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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타샤와 마돈나와 경아그리고 베아트리체와 롯테(분당반)    
글쓴이 : 김정미    17-05-25 00:00    조회 : 3,371

1. <<4교시 풍경>>

박재연샘께서 오랜만에 교실에 입실하시며 모카, 녹차, 팥맛의 고구마 파이를 먹여 주셨습니다. 이에 질세라

김정미 반장은 김치고등어찜, 김치갈비찜, 계란말이,막걸리를 쐈습니다.

이화용선생님은 스벅에서 찐하고 따듯한 커피와 함께 다음 간식비를 투척 해 주셨습니다.

오늘만은 구원의 여인들이 되기에 충분 했다고 감히 주장해 봅니다.(자화자찬 ㅎ)


2. <<수필교실>>

37) <남편이여, 굳세어라> 이화용샘

*제목: <남편>이 좋겠다.

*네 살 차이지만-->네 살 많지만

*독두공-->대머리

*문장은 짧게-->의식하지 않으면 길어지고 뜻이 모호해진다.

*기록물로 두고 극적인 사실 (뱃속의 아기가 겨우 어머니의 총살형을 막았다)을 뽑아 묘사를 해서 다시 써라.


38) <사기꾼일까 아니면 파수군일까?> 이승종샘

*제목: <당신은 누구?> 가 좋겠다.


39) <독자보다 많은 수필가 -수필 쓰기 어렵다-> 문영일샘

 *제목:<시와 수필사이>로 바꿔라.

*떠도는 이야기는 빼고 시를 인용해라  (<폭설>-오탁번-)

*수필은 글쓴이 소설은 등장인물이 화자이며 시는 시적화자(서정적화자)로 시인하고 별개로 봐준다.

수필이 옛날에는 교술 즉 가르치려는 것을 풀어 쓴것이었으나 등장인물등 좋은 것은 받아들여 앞으로 나아가자.


3. <<한국산문 >> 5월호

*시인이 도인이 되고 그러면 잠언 즉 아포리즘적이 된다.

*제목<우리 곁의 성자>-성민선샘-<예수 오빠 형님 목사>로 했으면 어땠을까?

교수님은 제목에 대한 지적을 아주 지겹게 들을꺼에요 그치만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제목이 아니면 손이 않간다.

라고 말씀 하셨답니다.(눈도 물론)

* <젊은이, 여기 앉으시게> 문영일샘

 어이 김 군아! --> 내 마음대로 김 군 이라고 불러 보는 젊은이야!

*<207>-글이 좋다

*제목 <그리움 지피는 사과향기>-박기숙샘<사과 많이 먹으면 미인된다>로 하면 좋겠다.

마지막에는 그래서 내가 미인(?)되었는가?로 하면 반전이 있는글이 되겠다.

*지구촌 나그네--> 점점 우리 취지에 맞게 간다. 사진도 풍경사진만 넣자.

*<후포항>: 이원규,최광임(사진), 김주대시인(그림)으로 표현하는게 쉽다. 교수님은 죽으나 사나 글로 표현.

*<몸>-이정희샘 : 인용을 하면 신뢰를 주고 굳이 길게 묘사할 필요가 없다.

*<해독탕>-이은옥샘: 신선한 정보가 있어서 좋다 여러분도 모두 해보세요~~

*평론도 문학이다 소통되고 읽혀야 된다. 논문으로 가버리면 곤란하며 각주,미주를 수필에는 녹여서 쓰면 된다.


4.<<문학으로 세상읽기>>

1)한국의 문학 갈래

*서정: 세게의 자아화.작품 외적 세게 개입 안 함(향가,시조, 서정시)

*서사: 자아와 세계의 대결. 작품 외적 세계에 자아 개입함.(신화,판소리, 소설)

*교술: 자아의 세계화. 작품외적 세계 개입함.(수필, 서간, 일기, 가전체, 가사 등)

*희곡: 자아와 세계의 대결. 작품 외적 세계에 자아 개입 안 함. (탈춤, 곡두각시놀음, 가면극 등)

2) 구원의 여인

*여성적인 것만이 영원히 우리를 구원 하리라(괴테)

*국외 : 괴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롯테, '파우스트'의 그레첸. 단테 '신곡'의 베아트리체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닥터지바고'의 라라, 헷세'데미안'의 에바부인

*국내 : 최인호 '별들의 고향'의 경아, 조해일 '겨울여자'의 이화, 백석의 '흰 바람 벽이 있어'의 어머니와 사랑하는여인,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나타샤, 이상화 '나의 침실로'의 마돈나등


<흰 바람 벽이 있어>-백석-

오늘 저녁 이 좁다란 방의 흰 바람벽에

어쩐지 쓸슬한 것만이 오고 간다

이 흰 바람 벽에


~중략~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

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쓰 쨈'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백석의 시<흰 바람 벽이 있어>는 안도현시인<<외롭고 높고, 쓸쓸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등에 영향을 주었다.

*백석은 결혼을 많이(?)함. 김영한(김자야)과 동거하고  김영한은 대원각(요정)을 법정스님께 드려 길상사가됨

*프랑시스쨈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는 오타가 아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燒酒를 마신다

소주燒酒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가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 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5. <<광고>>

담주엔 야외수업이 있습니다.시계탑에서 2시 30분에 만나요 선생님들!

운동화, 선캡 ,손구라스 챙겨오시는 쎈수~~~

그럼 즐거운 한 주 되시길~~~











 





이승종   17-05-25 05:40
    
오늘의 반장님 후기 순서가 완전히 바뀌었다
 4교시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더우기 자기가 쐈다는 점과
음식의 여러가지 종류에 중점을 두었다. 불쌍하게도 나는
반장이 쏜, 음식을 먹어 본 기억이 없다. 나를 싫어 하는 것 일까.
나는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걸어서 집에 빨리 도착해 컴퓨터 앞에 앉아
 반장님의 후기가 오르기를 이제나저제나하며 기다리며 있었거늘----
     
김정미   17-05-25 22:45
    
바뀐것은 뻔하지 않게 뒤집어 봤습니다.
그러게요 조금 그랬죠?
"왼손이 하는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셨는데
저희집에 배가 들어오면 한 턱 쏘겠습니다.
샘!
후기 기다리지 마시고 글쓰세요
문영일   17-05-25 09:20
    
'대전 발 0시 50분'이 아닌,    분당 발 0시 00분!입니다.
  김정미 반장이 이 후기 올린 시간이 이른바 귀신이 나온다는 0시 0분.
  이렇게 힘들게 써 올려주시니 감사합니다.

  육두문자와 Y담 글을 제출하고 박 교수님이 어떤 지적을 할까하고 궁금했는데
  음담패설도 때론 괜찮은지 별 말씀 없이 '완'을 주셨습니다.

  시와 소설, 희곡의 화자는 글쓴이 본인이 아니니까 좀 자유스러운데
  수필의 화자은 글쓴이 본인이니까 늘 조심스럽지요.
  제경우 입니다.
  있는 척, 아는 척, 고상한 척, 발돋음 하려니
  자랑하려 하고 가르치려 듭니다.
  글 쓰기 점 점 더 힘듭니다.
  아예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미운 일곱살!
  문학반에 등록한지 7년을 맞고, 얼치기 등단 3년늘 넘기고 있으니까요.
  미운 일곱살이죠.

  합평시간에 글쓴이 본인의 '의도함'이라도 말 할 수 있게 하고
  문우들의 질문, 택클과 어깃장, 친찬과 격려가 있는 활발한 토론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연달은 강의로 힘드신 교수님도 좀 편하실 것 같고 말입니다.

  전 지금, 송파여성문화회관에 가야합니다.
  왜?
  정서적 공감 능력( 측은지심)을 쌓고,
  인지적 공감 능력(귀둔소리가 아닌 귀밝음)을 높혀야 왕따가 되지 않는다 니 말입니다.
  좋은 하루들 되세요.
     
김정미   17-05-25 22:51
    
좋은 생각이십니다.
교수님!
어떠하신지요?
왕따란
왕은 따로 논다 입니다.
전 은근히 따돌림받는 은따+왕따 입니다.
박재연   17-05-25 10:14
    
오랜만에  출석했습니다
구원의  여인상이라....
저도 제  남편에게는  구원의  여인이었을까요?  ㅋ
문선생님 말씀대로  저도 정서적공감  인지적공감  잘 쌓아가야 할텐데요ㅠ
막걸리는  역시 수필반 4교시라야  제맛이  나요
반장님이 사주신  막걸리맛  킹왕짱!!
!이었어요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김정미   17-05-25 22:54
    
그럼요~
그래도 한때?
아니 영원한 구원의 여인이시죠
요즘 부부가 이리 저리로 여행다니시는 것도
다 알고 있지라우~~~
"킹왕짱!!!"
이화용   17-05-25 19:54
    
1교시를 못 들었는데 백석의 시도 공부했군요.
시인도 역시,  일단은  잘 생기고 볼 일입니다.
백석 시인의 잘생김에 끌려 그의 시들도 좋아 보입니다.
한 쪽으로 바람에 휘날리는 헤어스타일도 멋있잖아요. ㅎ ㅎ

구원의 여인..... 저는 누구의 구원의 여인도 못되지 싶네요.
아마도 다음 생에서나 ㅠ


- 하눌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초생달과 바구지꽃과 짝새와 당나귀가 그러하듯이
  그리고 또 '프랑시쓰 쨈'과 도연명과 '라이넬 마리아 릴케'가 그러하듯이

한 행이 무척이나 긴 시입니다.
이 시에서 크게 위로를 받았던 적도 있었지요.
담 주에 같이 걸으며 오월을 보냅시다.
오랫만에,
'우리샘들 알러뷰~~~'
     
김정미   17-05-25 22:57
    
백석과 이상과 이중섭이
함께 돌아간다.
누가 가장 크게 화를 낼까?
그래도 윤동주 시인은
학실히 알겠다.
화용샘도 알라뷰~~~
이은옥   17-05-25 22:34
    
4교시에 선배님들의 지탄도 있고해서 반장님께 감사의 답을 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면서
 지난 수요일 배운것을 생각해보니 생각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반장님이 사주신 갈비찜과 생선조림 먹으건만 생각나니 어쩌야쓸까요? ㅎㅎ
     
김정미   17-05-25 23:01
    
겸손의 말씀
한학기내내 수고해주신 총무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은옥샘!
알라뷰~~~
     
이화용   17-05-26 08:59
    
은옥샘^^ 요즘 자꾸 떠오르는 시의 일부 옮깁니다.

가지 않을 수 있는 고난의 길은 없었다
...................

아직도 해거름마다 따라와
나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길도 있다
그 길 때문에 눈시울 젖을 때 많으면서도
내가 걷는 이 길 나서는
새벽이면 남모르게 외롭고
돌아오는 길마다 말하지 않은
쓸쓸한 그늘 짙게 있지만
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
.......................................

그 길이 내 앞에 운명처럼
파여 있는 길이라면
더욱 가슴 아리고 그것이
내 발길이 데려온 것이라면
발등을 찍고 싶을 때 있지만
내 앞에 있던 모든 길들이 나를 지나
지금 내 속에서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詩를 쓰는 사람은 좋겠다!!
**우리가 살아 온 60년, 또는 그에 가까운 지난 날이 모두 우리의 글감이라는
박상률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도종환시인의  <가지 않을 수 없는 길>