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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남 그리고 넘쳐나는 행복(금요반)    
글쓴이 : 노정애    17-06-02 19:50    조회 : 9,704


금요반 여름학기를 개강했습니다.


3년만에 친정으로 오신 박옥희님

드디어 등록하시고 오신 그리운 그 이름 조순향님

잠시 쉬시고 더 아름다워져서 오신 이원예님

지난학기 등록후 다리를 다치셔서 마음만 보내셨던 강제니경님

아~ 이 분들을 금반교실에서 다시 뵈니 얼마나 좋았던지요.


이번학기에 새로등록하신 신입회원도 3분이나 있었습니다.

10여년전 시공부를 하셨다는 강정림님

중국유학중이신데 잠시 휴학하시고 인문학에 관심이 많은셔서 오신 선나리님

대학준비중이시고 글 쓰는것을 좋아하시는 선샛별님

참고로 선나리님과 선샛별님은 아주아주 젊고 예쁜 자매분입니다.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오래오래 금반식구가 되어주세요.

이렇게 금반 식구들이 늘었습니다.


지난학기 잘 보내시고 다시 뵈오니 더 반가운 금반님들도 오셨지요.


금요반 교실의 책상수는 총 24석입니다. 오늘 한 좌석만 빼고 모두 학생으로 넘쳐났답니다. 아마도 다음에는 수업시간만 빠지신 최계순님이 오신다면 만석일듯합니다. 오랫만에 뵙는 회원님들과 새로 오신 회원님들과의 만남이 이어지니 금요반은 행복으로 넘쳐났습니다.

잠시 미국으로 가셔서 한학기 쉬시는 한희자님, 또 아프신것인지 걱정이 앞서는 일초님, 아직도 먼곳 외출이 힘드신지 이번학기도 뵙지 못하는 안명자님. 소식도 없이 안오신 김진 오라버니, 그저 아쉽고 보고픈 마음만 보냅니다. 언능 나오셔서 함께해야하는데...

오늘은 황경원님이 장꼬방 모찌를 간식으로 준비해주셨습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업 시작합니다.


이종열님의 <아이의 옛집>

송교수님의 평

참 잘 쓰셨습니다. 작가의 대표작으로 몇편을 추린다면 이 작품이 그 하나가 되겠습니다. 이 글이 좋은 이유는 아이의 상황에 맞춰 잘 따라가면서 쓰였기에 때문입니다. 작가의 마음은 자제하고 아이에게 집중 되어서 좋았습니다.


김길태님의 <어버이날>

송교수님의 평

솔직하고 거침없이 잘 쓰셨습니다. 어버이날에 이런 글 하나 있어도 좋겠습니다. 여유로움이 그냥 나오는게 아닌듯 합니다.


이렇게 합평이 끝나고 명작 감상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조지오웰의 <코끼리를 쏘다>를 했습니다.

영국 식민지인 버마에서의 작가의 경험으로 쓴 글입니다. 이 글은 강력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민지 시대에 일본인이 쓴 글을 읽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쉽게 쓰였는데 강력한 주제와 작가가 담고 싶어하는 글을 다 담아서 아주 좋은 글입니다. 조지 오웰의 기본 명제는 전제주의의 모순으로 <동물농장>에서 보여주는 메시지가 이 글에도 담겨있습니다. 작가의 타고나 휴머니즘이 있고 글 쓰는 이유도 잘 드러납니다. 

이종열님의 글도 너무나 좋았는데 이 글 까지 더해져서 오늘 공부는 넘치도록 좋았습니다.


개강날이라 좀 좋은 중식당으로 갔습니다.

신입회원님들이 약속이 있으셔서 아쉽게 함께하지 못했지만 늘어난 식구들과 점심먹는 시간은 참 좋았습니다. 화기애애, 북적북적, 한희자님도 최계순님도 식당에 먼저 와서 기다려 주시고... 행복한 시간이 넘쳐났습니다.


강제니경님이 감사를 담아 점심을 사시겠다고 하셨지요.

아~ 아직도 걷는것이 조금 불편하신데 와주것만도 좋고 감사한데 거한 점심까지...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더불어 오랫만에 친정으로 돌아오신 박옥희님이 맛난 음료와 커피를 스타벅스에서 사셨습니다.

두분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두분 덕분에 더 행복이 넘쳐났습니다.


다음주는 안동 인문학 기행이 있습니다. 신청하신 분들은 9일 오전 7시 50분 까지 압구정 현대백화점 공영주차장으로 오시면 된답니다.


함께 못가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다음주 수업은 쉰답니다.

여기서 교수님의 말씀 "글 좀 써야겠다! 다짐하라. 그냥 써야한다."

그러니 글 쓰셔서 셋째주 금요일에 뵈어요.


그리고 16일 금요일에는  <한국산문> 6월호 가져오셔야 합니다.

이렇게 식구들과의 만남에 넘치도록 행복하 금요반이었습니다.

오늘도 수고해주신 총무님과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이정선   17-06-03 00:20
    
'사람이 좋다'는 말이 오늘처럼 실감난 적도 없었습니다. 아직도 아픈다리로 강의실 문을 연 제니경 샘,
 더 멋쟁이가 돼서 오신 이원예샘, 또 지난주에 오셔서 더 반가웠던 조순향 선생님,
 한국산문에서 '지구촌 나그네'로 이름이 낯익은 박옥희 선생님만으로도 가슴이 벅찼는데 새로 나오신 세 분까지 ..
.'사람'으로 가득한 강의실에서 교수님의 음성이 달라지셨다는 반장님의 한마디에 모두 웃었습니다.
  겨울, 봄학기에걸쳐 빈 자리가 많아 마음이 무거웠는데 돌아오셔서 참으로 기쁜 날입니다.
 7월에, 또 가을에  나오실 선생님들과 아직도 몸이 힘드신 안명자 선생님을 응원합니다. 머지않아 뵙길 바랍니다.
  '사람'이 참 좋은 날에.....
유니   17-06-03 01:23
    
우리 반장님 총무님을
행복하게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나이를 먹는다는건
이렇듯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행복을 느낄줄  안다는거 ?
소중함을 안다는거  ?
그런것인듯  ?

일초선생님도 궁굼하고
이번학기 못뵐 한희자선생님
서운하구요
다시 돌아와 준 제니경씨
너무 반가웠습니다
빈자리가 다시 메워지고
또 생긴 빈자리는
어느날
다시 채워질것을
기다리면서
이 교실의 역사가
이어져갑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별일없이 늘 무사하시기를 ?
저절로 기도가 드려집니다
진심으로 말입니다~~♡♡♡
최게순   17-06-04 23:26
    
촘촘히 지나치는 수업시간에는 몰랐었네~^
어느새  그리움되어  마음안에 가득한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