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지나가고 여름이 왔습니다.
우리 강의실에도 여름학기가 시작되었고
새로운 회원님이 오셔서 강의실 안이 더 환해졌습니다.
여느 문화센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놀랐다는
목민영 님은 화기애애하고 밝은 모습들과
재미있는 수업에 만족스러워 하셨지요.
일산반의 막내로 평균연령을 낮추는데 공을 세운 목민영 님, 환영합니다!
서강대 최진석 교수는 책을 읽는 이유를
첫째는 남을 가르치기 위해서이고
둘째는 글을 쓰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이 두 가지 이유가 아니라면
굳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까지 했지요.
모든 사람들이 이 말에 동의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으나
글을 쓰는 우리들 입장에서는
필연코 독서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웁니다.
학기가 시작되는 첫날이면 늘 강조되는 사항이지만
오늘도 복습을 해야 하겠습니다.
‘적’과 ‘의는 가급적 쓰지 말자.
접속 부사도 가급적 쓰지 말자.
지시어도 가급적 쓰지 말자.
수식어는 문장을 촌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가급적 쓰지 말자.
그러므로 형용사 대신에 동사를 많이 쓰자.
문장은 짧게 끊어 쓰자.
퇴고할 때는 주어, 서술어를 꼼꼼히 따져 보자.
다 쓴 후에는 반드시 소리 내어 읽어 보자.
맛있는 팥이 들어있는 빵을 가져오신 이화연 님과
러시아 여행 후 초콜렛을 가져오신 김성희 님 덕분에
여름 학기 첫 수업은 더욱 달달했습니다.
무르익어 가는 녹음처럼
우리 일산반의 글들도 무럭무럭 익어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