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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통에서 펼쳐지는 '켓츠' 공연(종로반)    
글쓴이 : 안해영    17-07-25 19:00    조회 : 3,934

딥러닝실전수필(7. 20, 목)

- 쓰레기통에서 펼쳐지는 ‘캣츠’ 공연(종로반)


1. 세상을 움직인 사과는?(인문학적 성찰)

에덴동산의 선악과, 트로이전쟁의 원인이 된 황금사과, 세잔이 그린 정물 사과, 뉴턴의 만유인력을 낳은 사과, 스티브 잡스(또는 앨런 튜링)의 한입 베어 문 사과...

그밖에도, 백설 공주에 나오는 독 묻은 사과, 윌리엄 텔의 사과, 스피노자의 사과나무...의 함의를 짚어 보자. 오늘날 세계를 움직인 사과다.


2. 나를 움직인 사과는?(수필 소재 착안)

그렇더라도 나를 움직인 사과는 아니었던 거디었다!

나만이 간직한 사과에 대한 이야기를 회원 각자 수필로 써서 과제물로 제출 바람 (넘 더우니 여름 지나고 나서. ^^)


3. 쓰레기통에서 펼쳐지는 ‘캣츠’ 공연(상상력 훈련)

- 쓰레기에서 연상되는 것들은?

감방, 종착역, 우주 행성과의 교신소, 개와의 진지한 팬터마임, 전봇대와 쓰레기통의 고독한 대화, 날벌레들의 여인숙, 쥐들의 묘기 대행진, 뮤지컬 캣츠 공연장(그리자벨라, 럼 럼 터거, 거스. 미스토펠리스, 빅토리아...)

- 쓰레기 관련 억지스런 말(혹 아재 개그?)

“쓰레기통에서도 장미가 피나요?”

“ 지질이 못사는 집에서도 쓰레기는 나온다!”

“ 잘 사는 아파트 쓰레기는 때깔도 다르다!(강남거주자)”

“ ‘사과’하면서 사는 인간도 언젠가는 ‘쓰레기’가 된다!”


4. 사유, 상상력, 형상화

수필가들이 신주 단지처럼 되뇌는 말. 어려워하지 말고 언능 쉽게 가자!

- 사유

생각하고 궁리하는 일. 개념, 구성, 판단 등을 하는 인간의 지적 작용

- 상상력

경험하지 않은 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머릿속으로 그려 보는 능력

- 형상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이고 뚜렷한 형상으로 나타냄. 예술의 본질임

(‘낯설게 하기’는 예술의 본질이 아니라 기법이다!)

- 그러니까 뭘 어떻게 하라고요?(오늘 강의의 핵심)


사유와 상상력의 결핍으로 인해 수필이 잘 써지지 않는지도 모른다.

고통스럽더라도 사유를 진척하고 상상력에 형상화라는 날개를 달아 보자!”


5. 종로 반 동정

여름 손님은 내친다고 하지만, 종로반에 손님 두 분이 방문했으니 이 어찌 반갑지 않을 수 있겠는가? 이문봉 선생은 <<에세이스트>> 출신의 선배 수필가다. 3부작으로 발표, 호평을 받은 사모곡인 <빈 둥지>의 1, 2부 프리퀄 <영원한 거리>와 <어머니의 텃밭>을 들고 일부러 찾아 주었다.

또 다른 묘령의 방문자는 교수님의 블로그를 방문하던 블로거(방년 28세)가 실제로 교수님 현장 학습을 보고 싶어 찾아온 것이다. 휴가와 외유로 빈자리가 많은데 두 분 방문객이 함께 수강하니 교실이 꽉 찬 느낌이었다.


윤기정   17-07-26 20:49
    
강의 중 여러 생각에 젖어 스스로 산만하다 생각했었는데 꼼꼼한 후기 덕에  제대로 복습합니다. 안해영 작가님 이번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도움되는 내용 하나라도 더 안내하려 늘 애쓰는  교수님 감사합니다. 무더위를 참아가며 좋은 글 쓰기에 진력하렵니다. 종로반!  아자 아자!!!
     
안해영   17-07-28 12:20
    
댓글로 고마움 표시해 주시는 윤 샘 멋쟁이십니다.
다들 깜빡하고 안 들어오나 봐요. 아님 읽을 거리 부족으로. ㅠㅠ
류미월   17-07-26 23:41
    
사과는 쪼개라고 있는거죠~~~?
    불쾌한일도  사과하면 화는 분리되어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처럼 가벼워지겠죠~~~~ㅎㅎ

    사과는 나눌수록 달다. 과즙이 흐른다.
    사람 사이에도  사과할수록 관계는 달고달다라고라~~~
    쪼개진 단면은 붉게 변해 서로 낯선 얼굴을 해도
    사과할수록  죄도 용서가 되고 분리된다. 재활용으로 분리된다--->사과에 대한 약식 과제라고 한다면

    더위먹은자의 횡설수설 갈지(之)자 인가요~~ㅎ

    문우님들  편한밤  되세요...간만에  흔적 남기고 갑니다.
     
안해영   17-07-28 12:24
    
이 더위에 계속 좋은 소식으로 산들바람 같은 존재의 류 샘.
그 가느다란 체구에서 어쩜 그리 강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시는지요?
여러 가지 축하드리고요.
그리고,
사과, 쪼갤수록 달콤한 과즙 맞네요. 
주스로 먹으려고 믹서에 팍팍 갈면 껍질까지
달콤하니 술술 넘어가요. ㅎ
역시 아이디어 창고 맞습니다.
안해영   17-07-28 12:27
    
여름은 열매를 키우는 계절.
덥다고 걱정할 일 아니지요.
작은 정보, 얕은 지식도 이런 계절에
살찌워야 할 듯.
뜨거운 여름이 과일을 키우듯,
아마도 이 더위 먹는 여름에 인간에게도
뭔가 살찌울 것을 분명히 하느님이 남겨 놓고
있을 것 같습니다.
김순자   17-07-28 13:10
    
집념의  안혜영님 정말 해결사 맞습니다.아울러 홍정현 님께도 감사 드림니다.조그마한 일인것 같지만 귀찮아 하시지 않고 이렇듯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지치고 무더운 여름이지만 힘을 내서 공부를 해야 하겠지요 뜨거운 여름이 과일을 성숙시키듯 어떠한 역경도 순리로 받아들이는 안혜영님, 문우님과 선생님 모두 모두 좋은 일 있으시기 바랍니다,
  류미월샘 좋은 소식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박소언 선생님께도 안부 인사드림니다.
     
안해영   17-08-03 20:39
    
김 선배님 제 이름은 가운데 자가 혜가 아니고 해 => 해영입니다. ㅎㅎㅎ
별것 아닌데도 어떤 사람은 익숙하지 않아서, 어떤 사람은 몰라서 못 하는 경우도 있지요.
세금 드는 일도 아니고, 큰 노력 들이는 것도 아니니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ㅋ
이천호   17-08-04 12:04
    
안해영님 웹지기 하느라고 고생이 많습니다. 더위에 쉬지도 못하고...
수박 한 통 사다가 화채로 드시지요. 시원합니다.
     
안해영   17-08-05 18:49
    
ㅎㅎㅎ 안 그래도 집에서 과일 종합 주스 만들어 얼음 동동 띄워 시원하게 두 잔이나 마셨습니다.
     
선점숙   17-08-05 19:48
    
수박 화채도 혼자 만드시나요? 무엇이든 잘하실 것같은 수탁님! 항상 든든합니다.ㅎㅎㅎ
          
안해영   17-08-09 19:47
    
수탁이 아니고 수탉이네요. 선 샘. ㅎㅎㅎ
선점숙   17-08-05 15:44
    
오랫만에 들어와서 인사드리기가 부끄럽지만 화면으로나마 보니 넘 좋습니다. 항상  제자리에서 성실하고 변함없는 꿋꿋한 수탁님! 시원한 수박 화채 저도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안해영   17-08-05 18:50
    
자주자주 들러 이런저런 이야기 해 주세요.
선점숙   17-08-06 20:27
    
고서일수록 중요한 것이 많을진데 지나가버린 강의는 내용이 좋아도 관심을 별로 안가지나봅니다. 켓츠 이야기를 하며 한 밤중에 쓰레기통을 뒤지며 그들이 하는 얘기와 추는 춤은 어떠할지 상상해봅니다. 교수님의 상상력에 감탄을 하며...
     
안해영   17-08-09 19:51
    
나는 새벽에 집에 오면서 '쓰레기통의 캣츠'를 자주 봅니다.
어쩌면 쓰레기통을 뒤지는 캣들의 부지런함과 자기 것은 자기가 찾으러 다니는 캣들의 독립정신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선점숙   17-08-25 19:46
    
ㅎㅎㅎ 이제야 들어와 보니 계속 수탁이라고 썼네요. 죄송해요. 수탉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