글이 한편이라 이렇게 마무리하고
알퐁스 도테의 <상기네르의 등대> 를 했습니다.
소설이 아닌 산문 형식의 글입니다. 이 글은 아무일도 없는 일을 쓴 것이며 주제는 특별히 없습니다. 잃어버린 고향을 쓴 것입니다. 묘사등이 뛰어난 문장으로서의 글이라 특히 좋았습니다. 자연만 담으면 글이 되지 못하는데 이 글은 자연을 쓰고 사람을 그렸습니다. 아무일도 없었지만 이렇게 쓸 수도 있음이 공부가 되는 글입니다.
오늘 수업은 이것으로 끝.
다음주 합평글이 7편이나 되었습니다. 역시 금반님들은 휴가를 공부로 글쓰기로 보내시는게 분명합니다. 더위는 열정을 당하지 못하나 봅니다.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사자리에서 교수님과 대화가 오가는데 '걱정'에 대한 말에서 하신 교수님의 말씀 "걱정하는 것은 걱정이 아니다. 걱정되는 것이 걱정이다."
아하~ 무릎을 쳤습니다. 시나부로 걱정되어 계속 하는 그것이 바로 걱정이라는 의미죠. 역시 소설가는 다른가 봅니다.
이렇게 아무일도 없이 더위에도 모두 건강하신 모습으로 뵈어 오늘 참 좋았습니다.
총무님 항상 감사합니다.
후기도 짧게...
이만 총 총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