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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마쿰라우데 수필(종로반)    
글쓴이 : 신현순    17-06-20 09:43    조회 : 5,688

딥러닝실전수필(2016. 15, 목)

ㅡ숨마쿰라우데 수필(종로반)


1. 문화인문학 강의


가. 숨마쿰라우데 수필!

각종 수필 지에 실리는 수필 합격선을 'C'로 칠 때 최소 쿰라우데 수필(A)을 지향하는 것이 어떨는지요? 최소한 각오와 다짐만이라도.

* 숨마 쿰 라우데(summa cum laude)는 미국과 유럽의 대학교에서 학위 식 때 수여하는 최우수 등급(highest honors, A++). 마그나 쿰 라우데(magna cum laude는 차석(A+). 쿰

라우데(cum laude)는 우등(A).


나. 그러면 우수 수필은?

어렵게 생각할 거 없다. 한마디로 ‘지성과 감성이 어우러지며 감동을 자아내면’ 우수한 수필이다. 그렇더라도, 생각은 쉽고 실천은 어렵다!

-소재는 지금보다 더 넓게

-주제는 지금보다 더 깊게

-표현은 지금보다 더 새롭게


2. 한국산문 6월호 집중 분석


문학상 수상작과 신인상 수상작, 특집 기사 등으로 화려한 <<한국산문>> 6월호를 정독을 거듭하며 객관적 시각으로 심층 분석함 문우들은 학습 차원에서 격의 없이 토론에 적극 참여.

가. 조경희 수필문학상 수상작

홍혜랑 <회심(回心)의 반전> 외

우리 수필 문단 유수의 상인 ‘조경희 수필문학상’에 부끄럽지 않은 작품.

사유의 전개가 두드러지며 관념적이고(idealistic) 인식론적인(cognitive) 지취가 내비친다. 작가의 전공과 이력을 볼 때 충분히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나. 종로반 문우 작품

아프리카의 별(김정옥), 숨은 행복(강정자), 꽃고무신(안해영), 회중시게와 손목시계(염성효-신인상 수상작)

다 그밖에 다룬 작품

개밥그릇 치워요(김우종), 찌든 난닝구(김인숙), 달도 차면 기울고(김미원), 대숲(김주대), 부채는 어이 그리도(김학), 코기토(cogito), 수필 문학에서의 사유(한상렬)...


3. 회원 글 합평

서리병아리(이천호)

이천호 샘 특유의 유쾌하고 활달한 문장으로 병아리를 노래한 글이다. 겨울 끝자락에 탄생하는 병아리도 이천호 샘의 고향에서는 서리병아리로 불렸다니 그만큼 생명 탄생을 귀하게 여긴 것이다. 병아리와 어미 닭이 ‘줄’ 하면 ‘탁’ 하고 소통하는 생명 탄생의 순간이 시적이다. ‘야 병아리다’ 작가가 지르는 탄성에 이어 돌림노래처럼 이어지는 가족들 저마다의 모습은 적막이 흐르는 집안에 생명의 기운으로 살아난다. 문단과 문단의 연결고리 또한 깔끔하고 자연스럽다. 갸웃갸웃하는 갓 태어난 병아리의 모습을 아기들의 배냇짓과 동일시 한 점은 글을 한층 격상시킨다. 글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마음의 정화마저 되는 작가의 글 중 새롭게 변신한 최고작품이다. 가능한 한자어를 사용하지 않고 반복되는 부분을 줄여 좀 더 간결하면 좋겠다. 종로 반의 또 하나의 ‘숨마쿰 라우데’ 수필!.


4. 종로반 동정

수탉의 대부 이천호 문우가 서리병아리로 홈런을 멋지게 날린 날이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자리를 비운 문우들이 많았지만, 서리병아리 극찬으로 강의실은 꽉 찼다. 자리를 옮겨서도 서리병아리의 흥분은 제2의 합평으로 이어지고 숨마 쿰라우데 인증을 받은 이천호 문우가 그냥 있을 수 없다며 에프터를 책임졌다. 교수님과 몇몇 문우의 바쁜 사정으로 초 스피디하게 마쳐서 아쉽기는 했지만. 종로 반에도 서리병아리의 날갯짓이 수탉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박소언   17-06-20 09:48
    
한주를 수업을 빼먹으니 종로반 동정이 궁금했는데 신반장님 합평후기 잘 보았습니다.
지난주 유일무이하면서 장원급인 천호샘의 서리병아리 축하합니다.
그런데 뒷풀이를 나 빼놓고 하였다니 섭섭합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고 담주 뵙겠습니다.
     
안해영   17-06-20 09:52
    
한 주, 아니 두 주를 못 뵈니 얼굴 잊어버릴 듯합니다. 지난주는 교실이 널찍했어요.
다음 주가 아니고 이번 주에 오시는 것 맞지요? ㅋ
안해영   17-06-20 09:59
    
숨마 쿰라우데 글 '서리병아리' 화이팅입니다.
언제 이런 글쓰기가 될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글이 항상 마음과 쓰기가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참 이상해요.
마음에서는 이렇게 써야지 하는데, 막상 자판에 옮기다 보면 엉뚱한 곳으로 흘러요.
이번 주에는 지난주에 안 나오신 글 벗님들 뵙기를 원합니다.
윤기정   17-06-21 15:05
    
박소언작가님. 얼굴 뵌 것처럼 반갑습니다.  후기를 보니 지난 주  좋은 글을 만났을 때의 감동이 다시 느껴집니다. 지난 강의를 계기로 국립국어원 홈페이지를 방문해보니 유익한  내용이 많더군요. 즐겨찾기로 지정하고 자주 이용하면  정확한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되 것 같습니다.
배경애   17-06-21 18:37
    
수탉에 이은 병아리로 ,  초록은 동색이라고  하나의 소재로도
 전혀 다른 느낌의 글을 잘 쓰신 이천호 선생님게서는 수필 제조기 아니신가요?
열심히 공부하신 선생님의 끊임없는 노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샘이 나서 결석을 안해야지 말입니다. ㅎ
 교수님의 명강의 안들으면 손해죠.~~^^

6월호 한국산문 이달의 인물상에 빛나는  염성효선생님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윤선생님 정보 감사합니다.
신반장님 수고하셨어요.
종로반 모두 숨마 쿰 라우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