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반 소식입니다.
지난 한주 안동문학기행으로 후기를 쉬었더니 너무 오랫만에 글을 올리는것 같아요.
함께 가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던 금반님들을 뵈니 더럭 반가웠습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소지연님이 너무나 반가웠고
이종열님의 권유로 금반으로 자리를 옮기신 송경호님도 와주셔서 좋았으며
지난학기 수강하시고 안동 함께 다녀오신 후 등록하신 장순희님도 오셔서 행복했습니다.
바쁜일 있으셔서 부득히 결석하신 송경순님 다음주에는 꼭 함께해요.
오늘은
김옥남샘께서 맛난 호두 단팥빵을 간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수업시작합니다.
김종순님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송교수님의 평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셨습니다. 정리가 잘 되었습니다. 제가 더 보탤 말이 없습니다. 가이드라인도 정확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강제니경님의 <남과 같지 않은 두려움>
송교수님의 평
글 쓰기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 잘 쓰셨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서술자의 싯점이 강해서 이유가 수동적인 사안이 되어 독자에게 전달하는 힘이 약해졌습니다. 첫 문장에는 부정형의 문장이 들어가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뒷부분의 사회 분석적 의미는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합평이 끝나고 <한국산문> 6월호를 공부했습니다.
이번호에서 가장 좋았던 수필은 김삼진님의 <집에 가자>라고 하셨습니다.
송교수님 말씀 "글은 이렇게 쓰는것이다"
송교수님도 이렇게 쓰고 싶다고 하셨지요.
수업을 마치고 다음주 합평글은 받았습니다.
오늘 출석하신 24분의 금반님들, 내신글은 총 9편 이었습니다.
모두가 깜짝 놀랐지요.
오랫만에 오시면서 글 가져오신 소지연님, 이번학기 등록하시고 바로 첫글 가져오신 신입회원 강정임님, 안동 함께 다녀오시고 바쁘셨을텐데도 글까지 가져오신 서청자님과 이정선총무님, 그리고 성실히 글쓰시는 김종순님, 한주 쉰것에 답하듯 글 써오신 최계순님과 홍도숙님, 드디어 친정으로 오신 신고식으로 글 쓰신 박옥희님까지 이렇게 9편의 글이 나왔습니다. 넘쳐나는 글 파티에 반장의 손 놀림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글이 많을줄 알았다면 다음주에 낼것을 후회하는 분도 계셨지만...
반장은 그저 신이 났습니다.
그리고 반성도 했습니다. 제가 언제 수필을 썼는지 잊을지경이였으니까요. 부디 이번 여름학기에는 한편이라도 써야할텐데...역시 금반님들은 제게는 스승이세요. 깊이 반성했습니다.
이렇게 글 풍년에 흥겨워하며 오늘 금반수업도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송교수님은 행사가 있으셔서 먼저 가시고 저희들만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구가 느니 점심시간도 흥겹고 즐거웠습니다. 함께 점심 못하고 가신 금반님들 다음주에는 꼭 함께 밥정 쌓아요.
총무님 오늘도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새회원 미등록회원 꼼꼼히 챙겨주시고 제가 못하는 금반의 구석구석까지 잘 챙겨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모든것 깊이있게 처리해주시는 총무님이 있어 참 든든합니다.
그리고
후기 쓰기위해 가만히 돌아보니 제가 오늘 좀 덤벙거리고 시끄러웠던것 같습니다. 혹 실수는 안했는지? 만약 제가 마음상하게 했다면 부디 너그러히 용서해주세요. 식구도 늘고 글도 많아져서 조금 흥분했나 봅니다. 너무 좋아서... 이 글 쓰면서도 혼자 히죽거리고 있습니다. 참 반장이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