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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C 3통령과 세상을 바꾼 3대 사건(종로반)    
글쓴이 : 안해영    17-05-28 00:10    조회 : 5,111

딥러닝실전수필(5, 25, 목)

20C 3통령과 세상을 바꾼 3대 사건(종로반)


1. 20C 3통령

교수님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개념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를 설명하기 전 현대 철학 사상과 정신사를 바꾼 거인인 3통령(統領)을 간략하게 소개함.

-마르크스(Karl Marks, 1818~1883): 유물론 주창.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결정

-니체(Fried Lich Wilhelm Nietzsche, 1844~1900): 니힐리즘. 권력의지, 영원회귀. 초인의 도래

-프로이트(Siegmund Freud, 1856~1939): 무의식. 리비도. 자아의 3층 구조

* 니체 대신 하이데거(Martin Heiddeger, 1898~1976)를 꼽는 이도 있음: 실존주의. 존재와 시간. 도구연관. 현 존재


2. 세상을 바꾼 3대 사건

3통령과 별개로(또는 관련하여) 세상을 뒤흔들고 충격에 빠트린 사건은 다음과 같음.

신이 창조한, 우리가 사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도 아니고, 신이 당신의 형상을 본 따 만들었다는 인간은 동물이 진화한 형태며, 그것도 병든 동물이었더라.

-지동설(코페르니쿠스)

-진화론(다윈)

-무의식(프로이트)

* 위 사건들은 인간이 신의 자기장(磁氣場)으로부터 이탈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한편 니체도 이에 질세라 한마디 하며 끼어든다. "신은 죽었다(Tod sind Alla Goetter)!"


3. 10대 철학자

교수님은 10대 철학자도 언급함. 재미 삼아. 믿거나 말거나!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마르크스/데카르트/칸트/헤겔/니체/하이데거....

(어, 선발이 9명이네? 그럼 벤치 워머 가운데서 발탁할 수밖에. 후보 선수들은 누구?)

아우구스티누스/아퀴나스/키르케고르/흄/포퍼/후설/비트겐슈타인/사르트르....

* 위 10대 철학자 운운은 교수님 개인의 관점으로 선발한 것으로 책임을 지지 않음. 그러나 전문가들도 어느 정도 동의할 것임. 원래 전문가들 간에는 이견이 많은 법.

** 참고 문헌 <대학생을 위한 철학사(양해림)>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강성률)<신의 나라 인간 나라(이원복)>


4. 회원 글 합평

철종의 외가(염성효)

역사 정보에 개인의 가계가 곁들여진 글이다. 작가는 미국에 거주할 때 ‘조선왕조실록’을 읽던 중 철종의 친모가 ‘용성부대부인염씨’ 임을 알았다. 고국에 와서 철종이 어린 시절을 보낸 외가가 있는 강화도 용흥궁 후원의 묘비에서 조상들의 행적을 찾는다. 뿌리 찾기를 하면서 철종의 친모 외에도 자랑스러운 선조가 있음을 알게 된다. 작가는 본인만이 아니고, 후손에게도 뿌리를 알려주고, 바른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제시해주고 싶어 하는 속내가 있다. 자칫 개인사에 그칠 수 있는 글이므로 독자에게 가독성을 주기 위해 역사적 고증을 줄이고, 철종의 첫사랑 이야기를 조금 더 추가해도 좋겠다


5. 종로 반 동정

Mythos(신화), Logos(말, 논리), Pathos(감성), Ethos(윤리, 도덕) 4th OS를 포함하면 비유와 상상이 곁들여진 수필 쓰기가 될 것이다. 어려운 강의는 빨리 끝날수록 좋다. 열강하는 교수님에 비해 듣는 학생들은 시큰둥하다. 이럴 때는 얼른 머리를 식혀야 한다. 모처럼 전주 식당에 여성 문우가 남성보다 많이 앉았다. 이덕용, 김순자, 강정자 님이 자리를 함께하니 든든한 뒤풀이 자리가 되었다. 다음 주는 야외 수업. 종로 반 생긴 뒤 처음 갖는 야외 수업이다. 경의선 열차를 타고 가는 길에 실록이 차창에 가득 할 것이다. 많은 글 벗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해 본다.


윤기정   17-05-28 01:16
    
안작가님 수고하셨어요. 정리가 싹 되네요.
 정정 '경의선' 아니구요. 오빈은 원래 중앙선의 역이지요. 작년부터인가  경의선과 중앙선을 연결하여 '경의중앙선'으로 개명했지요.
 이제 '경의선','중앙선'은 없습니다.
안해영   17-05-28 01:29
    
신 반장이 몽골 다녀와서 뒤풀이 빛낸 것을 깜빡했네요.
이제는 기억하는 것보다 잃어버리는 일들이 일상다반사가 되고 있습니다.
뇌도 피곤해서 쉬고 싶은가 봅니다.

경의.중앙선으로 바뀌었군요. 오래전 젊었을 적에 용산에서 열차 타고 왕십리까지 가는 길을
즐겼지요. 창가에 앉아 한강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서.

강의 후기와 종로 반 동정을 나중에 입력했더니 글꼴을 바꿔도 먹히지 않네요.
바탕체로 몇 번을 고쳐도 안 되어 그냥 올렸습니다.
김창식   17-05-28 10:49
    
안 총무님 수고 많으셨어요. '합평과 종로반 동정'은 글꼴이 아니라 스페이스(ㅡ>160) 문제가 아닐까요???
몽고에서 출발 잠깐 병원에 들렀다 온 신현순 반장, 전라도 광주에서 차몰고 올라 온 배경애 총무도 함께 했죠.
     
안해영   17-05-28 19:05
    
그렇네요. 교수님 말씀 듣고 원래 작성했던 한글 워드에서 보니
줄 간격이 130으로 되어 있네요.
글 꼴도 한컴 바탕체로 변경 하니 그냥 바탕체보다는 전체적으로 비슷해졌지만
글의 폰트 색은 안 맞네요.
다음부터는 좀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신현순   17-05-28 23:15
    
ㅋ몽고에서 출발해서 병원 들러 종로반으로 갔더니 반가운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었지요.
한달 만에 뵈니 모두 반가웠습니다. 교수님도요~^^
김순자   17-05-29 04:02
    
오늘 폰을 보니 6월호가 벌써 도착했나 봄니다.  등단 축하드림니다. 염선생님은 뵐 때마다 조선시대 선비같은 인상을 느낌니다.바르고 곧게 사셨으리라 믿습니다.우리는 어쩔 수 없는종적 개념의 삶을 삽니다. 뿌리찾기 하시는 선생님 모습이 진지하고 아름답게 느껴지네요. 건강하시고 당당한 한국인 이십니다.
그림을 그릴때 무엇보다 철학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집니다.종로반에서 문학과 철학을 강의하셔서 많은 도움이  됨니다. 문우님들과 이런 공부를 하는  나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신현순   17-05-29 09:02
    
빙산의 일각이 의식이라면 수면  아래엔 크나큰 무의식이 있다지요
무의식도 분명 내 것일 진데 왜 아직 낯선 것들이 불쑥불쑥 나와 흠찟 놀라게 할까요?
때론 이방인 같아 문 밖에 세워 둘 때도 있습니다.
무의식! 평생 다 알기는 할까요?
프로이트가 내 안을 잠깐 들여다 보게 하는 아침입니다.
후기 덕분입니다. 안해영 샘 감사합니다~^^

염성효 샘~~
뿌리찾는 선생님의 의식이 남달라 보입니다.
아우라가 느껴지는 이유가 있었군요~
6월 등단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쭈욱 건필하셔서
한국에서의 생활이 즐거운 일로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박소언   17-05-31 10:55
    
한주 수업을 까먹고나니 종로반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까마득한 느낌입니다.
특히 참새 방앗간을 놓치고나니 후풀이 소식도 그렇게 깜깜하고.
하는일 없이 바빠 한산을 이제야 아침부터 마음먹고 보고 있습니다.
등단의 영광을 얻은 염선생의 회중시계, 아프리카의 별, 숨은 행복, 꽃고무신 등 주옥같은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종로반 문우님들의 필력에 놀라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문우들의 건필이 쭉 이어지길-----
염성효   17-05-31 12:05
    
안해영님, 복잡한 합평을 매끈한 언어로 간략하게 정리해주시는 솜씨에 감동입니다. 옥에 티가 하나 있습니다. 염씨 문중 묘비가 서있는 곳은 '용흥궁' 후원이 아니고 철종(원범)의 외가댁 후원입니다. 용흥궁에서 자동차로 10여분 떨어진 곳이지요. 바로잡아 읽어주세요.
     
안해영   17-06-08 02:24
    
그렇군요. 제가 원문을 소홀이 읽었나 봅니다. 철종의 외가댁 후원에 있는 묘비이군요.

강의 요지는 교수님께서 노트해 주셨습니다. 저는 합평과 종로반 동정만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