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cheZone
아이디    
비밀번호 
Home >  강의실 >  한국산문마당
  나만의 것 (용산반)    
글쓴이 : 박화영    17-06-27 19:59    조회 : 7,465

1교시 <릴케와 윤동주>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1875.12.04~1926.12.29)

오스트리아 출신의 실존주의 시인이자 작가로 20세기 최고의 독일 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섬세하고 세련된 시어와 감수성으로 무장한 언어의 거장, 시인 중의 시인으로 불린다. 근대 사회의 모순, 번뇌, 고독, 불안, 죽음, 사랑 등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토대로 명상적, 신비적 시를 많이 썼다. 또한 유일한 장편소설인 말테의 수기는 현대 모더니즘 소설의 시작을 알린 작품으로 20세기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릴케의 작품 세계 구분

1: 11세 때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장크트푈텐 육군유년학교에 들어갔으나 감수성이 예민했던 어린 소년에게 육군학교 생활은 끔찍하기 이를 데 없었고 이때 느낀 불안감과 좌절, 고통은 이후 릴케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19세 때 발레리의 후원으로 첫 번째 시집 삶과 노래를 출판했고 20세 때 보헤미아의 민간 설화를 모티브로 한 두 번째 시집 가신에게 바치는 제물을 펴냈다.

2: 뮌헨 대학 시절에 릴케는 인생과 작품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14세 연상의 유부녀였던 러시아 여인 루 안드레아스 살로메이다. 루 살로메는 저명한 에세이스트로 릴케는 그녀를 알기 전부터 그녀의 에세이에 감명을 받고 익명으로 수 통의 편지를 쓴 바 있었다. 그녀와 젊은 시인은 곧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점차 루는 릴케에게 연인이자 어머니이며 정신적 지주의 역할을 하게 된다. 릴케는 그녀의 권유에 따라 '라이너'라는 독일식 이름을 쓰기 시작했고 우아하고 유려한 루의 필체를 따라 그때까지 흘려 쓰던 필체를 고치기도 하였다. 그녀와의 관계 덕분에 릴케의 시 세계는 더욱 완숙해졌으며 1898년에는 베를린, 이탈리아, 피렌체 등지를 여행하면서 예술 일반론 격인 피렌체 일기와 많은 시를 썼다. 또한 1899년과 1900년 두 차례 루와 함께 러시아 여행을 다녀오면서 러시아의 예술과 역사, 언어를 공부하고 러시아를 영혼의 고향으로 삼게 되었으며 이때 톨스토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루와의 만남과 여행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초기 대표작 기도 시집》 《형상 시집등이 탄생하였으며 그때부터 릴케 문학의 본격적인 궤적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3: 1902년 릴케는 로댕의 전기 로댕론을 쓰고자 파리로 갔고, 이후부터 가족과 떨어져 살다가 이따금씩 함께 시간을 보내는 생활을 했다. 릴케는 약 4년간 로댕 집에서 기거하면서 그의 비서를 했는데 이때 로댕, 세잔 등의 조형미술 작품들 영향을 받아 명상적이고 낭만적이던 시 쓰기에서 탈피해 '사물시'라는 새로운 창작 기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사물시란 주관적인 감정을 읊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 사물을 관찰하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해석하여 언어를 통해 조형화하는 창작 기법으로, 이를 통해 존재하는 대상에 내재된 궁극적인 형태를 언어로 표현하고자 한 것이었다. 이 기법으로 쓰인 시들은 후일 신시집으로 출간되었다.

또한 장편소설 말테의 수기도 이 시기에 구상하였다. 이는 탐미주의적 성향을 지닌 덴마크의 젊은 귀족 시인 말테가 파리의 고독한 생활을 쓴 수기 형식의 소설로 몽타주 기법, 수기, 소설 기법 등 다양한 산문 기법이 혼합되어 있다. 단선적 줄거리에 기반을 둔 리얼리즘 소설에서 탈피해 다수의 주제를 평행적으로 진행시키고 있어 줄거리와 주제가 다양하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데, 이는 20세기 모더니즘 소설의 형태를 띤다고 할 수 있다.

4: 1912년 두이노에 머물면서 두이노의 비가를 썼으며 1923년경부터는 백혈병 증세가 나타나 요양소와 뮈조트 성을 오가며 지냈다. 그러면서도 시 쓰기를 계속하여 오르페우스에게 부치는 소네트》 《과수원등을 썼으며 발레리의 시와 산문들을 번역하기도 했다. 19261229일 백혈병으로 스위스의 발몽 요양소에서 쓸쓸히 숨을 거둔 그는 유언에 따라 라롱의 교회 묘지에 안장되었다. ?문학사를 움직인 100?참조

*릴케와 윤동주의 공통점 : 모성회귀본능, 현실체험과 영성체험의 시, 사물시,

                                       천상계의 상징들, 고독한

 

 

2교시

*제목 선정이 글의 반이다

*문장부호를 적절하게 사용하자

*서술어를 다양하게 활용하자

*접속사를 많이 사용하지 않은 글이 좋은 글이다

*문학적 고유성을 항상 염두에 두자

 

3교시

생일 맞으신 김유정 샘께서 달달한 케이크와 향기로운 티를 사주셨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조귀순 샘께서 용산반 총무를 새롭게 맡아주셨어요.

가문의 영광(^^*)으로 여기고 봉사해 주시겠노라 화답해주신 샘의 취임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더위 잘 견디시고 담 주 수업에서 뵈어요~

 

 


성필선   17-06-27 21:32
    
흔쾌히 총무직을 수락하신 조귀순 쌤~감사합니다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에 일년만에 일빠로 댓글 올립니다^~^
박현분   17-06-27 22:42
    
지난 주  숙제가  말테의 수기  요약하기  였어요  . 여행 설명회를 수업에  이어서  했기에  티타임도 못하고  총총 헤어졌는데
 최미영 샘이  혼자  해와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덕분에 2교시  수업이  알차게  진행 되었구요.    이번 학기  신입이신데 대단한
 열정이에요. 전  부지런히 읽었는데  30쪽을  남기고  손 들었지요. 다시 한번  감사함을...
 조귀순샘  총무 맡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용산반이  자랑스럽네요  새로 오신 김응교 교수님과  즐거운  수업을 하고  있는  샘들 모습이  저의  기쁨이고  행복이  됩니다. 저의  놀라운  변화입니다  .  건강  유의하시고    담주에  만나요~~
신재우   17-06-28 08:47
    
오랫만에 전임 반장이신 박화영사무차장님이 후기를 쓰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수업을 빠졌더니  그 치명적인 루 살로메 가 등장했군요.
차미영선생의  글을 읽고  말테의 수기를 읽으니 이해가 빠르네요.
용산반 모든분들 고맙습니다.
윤효진   17-06-28 12:04
    
말테의 수기는 결국 다 읽지 못해했습니다.

'거리는 텅 비어 있었다. 마침 심심해하던 거리의 공허가 ... ... ...
... 그 여인의 손에서 떨어져나온 맨 얼굴을 보지 않으려고 손만 바라보고 있었는데 말할 수 없이 힘이 들었다.

 '... ... ... 죽음이 아주 커서 헐렁해도 상관없다. 사람들은 늘 조금씩 자라기 때문이다. 다만 죽음이 가슴을 여미지 못할 정도로 꽉 끼거나 숨막힐 정도로 옥죈다면 문제다.' 

더 이상 한페이지도 나아가지 못하고 얼음땡!
생각이 꼬리를 물고..  생각과 생각들이 뒤엉켜 싸우느라 진이 빠져 하루종일 설사에 식은 땀만 줄줄....
그나저나 ....  벌써부터  끙끙....  책도 보기 싫음.  조급증의 내 성정.

새총무님 조귀순 선생님^^  감사해요.
말테의 수기 다 읽으시고 요약분까지 쓰윽 숙제 해 오신 차미영샘~~~  왕 부럽 부럽....

건강 조심하세요~~~  푹푹 찌는 여름이네요.
멍청하고 얼빠진 저처럼 진 빠지지 마시고....    ~~ㅎ
     
윤효진   17-06-28 12:13
    
아차!
달달한 케익과 차
생일 축하해요~~  김유정선생님 ^^  정도 많으시고, 수줍게 웃으시는 모습.
소녀처럼 고왔습니다.  오래오래 함께 해요~~~~  ^^ㅎ
김미원   17-06-28 22:44
    
릴케와 윤동주의 유사점을 여러 자료로 분석해 주신
김응교교수님의 강의 내용이 너무 좋아 몰입하며 들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윤동주와 맹자를 하신다는데 불량학생 또 결석하게 되어 아쉽네요.

차미영선생님의 성실함으로 2교시 수업 제대로 했습니다.
김유정선생님이 마련한 티타임때는 중요한 정권교체가 있었습니다.
조귀순선생님, 우리 오래 함께 해요. 믿~습니다!
신재우선생님, 세시 약속시간에도 불구하고 교재받으러 잠깐 들르신 열정!
게으른 제가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식에 대한 열정으로 눈빛이 반짝초롱 빛나는 달님들, 사랑합니다~
조귀순   17-06-30 20:31
    
이래가지고 총무노릇 제대로 하겠습니까?
후기도 이제야 읽었지 말입니다.
 용산반에서 공부한 지 겨우 석 달,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총무로선 부적격자인데요.
얼결에 완장이 채워졌습니다.
변방에서 올라가 출세를 했지요.
 자꾸만 변방,변방 한다고 부천시장님이 붙잡으러 오실 것 같습니다.
이래봬도 부천시가 문학도시로 한국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말입니다.
여러 선생님들~!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건지 모릅니다. 한국산문에 돌아가는 것도 모르구요.
다함께 가는 길에 심부름한다 생각하고 반장님을 보필하는 자리로 생각하겠습니다.
부족한 게 얼마나 많겠어요. 잘 알려주세요.
사실은요,
걱정이 많이 되거든요~~^^
김미원   17-07-01 11:27
    
조귀순선생님,
겸손이 지나치십니다.
달님들이 인물을 알아본 게지요.
돕는 손길이 많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늘 베푸는 반장님도 계시고요.

성필선선생님,
드디어 이곳 비번을 찾으셨네요. 입성축하합니다.
자주 들러주시고 음으로 양으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