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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경만 하다가 인생을 끝낼 수는 없잖아요(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7-07-14 19:10    조회 : 2,935


삼복의 계절 금요반 이야기


오늘 간식은 소진연님이 준비해주신 맛난 콩떡! 씹히는 콩이 참말 맛났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금박의 포장지에 예쁘게 싼 맛난 과자는 김옥남선생님이 저희반님들을 위해 준비해주신 선물! 감동이었습니다. 책 내시고 선물도 주시고 점심까지... 김옥남선생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여름 휴가철이라 여기저기 결석하신 분들 많았습니다. 아프신것이 아니고 놀러가신것이면 그야말로 GOOD 입니다. 김길태님, 서청자님, 유니님, 이원예님, 이종열님, 상향희님. 장기 결석계 제출하신 이종열님과 김길태님 여행 잘 다녀오세요. 그리고 다른 분들은 다음주에 <한국산문> 7월호 챙기셔서 꼭 오셔야 합니다.


오늘 수업시작합니다.


김종순님의 <빈, 평양식당>

송교수님의 평

어긋남 없이 잘 쓰셨습니다.


노정애 <생활 정보지>

송교수님의 평

시원하고 활달하게 쓰였습니다. 글을 가볍게 시작했고 가볍게 끝냈지만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소지연님의 <서울 할머니>

송교수님의 평

좋은 글인데 시제가 어렵게 설정되었습니다. 독자가 혼돈하지 않게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 글은 소설 공간이 되었습니다.


박옥희님의 <당기시오>

송교수님의 평

멋쟁이 글을 쓰셨습니다. 글 쓰기 수련을 잘 하셨고 상상력이 풍성해서 좋았습니다. 좋은 글감에 글도 아주 좋았습니다. 잘 쓰셨습니다.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소지연선생님의 짧은 만남 또 이별! 다시 미국으로 가신답니다. 낙엽지는 가을에 오신다는 약속을 하시고 내일 출국이라 점심도 함께 못하고 가셨습니다.잠시 이별입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오늘 김옥남님이 금반에 맛난 점심을 사 주셨습니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오손도손 함께 점심을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박옥희님의 글중 마지막 부분이 내내 머리에 남았습니다.

'지금부터의 내 인생은 당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려해요. 구경만 하다가 인생을 끝낼 수는 없잖아요.'

참 맛깔나는 멋진 문장이지요.

저도 당기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구경만 하는 삶을 청산해야 싶더군요.

우리 모두 힘껏 당기며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다음주에는 <한국산문> 7월호 챙겨오세요.

총무님 오늘도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소지연   17-07-14 20:06
    
최고로 더운 날, 화끈한 합평에 등 줄기가  다 서늘했습니다.
오래만의 금반과의  만남, 그리고 네번의 수업을 황금처럼 귀하게 간직할 겁니다.
다시 뵈올 날까지 무더위에 건강하십시요!
     
유니   17-07-14 23:01
    
아~~
소지연선생님 가시네요
갑자기 서운해져서?
누군가가  떠난다는게
참  싸아하네요

우리 교실에서

상큼한 한마디로
즐거움을 주시고

지적인 글
수준 높은 글이여서
읽을때면 긴장감으로
팽팽해지는 그 느낌도
좋았는데?
짧고 굵게
그 존재감 확실히 하시고
또 가셨네요
진한 허그한번 할껄

세월은 잘도 가느라
있는거
금새 오셔서

폭탄처럼 좋은글
쏟아놓기를
기대합니다
건강히 다녀오셔요~
          
소지연   17-07-15 09:13
    
유니님의 과분한 말씀을 격려의 뜻으로 알고 갔다 오겠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찡하게 허그해 드립니다!!
이정선   17-07-15 08:44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못 오셔서 조금 허전했습니다.
    김옥남 선생님 책을 읽으며 어릴적 고향의 어머니도 동무들도 만났습니다.
    그 모든 사랑의 얘기들을 책으로 묶어 낸 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닐텐데,
    더구나 그 연세에..대단하십니다. 애쓰셨습니다. 축하 드립니다.
박옥희   17-07-15 14:39
    
교수님을 비롯해 선배님들 그리고 새로 만난 글 친구들 과분한 칭찬에 감사 드립니다.

갈수록 글쓰기가 어려워져 이리갈까 저리갈까 방황했지요.

3년 동안 임헌영 교수님의 호된 시집살이를 마치고 결국 친정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부터는 마음 잡고 열심히 써 보겠습니다.

용기를 주신 여러분께 마음을 다 해 감사 드립니다.
최게순   17-07-15 21:44
    
왠지 작아지는 오늘입니다
그 주옥같은 명문들을 반짝이며 우리에게 온 김옥남선배님의 책을 받고 숙연해졌습니다.
그것을 보고 배운 저또한 그 언저리에서 노력해보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심금을 울리는  OST " My heart"  속에서
음악처럼 들리는 빗속에서
글 잘쓰시는 금밭의 선생님들을 떠올려봅니다. 


소지연 샘~~
그 먼나라를 오고 가는
체력도,
수준높게 세련되게 쓰시는 글도
부럽기만한 급우 입니다.
저희 또한 황금처럼 귀하게 간직할 겁니다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