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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꽁트와 수필의 경계(무역센터반)    
글쓴이 : 장정옥    17-08-02 20:42    조회 : 2,041

 

오늘의 수업 내용입니다.

휴가의 절정인지라 빈자리가 몇 군데 보였지만

그래도 더위를 물리치고 교실을 찾으신 선생님들 ~~ 고맙습니다.

 

(오늘의 합평)

노 재정님 <늑대에 관한 단상>

 

글을 쓸 때는

사건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건에 감동을 붙이면 더 좋은 글이 된다는 말씀과 함께

아래 내용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소설은 묘사가 많고 수필은 서술이 많다.

서술이 길어지면 설명조가 되어 밋밋하지만 묘사를 집어넣으면 재미가 있다.

시적 수필은 감상적, 철학적으로 표현되고

논설적 수필은 비평이나 정보 글이 주류다.

소설적 수필, 희곡적 수필도 많다.

그래서 요즘 글은 장르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

소설의 수필화, 또는 수필의 소설화 경향이다.

수필을 소설적 기법으로 쓰는 것에는 반전이 필요하다.

반전은 꽁트 기법이다.

꽁트는 단편소설보다 짧지만 반드시 반전이 필요하다.

 

우리가 쓰는 수필이 무겁고 고리타분한 영역을 벗어나려면

꽁트와 수필의 경계를 잘 더듬어 가볼 일이다.

 

 

중국작가 룽잉타이<<눈으로하는 작별>> 에 실린 글 두 편을 통해

읽기만 해도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는 글의 내용도 공부했습니다.

<엄마 딸>치매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글을 읽으면 어머니가 치매환자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고,

그로인해 깊은 공감이 더 확실히 전해진다는 것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백 킬로미터> 역시 다른 사람의 잃어버린 딸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시키는 훌륭한 표현법을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습기를 잔뜩 뿜어대는 장마는 끝났지만 불타는 태양이 다가오니

산 넘어 산입니다.

오길순 선생님!!

지난번 식사도 거하게 내셨는데

오늘 더위에 입맛 잃은 우리에게 찹쌀 탕수육으로 황홀하게 해 주셨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상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란 걸 새삼 느낍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시나요. 이정희 선생님, 설영신 선생님,

전시회 때문에 벌써 몇 주째 못 뵙는 이신애 선생님,

휴가 즐기고 계실 신성범 선생님,

아픈 허리 치료는 잘 받으셨는지요. 고옥희 총무님,

담 시간에는 환한 미소 지으며 나오시겠지요.

또한 잠시 휴식을 취하시거나 개인적 일로 오랫동안 교실을 비우신 선생님들,

한 분씩 이름 적지는 못했지만 어서 뵙고 싶습니다.

 

특히

오늘 간식비 찬조해주신 여러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장정옥   17-08-02 20:47
    
일 복을 타고난 장정옥 입니다.
이름때문에 팔자에 일이 많다는 군요.
해서
이름을 바꿔볼 생각입니다.

이쁘고 편히 쉬는 복 많은 이름 추천해 주세요.

장반장 이름같은 건 내 알바 아니다 하시는 분들은
댓글 이라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힘이라도 얻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주기영   17-08-03 09:20
    
정옥쌤~~
이렇게는 한번도 불러본적 없는 정겨운 이름이네요. 
늘 감사합니다!
더불어
힘! 아자!!
          
장정옥   17-08-06 15:21
    
힘!
아랫지방 사투리로는 심!

기영쌤~
기 받고 심 좀 써볼랍니다.
이건형   17-08-02 21:29
    
우와~~  초 고속 후기
게다가 술술 막힘없이 써내려간 문체, 반장은
아무나 하는게 아님을 입증.

귀가 약간? 제대로 듣지 못한 내용
장반장 덕분에
알뜰 살뜰 챙기고 챙겼습니다.

넓은 챙 모자가 잘 어울려
 '파리의 여인'이 왠 수필반에 왔나!
했을만치 돋보였던 장반장

그예 못지 않게 품위로 넘처나는
이정희님,
지금쯤 강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겠지요?

부럽습니다. 좋은 시간 잘 보내시고
다음 주 뵈어요.
한국산문 무역반님들도 더위 잘 보내시길...
오길순   17-08-02 21:49
    
오늘은 고민고민의 날이었습죠.^^
그걸 정충영선생님만 아실 듯. ^^아, 송경미님도 아실 듯.^^

가끔 저도 일복많아서 사주를 바꾸고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런데 이름은 바꿔도 사주는 바꿀수 없는 게 팔자라니, 체념할 수 밖에요.

다시 태어난다면 그저 날마다 깔낄깔깔 웃기만 해도 다 되는 팔자를 타고나고 싶네요.^^

모처럼 이 곳에 발자국 남기고 갑니다.

아, 참! 장반장님 후기 정말 술술 넘어가네요.^^
송경미   17-08-03 05:27
    
장정옥반장님!
이렇게 어려울 때 수요반을 위해 다시 한 번 수고해주신다는 말씀에
얼마나 고맙고 감사했는지요.
정옥이라는 예쁜 이름에는 일복이 숨어있지 않은 것 같은데요.^^

상큼한 귤과 고소한 땅콩스낵으로 간식 준비해주시고
수업 내내 오감을 열고 모든 분들 스캔하시면서
교수님의 한 마디도 놓치지 않는 후기 작성을 위한 꼼꼼한 메모,
식사와 티타임까지 반장님의 정성과 열정이 스며들어 편안한 날이었습니다.

전시회 끝내시고 행복한 피로에 젖어계시는 이신애선생님,
다음 주에는 더 밝은 모습으로 뵈옵길 바라고
박윤정 전 반장님, 환한 웃음이 그립네요.
더위에 어려움 많으시지요? 힘 내세요.

오늘 결석하신 분들이 각지에서 신선한 공기를
공수해오실 다음 수요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주기영   17-08-03 09:16
    
장반장님...
후기 감사합니다.

문우님들께 안부를 전합니다.

지난 목요일 문우님들의 염려 덕분에 무사 귀국 했고,
오쌤의 시상식에서 몇 분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고,
이쌤의 전시 마지막 날 노란 장미와 백호도 만났습니다.
아, 우연히 한영자쌤도 만났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고 있습니다.
팔자(?)에 없는 글로벌 도우미의 후유증이 생각보다 깊고,
새벽 세시면 어김없이 깨어 필리와 서울 사이에서 서성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두고 온 딸이 저리게 다시 보고 싶어집니다.
더위가 그리움까지 집어 삼키지는 못하고 있지만,
서서히 모든 것이 3개월 전으로 자리를 잡아 가겠지요. 
그렇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등록을 안한 학생이 수업에 나간다는 사실이
스스로에게 용납(?)이 안되어
어서 빨리 8월이 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 가을 학기에 뵙겠습니다.
오늘, 이사회에 참석하는 분들과의 반가운 만남도 기대해 봅니다.

평안하시길.
노란바다 출~렁
옥화재   17-08-03 11:01
    
후기에 댓글에...
 달려가고 싶은 맘 간절해집니다. ㅎ
     
장정옥   17-08-06 15:19
    
옥화재 선생님~
반갑습니다.
양평도 낮에는 역시 덥지만
해만 떨어지면 시원함이 올라오지요?

빠른 시일안에 달려오세요~^^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건형   17-08-03 20:04
    
옥화재님 반갑습니다.

왜 들어오지요? 얼른 달려오세요
누가뭐라합니까.
다들 대 환영할겁니다.

더위에 얼마나 고생많으신지요..
몸은 별 탈 없으신지 나이들 수록
제일 걱정됩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옥화재님!

후기에 들오시면 강의를
직접 듣지않아도 유익할겁니다.
우리 같이 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